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7일(금)
함양 여행의 시작~
가장 먼저 대봉산 휴양밸리를 들린다.
상상 그 이상의 가치
자연이 만든 산악형 힐링공간!
광주대구고속도로 서함양IC(하이패스)를 빠져나와, 잠시 후 아담한 광평저수지를 지나 오르면 곧장 대봉스카이랜드로 들어선다.
주차 후 대봉휴양밸리관에 도착
대봉모노레일 탑승권 구매
(인당 15,000원)
그리고 15분 간격으로 운행되는 무료 셔틀버스 탑승
모노레일 탑승장인 하부승강장까지 운행한다.
12시 20분
이제 대봉모노레일 탑승
평일 오전이라 붐비지 않아 기다림 없어 좋다.
3.93km 국내 최장거리
대봉모노레일은 봉황이 잠든 신비로운 대봉산을 오른다.
봉황이 알을 품은 형상으로 큰 인물이 난다하여 이름붙여진..
천천히~ 천천히~~~
대봉산 정상인 천왕봉에 있는 상부 승강장까지 30여 분 소요된다.
꽤 천천히 움직이는 모노레일
숲 내음 물씬 힐링 만끽
편안함과 여유로움이 묻어나
생각 이상 경사가 커 스릴도 있다.
도중, 우측 팻말에 해발고도가 표시되어 있는 것도 맘에 든다. ㅎㅎ
모노레일 내부는 8인 좌석이다.
공간은 좁고 높이는 낮아 오르내릴 때 머리는 푹 숙여야 한다.
운행시 경사가 심하니 안전밸트는 무조건 매야~
모노레일 내부 상단 작은 화면에는 안내영상이 흘러 나오고
특히 운행지점 거리가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있다.
대봉산 정상부에 이르러
짚라인 탑승장을 지나치고
국내 최고의 자유비행형 짚라인
한참을 오르고 점점 하늘이 열린다.
그곳의 백호가 반겨주는 듯
꽤 시간이 흘렀건만 아직도 모노레일은 운행 중~
주변 나무들과 저 멀리 첩첩산중 풍경을 만나니 지루함은 없다.
드디어 대봉모노레일 상부승강장에 도착한다.
상부승강장 아래에는 소원바위가 있다.
심마니들이 제단을 차려 지극정성으로 제를 올린 후 산삼을 채취하였다고 구전되어 오고 있다.
한 가지 소원을 간절히 빌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바위다.
소원바위와 불로장생전망대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조망이 너무 좋다.
좌측 가까이 백암산부터, 가운데 법화산 뒤쪽 저 멀리 지리산 천왕봉을 볼 수 있다.
잠시 후 모노레일 상부승강장 데크를 따라 대봉산 천왕봉에 다가선다.
도중 불로장생전망대에 도착하고..
좌측 숲과 바위로부터 가을풍경을 만난다.
조만간 단풍이 물들 것 같다.
대봉산(1,252m) 정상도 선명하게 드러난다.
모노레일 상부승강장 데크 위 대봉산 천왕봉(1,228m)이다.
아담한 표지석이 있다.
모노레일 상부승강장에서 운행중인 모노레일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지리산과 남원 방향 깊은 골짜기로 뻗어내린 산맥들이 가히 웅대하고 장엄하다.
아무쪼록 불로장생전망대에서 한참동안 함양 대봉산 조망을 즐기며 휴식과 힐링을 즐긴다.
짙푸른 창공 가을하늘 아래 흰구름들 노니고..
시원하고 선선한 바람이 피부 스며들어 상쾌하다!
이후 상부승강장에서 모노레일 탑승 후 하부승강장까지 역시 30여 분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