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특강 -데리다의 해체 이야기
해체란 무엇이며, 왜 해체해야 하는가? 왜 해체를 공부해야 하는가?
권대근
문학박사, 명예철학박사
해체란 무엇인가?
왜 해체를 해야 하는가?
중심주의 해체의 정당성
실상 =중심과 주변 -주변(타자)은 배제(편견)-억압과 차별, 감시 =결국 진실 배제
그림
르네 마그리트-벨기에 태생, 초현실주의 화가/ 9월 16일
-달이 나무에 가려졌다고 해서 하늘에 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다른 방식으로 그림
-우리는 과연 무엇을 그리는가,
우리가 보이는 것을 그리는가/ 머리 속에 있는 것을 그리는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푸코)
데리다의 해체 이야기-서양 철학에 충격을 준 현대 철학자
-텍스트 바깥에는 아무 것도 없다. 역사 속의 모든 것은 텍스트로 치환된다.
텍스트-인간 활동의 총체를 담은 언어를 말함 , 언어 속에 인간의 활동에 영역에 모든 것이 담겨 있음
-프랑스 식민지, 알제리 출신,(1930-2004)-유대인이라는 이유로 퇴학, (프) 수상 패탱 -히틀러 유대 억압 정채에 찬성 (프) 레지스탕스로 인한 히틀러 독일 패배
-프랑스로 와서, 파리고등사범학교, 미 하버드대 철학 공부, 프랑스로 와 소르본 대, 파리고등사범 교수, 이후 미국 예일대 교수, 예일학파 설립
-실천적 철학자 -동유럽(공산주의 지배, )민주화 압장, 남아프리카(백인 지배, 인종차별) 넬슨 만델라를 위해 일함
*서로 조금씩 다른 것이지 어느 한쪽이 더 우월한 것이 아니다.
인간은 각자 고유한 특성이 있는 것이다. 서로 다를 뿐이다.
-이분법적 사고(이것은 옳고 저것은 잘못 되었다)를 해체해야 한다. 완벽하다고 믿었던 생각들, 언어와 구조를 해체해야 한다.
*기호: 어떠한 뜻을 나타내기 위하여 쓰이는 모든 것들, 글, 그림, 부호 등, 언어 역시 기호로 이루어진 것 예) 다양한 표지판들
*기표와 기의(시니피앙과 시니피에)-소쉬르 언어학자가 처음 사용-언어는 기호의 체계이다
기표-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기호적 표현
기의: 그 기호에 담긴 의미
예) 기표, 사과-자음과 모음, 다양한 사과 그림
기의, -붉고 흰꽃을 피우며 잎에는 타원형의 톱니가 있는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
화장실(기표)-용변을 보기 위해 마련하여 놓은 장소(기의)
데리다의 해체이론
1. 말이 먼저, 글이 먼저? -데리다의 해체이론의 핵심이 들어 있음 -말이 먼저(음성언어 먼저)-기록의 필요성-문자언어가 생겨남
문제는 둘 중에 무엇이 중요하냐 하는 것
-지금까지 서양사상 -말을 중시: 모든 이성적인 것을 대표 :이성적인 것을 대표한다는 말과 같다. -로고스 -‘말하다’라는 뜻의 고대 그리스어, 그리스 철학자 글보다 말을 중시 -로고스는 이성이라는 뜻을 가짐
로고스 중심주의=이성중심주의=말이 글보다 중요함
-데리다-말은 실제 사물이 창문에 비친 것과 같은 허상일 뿐이다. 글이 진짜다.
*말-개인적인 경험이나 가치관을 바탕으로 그 의미를 해석하게 됨
*글-객관적으로 의미를 해석하게 됨
예) 나무그림 -말로 ‘나무’(소리 내어 말함)-각자 나무에 대해 갖고 있던 기억을 먼저 떠올림,-나무라는 실제 사물과 상관없이, 각자의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의미를 파악하게 됨
나무(글자)를 보게 되면 -줄기와 가지가 있고, 아파리가 달라있고, 땅에 뿌리를 박고 있는 비교적 나무 자체를 떠오림 나무의 기본적인 의미, 실제 사물에 가까운 것을 떠올림
말보다 글이 더 객관적임
말 -각작의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의미를 파악- 잘못된 편견을 가질 수 있음
나무에 찔린 경험 -나무에 대해 부정적 /꼭 위험한 게 아님
음식을 먹고 탈이 난 경험 -특정 음식에 대해 부정적 /그 음식은 맛이 없어
글- 그 낱말(기표) 자체의 의미에 좀더 집중하게 함 -실제 사물을 나타냄
데리라 -실제 사물을 더욱 정확하게 담아내는 것은 글이다.
