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서남희망나눔센타
다문화, 난민 가족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훈훈한 레드산타크로스 되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서남희망나눔센타(센타장 송규영)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12월 24일 다문화·난민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세상에서 가장 훈훈한 레드산타크로스" 행사를 했다.
오전에는 서울, 경기 각지에서 신청한 가족, 친구들과 함께 3시간 여에 걸쳐 다문화?난민들에게 선물할 케잌과 쿠키를 만들었다. 서울 종로에서 왔다는 이지민 양은 "친구 5명이 함께 신청해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다문화 가족과 함께해서 뿌듯하고 보람찼다" 고 하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12시 점심시간이 되자 하나, 둘 다문화 가족들이 모이고 서남희망나눔센타 직원들과 안산지구협 박관숙 회장과 김정희 총무부장, 시흥지구협 이순자 부회장과 원영란 차기 다문화 분과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신나는 음악 속에 산타 모자를 씌워주며 반갑게 맞아주고, 음식을 권하며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 서로가 오래도록 신뢰를 쌓아온 관계처럼 스스름이 없이 편안해 보이는 파티장 분위기다.
음식도 함께 맛나게 먹으며 정담을 나누는 사이 세살, 여섯살 아기들은 친정식구들 마냥 그저 예쁘기만 하다. 까맣게 아름다운 딜라이트가 " 샐러드가 맛있다'며 한 접시를 다 비우자 시흥지구 이순자 부회장은 하나 더 챙겨 싸주기도 하고, 벤자민은 "기념사진을 멋지게 남기고 싶다"며 먼저 사진을 요청하기도 했다.
음악에 맞춰 잠시 손뼉치며 웃고 즐기며 배불리 음식도 먹고, 온풍기, 기저귀, 이불 등에 방금 만든 케잌까지 한 아름 선물을 안겼다. 한국에 오게된 사연이야 다들 다르겠지만, 이 시간 만큼은 미소 속에 더 큰 행복감이 가득해 보였다.
오늘 모인 다문화·난민 가족들에게 머나먼 이국 땅에 와서 맞은 크리스마스 전 날의 소중한 추억이 삶의 희망으로 오래도록 기억되어지길 바란다
첫댓글 다문화 가족들의 통일된 산타 ^^
맞네요
통일산타 ㅎㅎ
다문화 가족들과 함께하신 빵굽는 시간이 행복해 보입니다.
세계는 하나입니다.
소중한 시간 함께하신 봉사원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차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