앓던 이를 빼는 것이 아니라
센터이용인 승우씨가 평생
치과진료를 거부하여 모든 치아가
치석으로 덮여 있어 볼 때마다
답답하였다. 특히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면 모든 치아가 빠지게 되는 결과로 이어져 부모와 함께 걱정을 했는데
센터 행정실장이 치석제거기를
구입하여 집중지원실 오과장에게
지시, 승우씨를 달래어 치석을
제거하였다고 보고하는데 그 모습
을 보니 앓던 이가 빠지듯 내가
다 시원하고 다행이었다.
센터를 이용하고 가장 극적인 변화
를 보여준 장애인중 한분인 승우씨
의 사례로 다운증후군인 승우씨
는 15살때 수술을 받기 위해 병원
직원들이 억지로 붙들고 병원에
들어가 수술받고 난 후 부터 모든
문으로의 출입을 거부하여 치과
진료는 엄두도 못냈는데 참으로
기쁜 일이고 또한 치과 스케일링을
겁내는 대부분의 발달장애인들에게 치아건강을 찾아줄 수있어 너무나 좋다.당장 스케일링을 받아야 할 와수리 모녀장애인 생각이 난다. 그분들도 치과라면 진저리 침은
물론 스케일링을 권유하고부터 나와의 만남을 거절하였다.
아무튼 이번 사례는 발달장애인
분들의 치아건강을 센터에서 어느 정도 돌볼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된 것이어서 고무적이다
승우씨 치아가 치석으로 까맸었는데
기계로 벗기니 하얗게 나온 것을 보고
신기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