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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부산광역시 강서구 성북동 선창마을 02. 산행일자 : 2019년 6월 25일(화) 03. 산행날씨 : 구름 조금에 시야는 중간 04. 산행지도 05. 산행코스 : 선창마을 등산로--->갈마봉--->구곡산--->웅주봉 및 송전탑--->국군묘지--->어음포고개--->연대봉--->조망바위1--->조망바위2--->갈림길에서 좌측방향--->어음포이정표--->누릉령--->가덕기도원--->동산선착장 삼거리에서 우측--->내눌마을--->외눌마을--->눌차다리--->선창마을 등산로 06. 산행거리 및 시간 : 15k, 6시간 30분(중식포함) 07. 소감 : 몇년전 매봉에서 어디를 조망하고 있는데 어떤 젊은 사람 한분이 사진을 찍어달라기에 찍어주고 "어떤 코스로 올랐느냐?"고 물었을 때 "선창에서 국군묘지를 거쳐서 왔다"기에 언젠가 한번 올라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럴 바에야 응봉산에서 보았을 때 기도원이 내려다 보이는 해안가로 내려와야겠다고 생각을 정리해둔 터였습니다. 이제 멀리 갈 것 없이 인근 가본 산이라도 코스를 달리하여 올라야겠다고 마음먹었던 것이 오늘에야 실행에 옮겨지게 된 것입니다. 선창마을 등산로 입구를 찾아 갈마봉을 향하여 올랐을 때 만나는 편백숲은 싱그러웠고 잘만 손보면 좋은 산림욕장이 잘 수 있다고 여겨졌으며 갈마봉의 허물어진 성터를 보았을 땐 ' ~밤이 되니 ~폐허의 설운 회포를 말하여주노라'라고 한 가사가 절로 생각나고 흥얼거려졌습니다. 구곡산에 올았을 땐 전국의 구곡산들이 생각났고 철탑이 있는 곳인 응주봉에서 비로소 바랐던 조망이 터지기 시작하는데 바다밑 터널은 보이지 않고 거가대교의 빗살모양의 다리상판이 길게 거제도로 관통하는 모습이 황홀하기까지 하였고 바로앞엔 응봉산, 매봉, 연대봉이 잇따라 오라고 손짓하니 빨리 달려갈 수 밖에... 국군묘지에 들렀을 때 묘지입구를 장식한 화환을 보았을 때 오늘이 6.25 임을 알았습니다. 여기보다 잊혀져 돌보는 이 없는 무명용사들을 위해 묵념하며 연대봉으로 향하였습니다. 땀흘리며 된비알을 올랐을 때 그 시원함이 배가되려면 저멀리 거제바다를 일망무제로 만들어야 하는데 아쉬웠습니다. 거가대교가 보이고 일전에 들렀던 이수도, 대금산, 앵산은 그 자태가 드러나지만 그 좌측 국사봉, 옥녀봉 등은 안개에 잠겨 어딘가 분간하기 어려웠지만 시야를 동쪽 몰운대로 돌려 승학산, 구덕산, 쥐섬 그리고 좌측 진우도, 대마등, 장지도를 보고 위안을 삼으며 연대봉 아래 조망바위로 내려와 해안선과 나란히하여 원대복귀하였습니다. 선창마을 등산로 입구에 차를 세우고 바로 곁을 지나는 화물열차을 한컷 눌차대교가 보이고 준비운동도 없이 곧 갈마봉을 향해 바람도 시원하고... 성은 허물어지고 ... 강금봉 동선새비지에서 올라가는 산행루트도 훤하고 신항도 우측 웅주봉, 좌측 가야할 종착지인 연대봉 구곡산에서 바라본 우측 봉화산, 좌측 보배산. 바로 앞은 갈마봉 중앙 멀리 희미한 굴암산 우측 응주봉, 그 아래엔 국군묘지, 구름 아래 연대봉 또 다시 편백숲 눌차도가 보이고 눌차만에 죽도도 보입니다. 눌차만은 매립예정지라던데... 여기서부터 수풀지대입니다 진해 앞바다 헬기장 웅주봉 웅주봉에서 본 매봉과 연대봉 웅주봉에서 본 천성항 멀리 우측 거가대교 매봉과 응봉산. 응봉이 매인데... 