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산 단기 처리로 벌 한마리도 죽이지 않고 처리하는 고수가 있는 반면,
날이 좋은 9월 경에 처리하였는데도 사봉이 보인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수는 개미산 처리시 주의 사항, 유봉이 피해를 입는 경우를 다 알고 있어 대처를
잘 하는 반면, 하수는 단순히 온도에만 맞춰 처리하므로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기상청의 예상 최고 기온에 따라 정상적으로 개미산 단기 처리를 새벽 또는 아침에
처리하였는데도, 일부 사봉이 보이는 경우는 어떤 경우인가?
『처리시 주의 사항』, 『처리시 유봉이 죽는 경우』를 읽어 보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정상적으로 처리했는데. 어떤 경우에 일부 사봉이 보이는가?>
1. 기상청 예보 보다 실제 기온이 더 올라갈 때 발생합니다.
9월 경 어느 날, 낮 최고기온 24도라고 발표하였는데, 실제 기온은 27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런 경우는 약해를 보입니다.
20 ~ 25도일 때, 아침 또는 저녁에 처리의 지침에 따라서,
기상청 예보 최고기온 24도에 의거하여 아침 7시경에 처리하였는데, 그날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올라 갔으므로 그날 처리는 새벽(5~6시)에 처리했어야 옳았습니다.
이런 상황은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지혜롭게 대응을 해야 합니다.
최고기온이 19도, 24도라고 발표하면, 실제기온이 더 올라 갈 수 있다고 감안하여, 한 단계 앞선
시각에 처리하면 됩니다.
저의 자료 『개미산 처리시 유봉이 피해를 입는 경우』에 다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다량의 벌이 죽는 것이 아니고, 벌문에 사봉이 일부 보이는 정도입니다.
2. 노지 봉장은 온도별 처리지침의 시간 보다 더 일찍이 처리한다.
봉사가 있는 봉장, 나무 그늘 밑의 봉장은 아래와 같이 처리하지만,
12 ~ 20도일 때 --한낮에 처리
20 ~ 25도일 때 --아침, 저녁에 처리
25도 이상일 때 -- 이른 아침(새벽녁)에 처리합니다.
노지 봉장은 위의 처리지침 시간 보다 한단계 더 빨리 처리하거나, 1~2시간 더 일찌기 처리하면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습니다.
즉, 한낮 처리에 해당된다면 아침, 저녁에,
아침, 저녁에 해당된다면 새벽녁에 처리하고, 이른 아침에 해당하면 새벽 3~4시에 처리함.
이유는 일전에 다 설명하였습니다.
1번, 2번의 경우는 많은 벌이 죽지 않고, 벌문 앞에 일부 보이는 정도입니다.
3. 습도가 높은 구름이 잔뜩 낀 날 처리하여 갑자기 날씨가 맑아지면 피해가 옵니다
비오는 날, 구름이 잔뜩 끼어 습도가 높은 날은 하지 않습니다.
습도가 높아 개미산이 휘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엷고 높은 구름낀 날은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습도가 높은 흐린 날에 처리하였다가 한낮에 갑자기 날씨가 맑아지면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아침에 습도가 높아서 휘산되지 않았던 개미산이 갑자기 날씨가 맑아 지고 습도가 낮아지면,
휘산하지 않던 개미산이 한꺼번에 많은 양이 휘산하여 벌에게 피해를 주게 됩니다.
아침부터 휘산시켜서, 폭발적인(엄청난) 기화를 하는 25도 시점에는, 기화하고 남은 적은 양이
휘산이 되면 피해가 없는데, 높은 습도로 휘산하지 않았던 개미산이 25도 되면서 순식간에
폭발적인 양이 휘산하여 벌에게 피해를 주게 되는 것입니다.
25도가 넘게 되면, 장기처리방법으로 피해를 입는 경우가 이런 경우입니다.
비가 오고, 구름이 잔뜩 낀 습도 높은 날은 절대 처리하지 않습니다.
4. 참고사항
응애 피해입은 벌은 개미산 처리하면 제일 먼저죽습니다
속살만 등 화학살충제를 쓰다가 내성이 생겨, 처음으로 개미산을 사용하게 되면, 응애 피해를
입은 수명이 얼마남지 않은 유봉은 한주먹 정도 죽습니다.
그런 허약한 유봉이 다 죽고 건강한 벌만 남으면, 다음 처리에는 한마리도 죽지 않습니다.
여러분!!!!
개미산 단기처리를 조그만 더 공부하신다면, 앞으로 개미산 고수가 될 분이 많을 같습니다.
꼭 개미산 단기처리 고수가 되어, 장수하는 건강한 월동벌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개미산 처리하기 좋은
날씨가 온것
같습니다
공부잘해서 벌에피해없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건강하시고 좋은하루되세요
개미산 주처리는 8월, 9월입니다.
지금은 마무리 구제 시기입니다.
단기처리로 살아남은 응애, 재침입한 응애를 구제하기 위해
하는 정도입니다.
안개낀날에 하면 피해가되나요
안개낀 날은 습도가 높아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이 나면 안개가 걷히겠지만, 처리시점에 습도가 높으면
처리 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처리하기 좋은 날은 맑은 날로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날이 휘산이
잘 되어 효능이 제일 좋습니다.
선생님 답변 감사합니다
개미산 할때 벌통속에비니루를
덮지말아야되나요?
나무벌통 epp벌통두종류입니다
지금 시기의 비닐 개포는 벌통을 과습하게 하는 원인이 되어
벌통내 수분을 제거하기 위하여 벌의 복부에 수분을 채우게 되므로
먹이도 못 먹을 정도로 수분이 가득차게 되면, 벌이 아사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지금 이시기는 아니더라도, 탈분 못하는 겨울철에는 가능합니다.
카페 사진을 통해 이 시기에 비닐개포를 사용하는 사람의
벌을 보노라면, 그런 이유에서인지 벌 세력이 너무 빈약합니다.
곧 있으면 월동에 들어가는데, 그런 군세로 제대로 월동할런지?
비닐 개포는 겨울철 보온을 하기 위함인데, 일반 벌통은 벌통 두껑에
구멍이 나 있어 찬바람에, 비닐 개포에 보온 덮게를 덮지 않으면 결로 현상이 발생하여
벌통내 과습을 줄이기 위해 복부에 수분(물)을 가득 채우게 되고,
겨울철 탈분하러 나갔던 벌은 찬바람에 낙봉하는 원인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 시기의 비닐개포는 봉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너무 비닐개포에 맹신하여 시도 때도 없이 사용하는 것이 아닌지?
비닐개포 사용으로 벌통내 과습하게 되면 개미산이 잘 휘산하지 않습니다.
처리전 하루 전에, 비닐 개포를 미리 제거하여 천게포를 덮어서 벌통내 과습을 제거한 뒤
처리하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되세요
좋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
우와!
하수는 늘배우는데도
늘 헤매고 있습니다.
오늘 다 배웠으면 하수 끝.
이 자료를 올려주신 분이 혹시나 울산에 계시는 조유태 이사장님 이 신지요? 20년 전경에 카페에서 많이 뵈웟고 기억이 지금도 뇌리 속에 박혀 있고 이사장님께서 만드신 카페체 가서 좋글 가져다가 두고 보다가 관리 소홀로 전부 날아가서 무척 서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