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에는 작지만 경쟁력 있는 농산물 가공 생산을 하고 있는 '티니호박''(대표 김지현)이 있습니다. 티니호박은 국내산 호박만을 사용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어른과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국내산 호박만을 사용해 다양한 웰빙상품을 개발해 국내 및 해외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박은 뛰어난 항암효과와 스트레스 해소, 뛰어난 이뇨작용 등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안심 먹거리인데요. 티니호박은 자연에서 얻은 신선한 호박의 맛과 영양, 우리밀로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유기농 건강 간식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입구에는 앙증맞은 호박 모형들과 티니호박에서 생산하는 호박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티니호박에서는 호박과자를 비롯해 호박전병, 할로윈과자, 호박식초, 호박조청, 호박엿, 호박죽, 호박차, 호박약과 등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해 호박전병, 호박조청, 호박고추장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호박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친근한 이미지의 식품으로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될 만큼 맛과 영양, 건강에도 좋은 식품으로 인정받았는데요. 모양도 귀여워 할로윈데이나 추수감사절 등에 캐릭터 상품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어 수출을 염두에 두고 상품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체험장 한쪽 벽면엔 표창장과 특허 관련 증서들이 전시되어 있어 김지현 대표가 호박과자를 상품화 하기까지의 노고가 엿보이는데요. 서울 출신의 김지현 대표는 20여 년간 인테리어 디자인 업계에 종사하다 40대에 웰빙 먹거리에 관심을 돌려 2012년 경기도 성남시에 호박 전문카페를 차렸다고 합니다. 티니호박 상표와 호박과자 디자인도 등록하고 다양한 특허를 출원했는데요. 2016년부터 꾸준하게 해외시장 개척에 참여하여 미주, 캐나다, 러시아, 동남아 등 전시 참여 시장조사 및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 미국, 중국, 해외상표등록과 PCT 출원, 할로윈 머핀, 호박과자 개발 후 12월 말 미국 뉴욕 베이사이드에 티니호박 해외매장 1호점을 론칭하고 오픈했다고 하네요. 이를 계기로 티니호박은 FDA 등록을 완료하여 해외 수출에도 힘쓰며 미국과 싱가폴, 캐나다 등 해외에 호박과자를 수출했다고 합니다.
티니호박은 성남에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인연을 맺은 해나루한과 권은중 대표로부터 당진 이전을 권유 받고, 당진시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당진으로 제조공장을 이전했다고 합니다. 김대표는 영농조합법인 아궁이마을의 조합원으로도 참여하며 2022년에 HACCP(해썹)을 인증받고 공장의 자동라인 생산시설을 확장해 본사를 이전했는데요. 본사 이전 후 당진에서 생산된 호박을 사용해 호박과자를 생산하며 국내는 물론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 당진에서 난 호박고구마를 재료로 호박고구마 과자와 호박고구마 식초, 호박고구마 차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감자 등 당진의 특산품을 접목한 제품 개발도 구상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그동안 호박 레시피는 한정되어 있어 다양한 상품을 만나기 어려웠는데 티니호박에서 호박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보았습니다.
작고 앙증맞다는 의미의 ‘tiny’와 ‘튀어 보이니?’라는 뜻을 담고 있는 '티니호박'은 상품 한가지 한가지 예쁘고 맛도 좋은데요. 여행이나 모임시 즐길 수 있는 티니호박 디저트 3인세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마침 낚시를 하며 즐길 수 있는 간식 주문이 들어와 포장을 하고 있는데요.
디저트 3인 세트는 호박과자 6개, 호박전병 6개, 호박차 3개 & 종이컵 세트, 호박약과 3개, 호박엿 3개, 호박식초(3~5잔용) 1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은 대형 슈퍼마켓에 가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선물세트가 넘쳐나는데요. 특별한 사람에게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을 선물하고 싶은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상품입니다.
호박식혜도 시식해 보았는데 호박의 향이 은은하게 입안에 머물며 기분좋은 단맛이었습니다. 건강한 단맛이라 살짝 얼려 아이들에게 먹이면 좋을 것 같네요.
호박과 현미반죽, 호박씨, 해바라기씨를 넣어 만든 호박전병도 고소하고 깊은 담백함이 일품입니다. 우리 밀로 만든 호박약과도 많이 달지 않아 부모님 간식으로 선물하기에 안성맞춤이네요.
호박차도 늙은 호박과 단호박에 대추가 들어가 있어 은은한 단맛이 느껴지는 차입니다. 평소에 차를 좋아하지 않지만 클린한 맛이 매혹적이어서 텀블러에 2, 3번 우려 먹었는데요. 첫번째 우려먹을 때보다 2, 3번째 우려 먹을때 더 깊은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이날은 마침 호박과자를 굽고 있어 호박과자 만드는 현장을 취재해 보았습니다.
티니호박은 국내산 호박가루와 현미가루, 우리밀로 반죽을 만들어 그 속에 호박 앙금과 호박씨, 해바라기씨 등 견과류도 듬뿍 넣어 호박과자를 만든다고 하네요.
호박과자 만드는 과정은 자동 시스템으로 틀에 견과류를 넣으면 기계가 자동으로 움직이며 호박 반죽, 앙금, 호박반죽이 일정양 채워지며 노릇노릇한 호박과자가 구워집니다. 구워진 호박과자를 틀에서 꺼냅니다. 호박과자 모양이 참 앙증맞은데요.
티니호박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건조과정을 거쳐 농축함으로 영양과 맛이 두세배 증가한다고 합니다. 티니호박은 특허를 받은 발아현미 효모수를 이용한 제조방법으로 차별화 하고 있는데요. 호박가루, 현미, 우리밀 반죽은 일정 온도와 시간, 숙성과정을 거쳐 부드럽고 영양은 배가 되어 소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지금의 티니호박이 자리하기 까지는 많은 고민과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김대표는 대중성과 맛, 식감, 영양을 모두 고려한 레시피 연구개발을 위해 10년간 시행착오 끝에 레시피를 개발한 것이 가장 어려웠다고 하는데요.
메르스와 코로나19로 인해 10년 중 절반은 악몽 같은 시간을 보냈지만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위한 일념은 포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특허가 있어야 참가 자격이 주어지는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2015년과 2020년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부지런히 호박과자를 만들고 시식을 했습니다. 호박과자 한입 베어무는 순간 부드러운 목넘김의 질감과 입안을 감싸는 호박 특유의 달콤한 맛과 향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요. 호박앙금의 담백함과 함께 톡톡 씹히는 견과류의 고소함에 나도 모르게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김지현 대표는 유통기한이 짧은 농산물을 건조 분쇄하여 영양을 살리고 다양한 간식으로 제공하고자 가공식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자연이 선물해 준 천연 재료의 농산물을 사용해 현대인들이 믿고 먹는 안전한 먹거리로 건강에 이바지하고자 함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토피 어린이, 노약자 및 임산부들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간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기농 국내 호박으로 만든 웰빙 간식 티니호박(www.tinypumpkin.co.kr)의 ‘호박과자’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건강 간식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호박과자 외에 다양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