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거래소 분석 시간에는 방어구를 집중 조명했다. 신규 장비인 만큼 관심이 쏠렸기 때문이다. 이번 주 유저들은 분위기 파악을 마치고, 본격적인 파밍을 시작했다. 그 결과 빠르게 인기 장비와 파밍 순서가 자리를 잡았다. 핵심은 필드 드랍 장비인데, 효율적인 파밍을 위해 일부 티어를 패스하는 양상이다.
순식간에 A등급 막바지에 진입한 방어구 메타
유저들의 방어구 수준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주 유저들은 상황을 관망했고, 거래소에는 필드 드랍 A등급 장비가 주를 이뤘다. 제작 재료가 기존 무기와 겹치기 때문이다. 이렇게 재료를 아낀 덕분인지 이번 주 거래소에는 A등급 최상위 및 S등급 하위 방어구가 등장했다. 턱걸이에 성공한 셈이고, 곧 S등급 방어구의 시대가 올 전망이다.
A등급 방어구에서 주목할 건 다크앰버와 세피아 장비다. 각각 제작, 드랍 방어구 1티어 아이템이다. 거래소 가격과 매물로 판단했을 때 유저들이 더 높게 치는 건 다크앰버다. 강화도가 같을 때 가격차가 3~7배까지 벌어진다. 물론, 합당한 이유는 있다. 다크앰버 아머의 실드 수치는 약 4천, 글러브는 방어력이 약 160 높다. 제작 재료 비용은 말할 것도 없다.
디만, 비싼 값에 다크앰버 방어구를 사는 건 조금 고민해볼 일이다. 위 이미지를 보자. A등급 제작 1티어 다크앰버 아머와 S등급 제작 최하위 티어 샐비저 아머의 재료 조합이다. 한 단계 차이인데, 재료 차이가 상당하다. 스탯은 한술 더 떠서 실드가 5천이나 많다. 굳이 중급 케스토스의 결정을 써야 한다면, 2개 더 모아 샐비저 제작을 추천한다.
그럼 자연스레 드랍 1티어 장비 세피아로 눈이 갈텐데, 벌써 보급 장비 수준으로 대중화됐다. 11월 1주차 기준으로 +8, +10 강화한 게 1,500 다이아 이하에 거래되는 중이다. 이 정도면 냅다 사버리고, S등급 드랍 방어구 샐레멘더 파밍에 시간을 쏟는 게 좋을 듯싶다.
랭커의 방어구 파밍 경로, 다크앰버 건너뛰고 이모탈 제작
A등급이 순식간에 보급형 장비로 안착했지만, S등급 방어구 매물은 가뭄에 콩 난 수준이다. 1주차에 발견된 매물은 두 종류로, 샐비저(제작)와 샐레멘더(드랍) 아머, 글러브다. 공통으로 제작, 드랍 최하위 티어다. 티어와 별개로 초동 물가가 높게 형성했는데, 평균 1만 4천 내외에 거래된다. 사서 쓰기에는 부담되는 가격대다.
이에 랭커들은 중간 단계를 건너뛰고, 제작 재료를 모아 조금이라도 높은 티어 장비에 도전하는 추세다. A등급 드랍 2티어 프로미넌스를 강화해 쓰다가 S등급 샐레멘더, 이모탈로 넘어가는 것이다. 샐레멘더는 앞서 언급했듯 드랍 장비이고, 이모탈은 S등급 3티어로 샐비저보다 한 티어 높다. 자세한 건 위 이미지를 확인하자. 이모탈과 샐비저는 제작 재료가 많이 겹친다. 그러니 품을 조금 더 들여 좋은 걸 만드는 것이다.
다만, S등급 방어구는 랭커에게도 부담이 큰 것 같다. 아직 고강화 A등급 방어구를 착용한 랭커가 많다. 여기에는 메카 랭킹 전 서버 TOP 20 랭커도 들어간다. 파밍 운이 필요한 만큼, 제작 재료 마련에 걸리는 시간이 크게 갈리는 양상이다.
A등급 장비 매물이 활발히 거래되고, S등급 최하위 티어인 샐레멘더가 인기인 이유도 이것으로 풀이된다. 스펙이 조금 모자라도 완제품을 드랍하니 말이다. 제작 재료 비용과 파밍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충분히 감수할 만하다. 실제로 최근 무기 파밍 과정도 비슷하게 흐르기 시작했다. 여기서 검증된 방법을 방어구 파밍에 적용한 셈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추천하는 파밍 루트는 'A등급 프로미넌스 → A등급 세피아 → S등급 샐레멘더'다. 공통으로 필드 드랍하는 방어구다. 비교적 구하기 쉽고, 빠른 장비로 스펙 저점을 높인다. 제작 장비를 갖추는 건 스펙 고점을 높이는 단계에 신경 쓰자.
라이트 유저의 방어구 파밍, 모리아 기지 2층부터 시작하세요
지금까지의 내용을 정리하면 '제작 장비는 만들기 힘드니 드랍 방어구부터 갖추자'다. 그럼 어디서 뭘 파밍해야 할까? 방어구 파밍을 시작한 단계라면, 모리아 기지 2층 몰락의 격납고가 최선의 선택이다. 여기서 랭커들의 보급형 방어구 프로미넌스를 드랍한다. 1층에서도 방어구를 떨구긴 한다만, 티어가 너무 낮아 시간 낭비다.
이미 스펙이 어느 정도 되는 중간층 유저라면 3층 파괴된 용광로에서 파밍을 시작한다. 여기서는 A등급 드랍 방어구 중 가장 우수한 세피아가 나온다. 하지만, 세피아가 안 나온다면 과감히 넘겨도 좋다. 프로미넌스 방어구만 얻어도 충분히 이득이다. 이 단계에서 파밍하는 건 샐레멘더를 얻기 전까지 착용할 징검다리 역할이다. 꾸준히 설명했듯 랭커들은 실제로 그렇게 파밍 중이다.
만약 파밍할 시간조차 아깝다면 거래소에서 프로미넌스 아머를 사자. 이때 주목할 건 랜덤 옵션이다. 종종 위 이미지처럼 옵션이 노란색인 매물이 올라온다. 일종의 레어 옵션으로, 장비 한 티어 정도는 커버할 만큼 효율적이다. 방어구 파밍의 최종 목표는 4층에서 드랍하는 샐레멘더 방어구다. S등급은 A등급보다 랜덤 옵션이 1개 더 많다. 해당 장비를 얻었다면 한 시름 놓아도 좋다. 이후 천천히 제작 재료를 모으며 다음 단계를 노리면 된다.
추천한 층에서 슈트를 얻었다고? 축하한다. 하지만, 모리아 기지 이용 시간은 줄이지 않길 바란다. 제작 재료와 방어구 강화칩을 드랍하기 때문이다. 제작 재료는 해당 층에서 드랍하는 완제품과 같은 등급이 나온다. 방어구 강화칩은 아무리 캐도 모자라다. 방어구를 조금 더 빨리 강화하고 싶다면, 상점의 '일반 - 골드' 탭에서 가디언 강화칩 선택 상자를 구매하자. 45레벨 이상 유저라면 살 수 있다. 보상 중 방어구 강화칩 상자를 고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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