명절 연휴 잘 보내셨나요? 지존스리그 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순위때와 마찬가지로 90+팀이 총 네팀인데 조금 변화가 있었습니다.
시즌 내내 1위를 고수하던 블매님이 90점 4위로 3위권밖으로 벗어났고 그 자리를 지잔슨팀이
채웠습니다. 지잔슨팀은 +5점으로 3위에 랭크되는등 지난 3주간 1위~3위를 오가며
선두경쟁에 본격적으로 합류했습니다. 블매님도 갈매기 복귀와 함께 90점대를 유지하면서
다시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클로정님이 SD님을 제치고 1위에 올랐고 홀로 100점대를 마크하고 있습니다. SD님은
SGA, 론조볼 등 주요 선수의 부상으로 점수를 벌릴 타이밍에서 다소 주춤했습니다.
중위권에서는 gaejohnson님이 +7점으로 두계단 상승한 5위에 올랐고 반면에 매드시즌님이
-5.5점으로 10위권밖으로 밀려났습니다. Mang님도 -5.5점으로 다시 최하위로 내려갔고
지난번 최하위였던 따따파파님은 점수는 변동은 없었으니 순위는 13위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선두 클로정님은 르브론, 드레이먼드 그린등 주요 선수들이 부상 결장한 상황에서도 포인트를
잘 지켜냈습니다. 특히 디그린은 지잔슨팀과 경쟁중인 어시, 스틸 부문에서 확실하게 우위를
가져다줄 핵심선수이기 때문에 공백이 상당히 아쉬운 상황이지만 2주간 12.3어시를 기록한
CP3의 활약덕분에 어시스트 개수 차이를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게임수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클로정님이 앞선다고 볼 수 있고요. 블락, FG%도 여유있게 1위를 지키고 있는데
리바운드도 37개 차이로 gaejohnson님과 게임수 차이를 생각하면 역시 1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최근 개존슨님이 사보니스의 결장이 잦았다는건 감안해야합니다.
클로정님은 득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어느정도 점수가 거의 최대치에 도달했는데
이제 변수는 어시스트, 스틸에서 함께 선두 경쟁중인 지잔슨팀과 끝까지 경합하여
14점이 될지가 관건입니다. 현재도 평균수치까지 매우 흡사하므로 끝나는 날까지 결과를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SD님은 이 대신 잇몸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스틸등 수비스탯, 어시스트의 핵심 론조 볼과
SGA를 부상으로 잃었는데 어시스트는 도순무, 스틸은 오키키 등 FA선수를 수급하여
대체중입니다. 특히 도순무는 웨이버 1위값을 톡톡히 해주고 있는데 13점 9어시, 11점 8어시,
가장 최근 경기는 15점 14어시로 DD까지 추가하며 그저 "땡큐 클리블랜드님"을
외쳐야하는 상황입니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시스트를 볼보다 더 올려주면서
1.3스틸까지 덤으로 챙겨주고 DD까지 기록했으니 이보다 더 예쁠 수는 없을겁니다.
오키키 역시 스틸에서 큰 힘이 되고 있고요. 부족한 DD는 엠비드와 웬카주가 꾸준히 챙겨주고 있습니다.
뜨거웠던 마일스 브리지스와 코로나 복귀 후 헤매고있는 헤이워드 등이 부진하지만
대체 선수들이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SD님입니다.
3위 지잔슨팀은 주간 랭킹 1위를 마크한 부체비치와 머레이 원투펀치 덕에
점수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야심차게 영입한 "크리스탈스" 포르징기스가 역시나
쓰러졌고 커닝햄 등 여러 선수가 자잘하게 빠지고 있는 가운데 부체비치의 무쌍은
매우 반가운 소식입니다. 1주일동안 27점 15.5리바 2블락 등 팀에 별로 필요없는
FG%도 덤으로 65%나 찍을만큼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머레이 역시 여전히 리틀 서버럭다운
트리플더블 급 스탯과 스틸에서 팀을 이끌고 있고요.
블매님은 어려운 가운데 드디어 AD가 돌아왔습니다. 복귀후 6게임 25.7점 11.3어시 1.7스틸에
3블락으로 예전 뉴올시절 갈매기 포스입니다. 마침 고베어까지 부상으로 빠져서 어려운 상황에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미들턴이 반등했고 할리버튼이 16.2점 9.2어시의 뛰어난 스탯을
기록했습니다. SGA부상이후 조쉬 기디의 성적도 수직상승했습니다.
지잔슨팀과 마찬가지로 상위권팀치고는 효율 점수가 매우 낮은게 단점인데 특히 자유투까지
3점으로 떨어진게 큽니다. 효율 점수는 시즌내내 기복이 심하므로 막상 트레이드로
보강하려고 해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부문인데 남은 시즌 어떻게 될지 예상이 어렵네요.
이처럼 상위권팀 중 SD님을 제외한 세 팀이 어느정도 포기할건 포기하고 가는 편이라
남은 기간 큰 점수상승을 기대하긴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SD님이 유리해보이는건 사실이나
역시 부상 등의 변수가 작용할 거 같고요.
유일하게 80점대에서 선두권을 추격하는 gaejohnson님도 사보니스가 결장중이지만
모란트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역시나 효율 점수가 문제인 팀인데 자유투는
어렵지만 리바운드 강팀답게 FG% 에선 강점이 있어야하는데 던컨 로빈슨, 비즐리 등
슈터들의 야투율이 말썽인게 아쉽습니다. 야투율이 좋은 3점 슈터는 누구나 탐내기 때문에
보강도 쉽지 않고요.
5.5점 하락으로 11위로 내려온 Madseasons님은 돈치치가 복귀후 35.7점 10.3리바 12어시로
괴물스러운 라인을 기록중임에도 오히려 분위기가 다운됐습니다. 누적은 늘었지만
강점이던 자유투, 턴오버 점수가 하락했기 때문인듯 합니다. 자유투는 제라미 그랜트와 부커에게
기대를 해야겠고 턴오버는 누적 상승으로 인해 어쩔 수 없는 하락으로 보여지고요.
Mang님은 돌아오지 않는 자이온의 공백에 라우리, 터너 등이 또 돌아가며 결장한게 타격이
있어 보입니다. 도노번 미첼도 뇌진탕으로 한동안 결장하는등 전체적으로 불운한 기운이
시즌내내 지속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첫댓글 8위에서 변동없이 중심잡고 있네요ㅎ 담번엔 한두계단이라도 올라갔으면...
이번 주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기점으로 선수들 입지가 바뀔텐데 어느 팀이 어떤 영향을 받을지 모르겠네요
각 그룹에서 순위싸움이 정말 치열해보이네요!!
정리 감사합니다 ㅎㅎ 클로정님 대단하네요 ㅋㅋ 쉽지가 않습니다 ㅎㅎ
올시즌은 진짜 안풀리네요ㅠㅠ
역시나 믿고 보는 지존스님 분석글!! 감사드립니다~ 가라곰 돌아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