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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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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창작시방(2024년)☞ 성난 여름 /김의석
원덕1 추천 0 조회 37 24.08.04 17:46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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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8.05 16:22

    첫댓글 성난 여름 / 원덕

    이상기후는 불타는 복수심일까
    세금보다 가혹한 천형이 내리고 있다
    지구촌은 온통 찜통
    오늘도 열대야는 어제의 세계 기록을 깼다

    지금, 파리 올림픽은 더 뜨겁다
    장대높이뛰기가 한창
    여름이 한껏 재주를 부려도
    내일의 젊은 피보다는 차가우리
    오대양 청춘의 눈빛엔 주춤하리

    성화가 꺼지면
    여름도 시뻘건 구렁이 꼬리를 감추겠지
    그리고 말하겠지
    그래, 뿔난 도깨비처럼 성난 여름이었지
    또다시 찾아오려나
    날름거리며 어린 봄날을 잡아먹은 채

  • 24.08.05 16:47

    원덕님 수고하셨습니다.
    방학 중에도 시창작의 눈빛으로 뜨겁습니다.

    <성난 여름> 잘 감상했습니다.
    기후위기가 인류의 위기인 시대.
    젊음의 투지와 함성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와
    미래의 불안감을 동시에 잘 표현하셨습니다.
    다만 몇 가지 시적표현이 아쉬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1연에서 1행과 2행은 표현시어가 중첩되고 비슷하여 생동감을 잃어버립니다.
    반복을 하려면 강렬하거나 표현시어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

    * 2연에서 시어의 중첩이 심합니다. ( 칠팔월 염천, 폭염, 여름의 뜨거움)
    또한 설명조 표현은 금합니다. 시인은 설명하면 안됩니다. 독자를 믿고 간결하게 끊어지는 문장,
    적절한 유비추리, 객관적상관물을 데려오길 바랍니다.

    원덕님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4.08.05 18:37

    교수님 시평지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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