국군묘지 산불감시초 부근에 임도로 가는 길이 있지요 임도를 털래털래 걸으면서 올라온 길을 추적해봅니다 이 안내판 뒤로 가면 매봉으로 이어지지만 매봉은 전에 가본 곳이라 임도따라 갑니다 나무데크에서 거가대교를 바라보며 어음포 고개에 도착합니다 800미터 남은 급경사를 오릅니다 지나온 길도 내려다 보고 오후에 내려갈 해안가도 챙겨봅니다 멀리 몰운대 저 바위가 보이면 정상이 가까워짐을 알 수 있습니다 연대봉 정상 올라올 때 본 그 바위 시야가 흐릿하여 아쉽습니다. 거제도 방향. 이수도, 대금산은 확실합니다 가덕도 끝인 국수봉. 만약 여기 공항이 들어서면 이런 봉우리들은 어떻게 될가요? 대항. 크다고 대항인가요? 진해 앞바다 연도 ??? 응봉산도 우측에 다시 몰운대 여기 삼거리에서 대항 새비지 방향으로 갑니다. 새비지는 샛바람(동풍)을 많이 맞는 마을이라는 뜻이랍니다. 대항새비지와 동선새비지가 있습니다 국수봉과 그 아래 외항포 거제도 이수도가 가깝게 보이고 그 뒤로 대금산 그 우측 멀리 앵산 몰운대와 쥐섬 하산길의 전망대 제2의 전망대에서 본 정상부 암봉 해안가에 바짝 붙는줄 알았더니 해안가와 떨어져 동선새비지로 갑니다 좌측 몰운데, 우측 멀리 알 수 없는 섬도 보이는데 희망정은 보지 못했는데... 뒤돌아본 연대봉 이 삼거리에서 누릉능으로 갑니다 승학산도 멀리 보입니다 몰운대에서 몇킬로 떨어진 곳에 섬이 보이는데... 승학산을 당겨봅니다 저기에 왜 정자가 있는지 동선방조제로 전망대로 가서 넓은 바다를 보기도 하고 연대봉도 뒤돌아보고 바람도 없는 길을 계속 걷다보면 리번의 행진을 보고 힘을 냅니다 누릉능에서 바다를 보기도 하고 숲사이로 응봉산도 봅니다 바로 여기 전망대에서 누릉능을 담아보기도 하고 해변으로 나가 소나무 뒤로 보이는 몰운대를 바라보면서 부산 살면서도 몰운대를 가보지 않은 것은... 여기 삼거리에서 낙석땜에 좌측으로 가라고 채근하지만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좌측으로 갈거면 이리로 오지 않았을 것이다. 이런 모습땜에 응봉산으로 가라했던가 점점 다대포가 가까워집니다. 녹산공단과 사하구 다대포 사이에 낙동강히 르르는데 강서구가 섬으로 끼여있습니다. 을숙도는 강서구와 사하구 사이에 끼여있고요. 그러니 교량이 많을 수 밖에... 신호대교, 녹산대교, 명지교 등이. 낙동강 하구에 퇴적물이 쌓여 진우도, 장지도, 대마등을 만들어내었으니... 이제 눌차도 국수봉도 보이고 그 뒤로 봉화산 어귀도 드러나는데 이제 오후가 되자 승학산은 더욱 선명하고 그 좌측으로 백양산도 드러나니... 데크 전망대에서 본 가덕기도원 리번의 잔치 눌차도 눌차도 바로 옆으로 진우도가 누워있는데... 동선항 이 삼거리 동선새비지에서 방조제인 우측길로 가는 것이 시간을 단축할 듯하여... 이 좌측 길은 버리고 우측 방조제로 가다가 새바지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답니다 몰운대 강변대로를 걷는 것도 좋아보이는데...공단이 많아서리... 눌차도 방조제의 해당화는 거의 다지고 이렇게 열매를 맺었으니... 눌차대교 뒤로 굴암산, 불모산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제 바로 앞의 갈마봉 아래로 가면 오늘 산행에 종지부를 찍게 되는데 눌차교 작은 다리 위에서 본 눌차만을 보며 15k, 6시간 30분의 여정을 마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