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포커스 진솔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고용개발원)은 장애인 고용정책 수립에 필요한 통계조사를 2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노동시장 기초 통계자료를 확보하고자 진행하는 이번 조사는 ‘장애인고용패널조사’와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총 2종이다. ‘장애인고용패널조사’는 매년 동일한 대상을 추적조사, 장애인 경제활동과 관련된 동태적 통계자료를 생산하기 위한 조사다. 2016년부터 조사 대상이던 4천577명을 대상으로 8월 말까지 이뤄진다.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는 장애인 고용률ㆍ 실업률 등 국가통계지표를 생산하고, 장애인 고용정책 대상의 정확한 규모를 추정하기 위한 조사다. 무작위로 추출된 15세 이상 등록장애인 1만 1천 명을 대상으로 7월 17일까지 실시한다.
고용개발원은 올해 조사에서 코로나의 지속이 장애인 경제활동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안전 관련 문항을 다수 포함한다. 사회 현안 이슈와 관련한 통계를 생산하여 통계의 활용도를 높이고자 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특히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의 경우 조사 주기를 반기로 단축해(연 2회) 보다 시의성 높은 통계 생산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사 2종 모두 통계법 제33조에 의해 응답자와 응답내용에 대한 비밀을 철저하게 보장하고 코로나 관련 방역대책을 준수하며 실시한다. 6월에는 기업체 대상의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와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보호자 대상으로 ‘발달장애인 일과 삶 실태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