로고스(이성) 중심주의를 해체해야 한다.
말과 글의 순서를 해체해야 한다. -주장
글을 해체해야 그것의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는 법이다.
시니피앙: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기호의 표현
시니피에: 그 기호에 담긴 의미
=> 각자의 경험과 평소의 생각을 바탕으로 받아들임. 따라서 똑 같은 시니피앙이라고 할지라도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시니피에는 조금씩 다름
예) 새엄마 -콩쥐팥쥐나 장화홍련전의 새엄마 같은 생각 -그 낱말 자체에는 나쁜 뜻이 들어 있지 않다. 자기 생각에 들어 있는 편견이 들어 있음
새엄마는 무조건 나쁘다 -편견이다.
글을 해체하라. -데리다
-이렇게 경험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시니피에를 받아들이는 것은 결국 시니피앙의 참된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다른 것과 연관시켜 이해하는 글을 해체해야 한다.
글은 글자, 글을 다 포함
시니피앙(기표)의 뜻을 쉽고 간단하게 파악하는 방법 -대립관계
-어떤 낱말의 객관적인 뜻을 알기 위해 그 낱말과 반대되는 개념을 옆에 두는 것
엄마 -아빠
손 -발
책상 -의자
-지저분한 책상, 딱딱한 책상이라는 개인적 경험, 기억 속에 있는 책상이 아니라 의자가 아닌
책상 자체의 의미가 떠오름,
-말이나 글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다른 것은 연관시키지 말고 그것 자체만을 해체하여 들여다보아야 하는 법이다.
해체의 3가지 -
기존의 생각을 해체하라,
1. 기존의 위계질서를 바꾸어놓기 -기존의 우월 관계 전복 -위반하기
편견을 해체하라,
2. 위계 자체의 가치를 변형시키는 것
글을 해체하라
3, 새로운 개념을 생격나게 하는 것
지금까지
왜 해체를 해야 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서양사상의 중심 -로고스-이성 중심주의
과학 발달 전 인간-자연과 신 숭배, 자연물에 신이 깃들어 있다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자연을 두려워 함 -과학발달 -자연은 인간이 두워워 할 존재가 아니다.
-사고, 즉 생각할 수 있는 인간이야말로 이 세계의 중심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이성이 가장 중요하다.
문제는 이성에 대한 믿음을 강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다른 것을 억압해 옴
우월한 위치 -열등한 위치
이성-감성, 말하기-글쓰기
남성-여성, 백인-유색인
-극단적 이분법적 사고-상대적으로 이성의 반대편에 있는 것을 억압
-이성이 감성을 억누르고, 백인이 유색인을, 남성이 여성을 지배해옴
-이러한 억압과 차별이 로고스 중심주의에서 비롯 -이분법을 해체하라.
-이분법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개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결국 이분법은 편견과 고정관념을 갖게 한다. 그것은 편견의 대상이 되는 쪽을 고통에 빠트리는 것
*인류 역사 -여성은 남성들의 지배하에 남성의 뜻에 따르며 살아옴,
흑인들은 백인의 노예로
흑인은 백인보다 열등하기에 우리(백인)의 뜻을 따르야 한다 -편견과 고정 관념 -고통을 줌
-힘 없고 작은 목소리라고 해서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운동으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분법적인 생각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이분법은 편견을 낳고 편견은 억압과 탄압을 부른다.
새엄마 -엄마 (마음을 염)-이분법적인 생각을 해체
무수한 사람 -고유한 특성, 생각이 다름
이것 아니면 저것으로 나누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무조건 ~~다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 -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 외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생각, 상대적으로 다른 것을 억압하고 탄압
해체라는 것은?
이것 아니면 저것
이것이 옳으면 저것은 그른 것
-이분법 해체 -다양한 존재들의 진짜 모습 시니피앙의 진짜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기존의 편견 해체, 이성중심주의 해체, 글을 해체하라
-해체deconsttuction은 파괴destruction라는 의미보다는 엄밀한 분석 또는 비판적인 해석의 태도와 관련이 있다. 해체의 궁극적인 겨냥은 서구 문명의 근간을 이루는 플라톤철학과 그 형이상학의 울타리를 엿보는 데 있다.
해체이론을 통해
-세상을 다르게 보는 것을 강조-새롭게 보는 것 강조
-지금까지 생각해왔던 틀을 깨야 한다.
-차별, 부당한 대우가 사라지고, 차이, 다양성을 인정하게 된다
왜 우리는 해체 이론을 배워야 하는가?
-창의적인, 다양한 생각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