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6 인사와 조직개편에 대한 익명의 [공개서한]
2024-06-06 인사와 조직개편의 문제에 대하여 목회자(공직자)가 익명으로 작성한 내용이 [공개서한]이라는 제목으로 퍼지고 있기에 이 내용을 공개하는 바이다. 이 [공개서한]은 본인 최종근과 [통일교부정부패추방감시위원회]와는 관계없으나 통일교 권력층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기에 카페에 공개하는 바이다.
최 종 근
아래는 공개서한의 전문이다.
공개 서한
2024년 6월 6일, 협회 창립 70주년을 보며 참담한 마음을 가눌 수가 없었습니다. 참 아버님께서 말씀을 찾아 세우시고 일평생 피눈물 흘리시며 세우신 통일재단에 굶주린 늑대와 사악한 짐승들로 가득찼으니 하늘에 계시 참 아버님을 생각하니 참담한 마음뿐입니다.
우리 조직은 이미 조직 기능이 망가져 버려 조직으로써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하고 권력자들이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움직이는 좀비 조직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정원주 비서실장이 잘못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통일가는 내적 외적으로 큰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그러나, 부패한 지도자들은 교회의 생존과 발전에는 관심이 없고 온통 돈을 해쳐 먹을 생각뿐인 것 같습니다. 6월 6일에 발표한 조직도를 보면, 그냥 해쳐 먹기 좋은 조직을 만들어 놓은 것이라는 생각밖에 안 드는 조직이라는 말을 하기에는 부끄러운 조직입니다.
통일가의 중심은 교회조직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교회조직은 사라지고 각종 괴기스러운 조직이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협회장에 목회 경험이 전무한 사람이 임명되더니 말씀이 사라지고 온통 남북문제 이야기만 듣게 됩니다. 교회인지 정치 단체인지 사회단체인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통일가 목회자들의 신앙의 고향인 청평은 예수님 시대의 성전처럼 온통 잡다한 장사치들 시설들만 들어서서 이게 수련원인지 유원지인지 헷갈립니다.
수련원의 행각을 보면 더욱 참담합니다. 청평수련원에서 교육하는 내용도 원리에 없는 무당 푸닥거리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사이비 행각을 전임 협회장이라는 사람이 주도한다는 것에 참담함을 느낍니다.
이기성 원장님! 원장님은 통일교인이신가요? 원리를 믿기는 하시는 것입니까?
우리 통일가는 거듭나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개혁을 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우리의 존재는 사람들의 뇌리속에서 사라졌고, 일본에서는 반사회적 반국가적 집단으로 낙인찍혀버렸습니다.
어 모든 것이 누구의 책임입니까?
정원주 실장의 사임을 요구합니다. 어머님을 세상과 단절시키고 꼭두각시로 만든 정원주 실장의 잘못이 가장 큽니다. 당신이 진짜 어머님을 사랑한다면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합니다. 무능한 친인척을 각 기관의 실세로 앉혀놓고 각종 이권에 개입하여 통일가를 망친 정원주 실장은 하늘 앞에 사죄하고 물러나야 합니다. 그것이 최소한의 어머님에 대한 도리입니다.
정원주 실장은 사임하기 전에 김재철과 유광현 그리고 이청우등을 정리하고 사임하십시오. 김재철을 청평 건설의 책임자로 앉히고 각종 이권과 비리를 저지른다는 소문이 통일가에 파다하게 퍼져있습니다. 일본의 통일교 분파조직인 나카야마 그룹의 한국 총책임자였던 인간이 어머님 주변에 있다는 사실은 우리 목회자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이런 사람이 어떻게 행사 때마다 문화 공연을 총괄하고 우리 성전 책임을 총괄한다는 말입니까?
아무리 해쳐 먹기 위한 조직이라고 해도 이건 너무하는 것 아닙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정원주 실장님은 어머님을 돈주로 밖에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6월6일의 인사 발표를 통해 정원주 실장님은 이청우를 권력 실세로 세웠습니다. 이청우가 어떤 사람입니까? 윤영호 본부장과 비리에 연류되었던 인물이라는 소문의 인물 아닙니까?
정원주 실장은 이청우를 앞잡이로 세워 목회자들과 기관장의 뒷조사를 시키며 약점을 잡게 하는 비열한 방법을 당장 멈춰야 합니다. 이청우는 중앙아시아 시절 KGB와 결탁하여 각종 비리와 연류되었던 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통일가의 스파이를 잡는다고 내부의 갈등을 조장하고 엉뚱한 사람들을 반대파의 스파이로 몰아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말 안 듣거나 거북한 사람들을 제거하는 것이 목적으로 보입니다. 이 모든 것 정원주 실장님이 시키신 일 아닌가요?
이런 철없는 어린애를 협회를 총괄하고 세계본부를 총괄하는 실권자에 임명하셨습니다. 목회를 단 하루도 해보지 못한 어린애에게 인사권까지 주다니 도대체 정원주 실장님 제정신이십니까?
한주 그룹의 유광현 이사장은 어떤 인물인가요? 일본에서 5인방으로 이름을 날리며 일본교회에 큰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 아닌가요? 현진님께서 일본에서 힘들게 정리한, 오인방의 두뇌 유광현을 어머님 앞으로 끌고 온 저의는 무엇입니까?
더욱이 이번에 재정기획처장으로 임명된 서원석이도 5인방중 한 명이었습니다.
정원주 실장님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있는 것입니까? 목회자들을 욕보이려고 작정을 한 것인가요?
6월 6일의 인사학살은 결국 정원주 실장이 불편한 제 1 비서실을 해산시키고 세계본부를 초토화 만들고 본인이 만인지상의 자리에 등극한 인사라는 것이 통일가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연아님을 인재양성처를 만들어 김인수 밑으로 집어넣어 욕보이셨습니다.
정원주 실장님을 개인적으로 비난하고 참소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 비리의 문제가 아니지 않습니까? 돈 몇 푼 먹으려고 조직을 와해시키고 양아치들을 불러들여 어머님을 바보로 만드는 것은 해서는 안되는 짓 아닙니까?
기능을 하지 못하는 조직을 잔뜩 만들어 놓고 높은 자리에 앉으면 기분이 좋으십니까? 영원히 부귀영화를 누리시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욕심을 부리고 욕먹을 짓을 사서 하십니까?
정원주 실장님.
어머님 눈치를 보면서 사익을 취하시지 마시고 목회자들을 두려워하시고 식구님들을 무서워 하십시오. 그들이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아버님에 대한 사랑과 어머님에 대한 연민으로 모른척 할뿐입니다.
정원주 실장님
실장님이 통일가를 위하시고 어머님을 사랑하신다면 사임하기를 요구합니다. 실장님의 능력으로 우리 조직을 끌고 간다는 것이 무리입니다. 실장님의 처장들은 무능하거나 사악합니다. 실장님 주변의 인물들로는 갈등과 분란만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은 정원주 비서실장님께 부담으로 쌓이게 될 것입니다. 많은 목회자들이 정원주 실장님을 욕하고 비난합니다. 물론 억울한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누가 봐도 실장님의 행동은 비상식적이고 정의롭지 못합니다.
이제 결단을 하시고 사임하시기를 요청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