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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증후군》은 《실종증후군》, 《유괴증후군》
이 세권을 읽으면 인간이 얼마나 타락할 수 있는가,우리에게 종교는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여즘같이 불법이 판을 치는 세상에 한번쯤 읽어버면 매우 유익한 책이다.
양심이 실종된 인간들의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한국의 작가는 이런 작품을 못쓴다
누쿠이 도쿠로의「증후군 시리즈」세 번째『살인증후군』.「증후군 시리즈」는 최근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을 날카롭게 포착한 범죄 미스터리 소설이다. 현실적인 소재, 독특한 캐릭터와 설정, 생생한 상황 묘사와 정교한 심리 묘사가 돋보인다. 신드롬처럼 산발적으로 벌어지는 이상병리현상을 추적하는 다마키 비밀수사팀의 활약이 펼쳐진다.
'살인'을 소재로 한『살인증후군』은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와 비밀수사팀의 처절한 추격전을 그리고 있다. 연속해서 벌어지는 살인, 평범한 일상을 뒤흔드는 참혹한 사건. 보복성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한 비밀수사팀은 그 뒤를 쫓는다. 구라모치는 수사를 거절하고도 유독 사건에 집착하고, 수사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그의 과거가 드러나는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이 소설은 섬뜩할 정도로 강렬한 리얼리티가 특징적이다. 청소년 범죄를 중심으로 복수, 사이코패스, 정신이상자, 장기의식을 노리는 살인 등 다양한 살인사건을 다루고 있다. 또한 비밀수사팀의 숨 막히는 추격전과 함께 '복수를 위한 살인의 정당함'이나 '범죄자의 보호' 등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연속되는 살인사건 속에서도 인간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내었다. (상권)
1968년 일본 도쿄 출생. 와세다 대학 상학부商學部를 졸업했다. 누쿠이 도쿠로는 어린 시절 아르센 뤼팽의 창시자인 모리스 르블랑의 소설을 읽고 추리소설에 대한 관심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 때 시마다 소지의 《점성술 살인사건》을 읽고 큰 감명을 받아 미스터리 작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 결심은 대학 졸업 후 부동산 회사에 근무하고 있을 때도 전혀 흔들림이 없었고, 부동산 회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을 대하며 인간의 본질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쌓은 이후, 대학재학 시절부터 오랫동안 준비해 온 소설을 드디어 세상에 내놓는다.
그 소설이 바로 1989년 일본을 경악시킨 희대의 범죄 미야자키 쓰토무 사건을 모티브로 한 《통곡》이다. 《통곡》은 1993년 제4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 최종 후보작에 올라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다가 아쉽게도 대상 수상을 놓치게 된다. 하지만 이때 심사위원을 맡았던 작가 기타무라 가오루가 누쿠이 도쿠로의 천재성에 감탄해 그의 작가 데뷔를 적극적으로 돕는다. 거장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출간된 《통곡》은 신인답지 않은 절제된 문장력과 독자의 혼을 빼놓는 뛰어난 트릭으로 일본 문단과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또 ‘본격추리소설 100선’에 선정되는 등 일본 추리소설사에 깊은 흔적을 남겼다. 신본격 미스터리의 젊은 기수로 화려하게 등단한 누쿠이 도쿠로는 《우행록》《수라의 끝》《빛과 어둠의 유혹》《전생》《프리즘》《살인 증후군》《야상》등의 작품을 연속적으로 출간했으며, 이중 평온했던 일가족이 살해당한 이유를 철저하게 파헤친 《우행록》으로 제135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다. 아내는 제3회 아유카와 데쓰야 상을 수상한 미스터리 작가 가노 도모코加納朋子. 누쿠이 도쿠로는 인간의 어두운 내면을 철저하게 파헤치는 무거운 작풍으로 유명하고, 아내인 가노 도모코는 그와 반대로 가벼운 일상의 미스터리를 쓰는 작가로 유명하다.
