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 매트릭스 ⑦_170_요한계시록 2장 14절 –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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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블 매트릭스 ⑦: 다니엘과 요한계시록을 역사와 과학으로 해석
파트 2. 요한계시록
요한계시록 2:12~17 – 버가모 교회에 보내는 편지, 믿음/순교의 교회, 그러나 우상숭배 위기에 처한 교회(To the Church in Pergamum, Faith/Martyrdom, but the Church in Crisis of Idolatry)
요한계시록 2:14 – 발람의 교훈(the teaching of Balaam), 우상의 제물을 먹고 행음(eating food sacrificed to idols and by committing sexual immorality)
☞ <요한계시록> 2:14 -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Nevertheless, I have a few things against you: You have people there who hold to the teaching of Balaam, who taught Balak to entice the Israelites to sin by eating food sacrificed to idols and by committing sexual immorality.(NIV); But I have a few things against thee, because thou hast there them that hold the doctrine of Balaam, who taught Balac to cast a stumblingblock before the children of Israel, to eat things sacrificed unto idols, and to commit fornication.(KJV); "But I have a few complaints against you. You tolerate some among you whose teaching is like that of Balaam, who showed Balak how to trip up the people of Israel. He taught them to sin by eating food offered to idols and by committing sexual sin.(New Living Translation)
○ 발람의 교훈이란?(the teaching of Balaam) - 버가모 교회에는 바로 발람의 교훈(the teaching), 즉 교리(the doctrine)를 지키는 자들이 있었다. 교인들로 하여금 세상과 타협하게 하여 타락시키는 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1) 도입 - 자 이제 구약의 <민수기>와 <신명기>에 등장했던 발람(Balaam)과 발락(Balak)이 등장한다. 발람은 '탐식가’, ‘백성을 멸망시키는 자 혹은 잡아먹는 자’, ‘백성이 아닌 자’, ‘타국 사람’이란 뜻이다. 당시 메소포타미아 북서쪽(Northwest Mesopotamia) 유프라테스강(Euphrates)의 브돌(Pethor)에 거주하고 있던 브올의 아들인 발람(Balaam son of Beor)은 유명했던 거짓 선지자요 마술사요 예언가요 점술가였다(<신명기> 23:4).
(2) 발락과 발람 - 이스라엘 민족이 BC 1446년에 야훼 하나님의 인도로 모세(Moses, BC 1526~BC 1406)가 80세에(출애굽기 7:7, 신명기 18:15, 아론은 83세) 리더가 되어 출애굽을 하게 되고, 기나긴 여정을 거쳐 BC 1406년에 모압 평지(Plains of Moab), 즉 요단강(Jordan River) 건너편 여리고(Jericho) 맞은편에 진을 친다(the Israelites camped along the Jordan across from Jericho)(민수기 22:1). 이 때 모압 족속(Mohabites)의 왕인 발락(Balak)은 모압 장로들과 미디안(Midian) 장로들을 모아 이스라엘을 저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교 예언자인 발람을 불러 이스라엘을 저주하고자(curse) 하나,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으로 발람이 이스라엘을 저주대신 4번 축복하자 그 저지는 실패한다(민수기 22장~24장; 신명기 23:4~5).
(3) 발람의 꾀와 유혹 -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않고 축복했던 발람의 문제는 무엇일까? 많은 돈을 주겠다는 발락의 유혹을 받은 발람은 돈을 포기하자니 너무 아까워서 발락 왕에게 한 가지 꾀를 가르쳐 주었다. 발람의 꾀 대로 모압 왕은 자기 신들에게 또는 신들의 우상에게 바친 제물로 잔치를 준비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도자를 초대했다. 이 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싯딤(Shittim)에 머무를 때 일이다. 결국 모압의 여자들(Moabite women)이 발람의 꾀(Balaam’s advice)를 좇아 이스라엘 백성을 유혹하여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모압 여자들과 음행하게(sexual immorality) 하였으며,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그들의 신인 브올의 바알(Baal of Peor)을 섬기게 하였다. 그 결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진노하시고 꾀임에 빠져 바알 신을 섬긴 자들을 다 죽이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께서 내린 염병(plague)의 벌을 받게 된다(민수기 25장, 31:16). 발람 역시 후에 이스라엘 군대에 사로잡혀 살해되었다(민수기 31:8, 여호수아 13:22).
(4) 신약성경에서 발람을 가리켜 불의의 삯을 사랑하는 자요,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여금 세상과 돈과 타협하게 만들어, 성도들을 타락시키는 거짓 교사의 표본이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이단자의 상징적인 이름이요 또한 사악한 우상 숭배자(a wicked idolater)로 지목하고 있다(베드로후서 2:15, 유다서 1:11).
(5) 이 같은 적그리스도인 발람의 교훈은 먼 미래에도 반복해서 일어날 것임. 실제로 <요한계시록> 17장 1절~2절에는 '큰 음녀에게 내릴 심판(The Woman on the beast)'이 등장하는데,
"또 일곱 대접을 가진 일곱 천사 중 하나가 와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 이리 오라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의 받을 심판을 네게 보이리라, 땅의 임금들도 그로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거하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One of the seven angels who had the seven bowls came and said to me, “Come, I will show you the punishment of the great prostitute, who sits by many waters. With her the kings of the earth committed adultery, and the inhabitants of the earth were intoxicated with the wine of her adulteries (NIV)“
라는 기록에서 보듯이, 이것은 <요한계시록> 18장의 '바벨론의 패망(The Fall of Babylon)’을 (maybe around 10,800~) 예고하는 것이다. 자세한 것은 <요한계시록> 17장과 18장에서 다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