결국 경찰서에서는 가해자의 리더 이름조차 알 수 없었다. 왜 살인자가 보호를 받아야 하는가? 가지와라는 당연히 의문을 품게 되었다. 아들의 이름은 신문이나 텔레비전에 대대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가지와라의 아들이 살해당했다는 건 가까운 지인은 물론이고 직장동료들 역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해소년들의 이름은 왜 발표되지 않는가? 적어도 피해자의 부모에게 주범의 이름 정도는 알려줘야 하는 것 아닌가? 가해소년은 보호되는데 피해자 유족은 아무런 보호도 받지 못한다는 현실이 모순적이지 않는가? 가해소년들을 보호하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 건가? (상권, p. 22)
“……아들을 살해한 가해자들은 미성년자라는 이유로 형무소에 가지 않고, 소년원에서 1년 동안 있다가 나왔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앞으로는 인생을 성실하게 살기로 결심했다면 그걸로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소문으로 들려오는 가해자들의 행적은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나빠진 것 같더군요. 이미 부모나 학교도 포기했다고밖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제멋대로 나쁜 짓을 하고 돌아다닌다더군요. 그렇다면 제 아들의 죽음에는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사람을 살해하고 벌을 받지도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짓을 멋대로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니, 이런 불합리한 일이 어떻게 가능한 것이죠?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운 인생을 찾을 기회를 주자는 소년법의 취지는 잘 압니다. 그건 정말 좋은 취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결국 반성도 하지 않고 다시 세상으로 나오는 소년들이 더 많습니다. 이런 현실은 결국 가해소년에게도 좋지 않은 일입니다. 사회는 그런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게 아니라는 것을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는다면, 그들은 아무런 진실도 알지 못한 채 나머지 인생을 살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않을까요?”(상권, pp. 177-178)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교코는 믿을 없는 말을 들은 사람처럼 눈을 크게 떴다. 분노 때문에 입술이 떨렸고, 좀처럼 말을 잇지 못했다. 간신히 나온 그녀의 목소리는 교코의 목구멍에서 나온 소리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몹시 잠겨 있었다.
“우리가 하는 일이 안이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거야? 물론 나 역시 사람을 살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니야. 하지만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풀리지 않는 강한 분노가 세상에는 존재하잖아? 그걸 알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 일을 해온 것 아냐?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그럴 듯한 말이나 늘어놓는 사람과 달리 당신과 나는……. 3년 전 사건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한 이 일에 의문을 품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했어. 그렇지 않았던 거야?”
“이 일에 의문을 품고 있는 게 아니야. 그저 복수를 원치 않는 강인함도 존재한다는 말을 하고 싶었을 뿐이야.”
“최근 3년 동안 우리는 항상 같은 생각으로 한 방향을 바라봤다고 생각했어. 그건 나만의 일방적인 생각이었나? 당신은 지금까지 우리가 해온 일을 더...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거야?”(상권, p. 345)
8년간의 집필기간, 일본 현지 미스터리 분야 베스트 10년간 장기집권
‘누쿠이 도쿠로’의 ‘범죄 신드롬 3부작’ 완결편!
사회 곳곳에서 도무지 영문을 알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고 있다. ‘보이스피싱’과 같은 신종범죄가 기승을 부리는가 하면, ‘무차별살인’이라 할 만큼 아무런 이유 없이 사람을 죽이는 사건도 일어나고 있다. 또한 범죄연령도 낮아지고 갈수록 범죄의 강도가 상상 이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 모든 사건들은 과거라면 상상도 못했던 일이지만, 요즈음에는 심심치 않게 매스컴을 달군다. 그만큼 사회가 복잡해지고 갈등이 심화되면서 마치 사회적인 병리현상과 같은 사건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이를 탁월한 솜씨로 풀어낸 미스터리 소설이 출간됐다. 현실적 소재, 독특한 캐릭터와 설정, 그리고 리얼한 상황묘사, 가슴이 절절할 만큼 정교한 심리묘사가 압권인 일명 ‘증후군 시리즈’가 바로 그것이다.
‘증후군 시리즈’의 작가는 25세 때 집필한 《통곡》으로 이미 아유카와 데츠야상 최종후보에 오른 누쿠이 도쿠로. 누쿠이 도쿠로는 사회현상과 피해자의 심리를 마치 내 이야기인 것처럼 묘사하는 능력을 지닌 작가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소설의 오락성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메시지, 작가의 역할까지도 함께 고민하는 작가로서, 일본 내에서는 이미 장기 베스트셀러를 출간한 중견작가로 굳건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공포!
‘증후군 시리즈’에 묵직한 마침표를 찍는 역작!
《살인증후군》은 《실종증후군》, 《유괴증후군》으로 이어졌던 ‘증후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사회현상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실종-유괴-살인의 순으로 범죄의 강도를 높여갔던 이 시리즈는 《살인증후군》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강점이 ‘현실성’에 있다면, 마지막 작품인 《살인증후군》은 그 정점에 서 있다. 리얼리티가 지나쳐 섬뜩한 느낌을 줄 정도. 초반부터 강렬한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소설 속 사건이 단지 다른 세계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이라는 생각에 몸서리치게 만든다. 그리고 그 긴장감을 다소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유지해나간다.
소설의 중심소재는 청소년 범죄다. 전에도 청소년 범죄를 소재로 한 소설은 많이 있었다. 특히 일본소설에서 청소년 범죄는 꽤 비중 높은 소재로 사용되어 왔다. 이 소설 속에서도 ‘청소년 범죄’는 꽤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그 이외에도 ‘복수’나 ‘사이코패스’, ‘정신이상자’, ‘장기이식을 노리는 살인’ 등등 다양한 살인사건을 얽어내며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 소설의 ‘리얼리티’는 우리의 현실과 그다지 다르지 않다는 데서 출발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청소년들의 범죄행각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폭력, 강도, 강간, 심지어는 살인까지 저지른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연일 기사화되고 있다. 게다가 그 연령대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문제는 그들이 범죄를 저지르고 나서도 양심의 가책이나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해 심각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데 있다. 소설 속 범죄소년들도 그렇다. 소위 ‘소년법’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고 사회로 복귀한 청소년들은 범죄를 반성하기보다는 자신을 합리화하고 만다. 피해자 가족들은 사건으로 인해 만신창이가 되는 반면, 범죄자들은 아무 일도 없이 일상을 이어나가는 모순, 이런 현실의 불합리함에 분노한 사람들이 복수를 실행하고 있다고 판단한 다마키는 비밀수사팀을 가동한다. 그리고 숨 막히는 추격전과 함께, ‘복수를 위한 살인은 용납될 수 있는가?’, ‘범죄자는 어디까지 보호받아야 하는가?’ 등등의 묵직한 질문이 제기된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격렬하게 충돌하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은 ‘과연 무엇이 정의인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연속되는 살인사건을 통해
‘범죄’와 ‘단죄’의 차이를 묻는 대작!
소설 속 인물들도 우리들과 다름없이 평범한 일상을 이어나가던 사람들이었다. 그렇지만 어느 순간 그들의 인생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심하게 휘어지고, 다시는 그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정신이상자에게 처자식을 무참하게 잃은 남자, 청소년들에게 윤간을 당하고 약혼자를 잃어버린 여자, 동급생들에게 린치를 당해 목숨을 잃은 아들의 아버지, 그들의 인생은 이 사건을 계기로 심하게 요동친다. 일상적인 생활 속에 불시에 일어난 이 비일상적인 사건은, 그들의 마음에 지옥을 만들어내고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상처를 남겨놓는다. 그리고 그들은 복수를 선택한다. 고요한 일상을 파괴하는 예기치 못한 사건, 그리고 그 사건이 피해자들에게 남겨놓은 지옥 같은 심연이 현실적이고도 절절하게 표현되어 있어 공감을 자아낸다.
문제는, 이 ‘복수’가 정당화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복수를 실행하면서도 ‘살인은 그저 살인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와타루, 털끝만큼의 의심도 없이 자신이 하는 행동이 ‘정의’라고 믿는 교코의 극적 대조는 독자들의 마음에도 파장을 일으킨다. 이 둘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건이 벌어지고, 여러 사람들의 생각이 얽히고설키면서 과연 ‘범죄’와 ‘단죄’는 무엇이 다른가,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또한 다양한 사건이 한 남자와 연결되며, 사건은 점점 비극적이고도 섬뜩한 결말로 나아가는데, 작가 누쿠이 도쿠로는 작품을 통해 이 결론이 의외의 결과인 동시에 숨어 있던 필연의 결과라고 말하는 듯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이 작품은 오락성도, 메시지도, 완성도도 높은 누쿠이 도쿠로 최고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죽이고 싶어서 죽이는 사람들 vs.
단 한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하는 두 사람.
누쿠이 도쿠로의 작품은 ‘사건의 발생과 해결’과 함께 ‘그 속에 존재하는 인간’이 커다란 축을 차지한다. 《실종증후군》과 《유괴증후군》에서도 하라다나 무토를 통해 ‘가족의 정’이나 ‘인간에 대한 의리’ 등이 그려졌듯, 연속해서 벌어지는 살인사건 속에서도 ‘인간다움’은 《살인증후군》의 큰 축을 담당한다.
자신의 죄를 반성하지도 않고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범죄자들, 타인의 감정이나 아픔은 어찌되었든 자신의 쾌락을 위해 타인을 괴롭히는 인간이 있는가 하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켜주고 싶은 한 사람을 위해 살인을 저지르는 인물도 등장한다. 아들을 살리기 위해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살인을 하는 엄마,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살인을 하는 남자, 이 두 사람의 행동은 용납될 수 없는 것이지만 분명 전자의 살인과는 차별성을 지닌다. 그리고 그들의 내면에 소용돌이치고 있는 갈등과 절규를 통해 독자들은 다시 한 번 ‘인간다움’과 ‘생명’에 대한 가치관을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 다마키 비밀수사팀 등장인물 소개
다마키 게이고
경시청 경무부 인사2과에 근무하는 수수께끼의 인물. 형사부장도 마음대로 못하는 비밀수사팀의 리더다. 비밀수사팀은 경찰에서 다루기 힘든 사건을 초법적인 수단으로 해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 팀을 이끄는 다마키는 마치 신사복 모델 같은 외모에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 일체의 감정을 배제하고, 오로지 사건해결에만 매진하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하라다 마사이치로
과거에 경시청 수사1과에 근무한 경력을 지닌 사립탐정. 차근히 계획을 세우고 착실하게 수사를 실행하는 것이 하라다의 수사방법. 웬만한 열쇠는 모두 3분 안에 딸 수 있는 재주를 가졌다. 《실종증후군》의 주역이다.
무토 다카시
경시청 기동대 출신으로, 현재는 탁발승으로 살아가고 있다. 세상 모든 짐을 짊어진 것처럼 심각한 성격에, 무뚝뚝하기 그지없다. 고통을 수행으로 생각하는 기이한 인물. 무신경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속정이 깊고, 내면에 감당하기 어려운 야수성을 지니고 있다. 《유괴증후군》의 주역이다.
구라모치 마사하에
사건이 발생하면 가장 의욕적으로 수사에 임한다. 교통과에 근무하던 전직 경찰로서 지금은 공사현장에서 막노동을 하고 있다. 껄렁한 말투에 폭력적인 성향이 강한 구라모치지만, 누구보다 큰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멤버다. 《살인증후군》의 주역으로 다마키 비밀수사팀을 해체로 이끄는 인물이기도 하다.
■ 줄거리
[상권]
정의감 강한 아들을 동급생의 폭행으로 잃은 아버지, 이식수술밖에는 희망이 없는 아들을 위해 살인을 계획하는 어머니, 연인을 잃고 윤간을 당한 여자, 그리고 연속해서 벌어지는 살인, 살인, 살인……. 평범한 일상을 한꺼번에 뒤흔드는 참혹한 사건, 그리고 지옥의 불구덩이에서 절규하는 피해자들. 비밀수사팀은 보복성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있다고 판단하고 그 뒤를 쫓는다. 수사를 거절하고도 유독 이 사건에 집착하는 구라모치, 마침내 수사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그의 과거가 드러나고…….
첫댓글 많이 소개받아서 알던 책이긴 하지만
읽어보지는 못했었는데...
대략적인 내용을 보니 꼭 읽어봐야 할
책이네요 !! 고맙습니다!!
Thanks for your service
한넘 꼭 죽여야 한다면 누굴까?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