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내기

세기의 내기    미국의 텍사스대학 스티븐 오스태드(Austad:64)교수와 일리노이대학 스튜어트 올샨스키(Olshassnky:56)교수는 아주 이상한 내기를 하고 있다 하네요 지난 2000년에 오스태드 교수가 한 학술지에 “ 2150년 까지 인간의 최고수명이 150세에 도달한다”는 논문을 실었는데 이 논문을 보고 올샨스키 교수가 전화를 걸어와 “그런일은 절대 있을수 없다”고 반박하면서 시작되었다 하는군요 그뒤 두사람은 만나 설전을 벌였으나 결말을 볼 수 없어 각자 150달러씩 내서 150년간 주식시장에 묻어두었다가 20세기처럼 주가가 상승하면 150년뒤 이돈이 5억달러(한화6000억원)가 되니 2150년에 150세를 사는 인간이 출현하면 오스태드 후손이 그렇지 않으면 올샨스키의 후손이 그 돈을 차지하기로 했다는군요 이를보고 미국 과학사상 최대의 판돈을 건 내기라고 한다는군요 그런데 오스태드 교수는 “지난 10년간 동물 실험에서 인간으로 치면 150세에 해당하는 생쥐를 만들어냈다“며 “미안하지만 내가 이길게 확실하다”며 흐믓해 하고 있다 하네요 반면 올샨스키 교수는 “신이 개입하지 않는한 이 내기는 내가 이긴다“고 호언장담하고 있다 하는군요 인류역사상 가장 장수한 사람은 122년164일을 살고간 프랑스의 잔칼망(Calment:1875~1997) 할머니인데 칼망 할머니는 85세에 펜싱을 배우고 100세까지 자전거를 타다가 110세에 요양원에 들어갔으며 117세까지 하루에 두 대씩 담배를 피웠다 하는군요 이 내기의 관전 포인트는 120세의 장벽을 어떻게 넘느냐인데 인간이 아무리 절주절식(節酒節食)을 해도 도달할수있는 한계가 120세 전후이기 때문이라는군요 오스태드가 20-30년안에 개발된다고 자신한 약이 바로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약”이라 하는데 이는 유전자 기능을 바꾸는 물질 3-4종류를 혼합한 약으로 “소염기능향상”이 핵심인 꿈의 약이라 하는군요 아무튼 좋은소식인지 허황된 소식인지는 두고봐야 알일이지만 40-50세도 못살던 인간의 평균 나이가 벌써 80세를 넘어 83세에 이르고 있으니 불가능한 일은 아닌듯 싶어 지네요 그러고 보면 주기도 다시써야 하는데 50세 까지가 유년기라면 100세까지가 청장년기이고 150세까지가 노년기가 되지않을까요? 우린 이제 유년기를 지나 청장년기에 접어들었으니 청장년기답게 사랑도 열심히 하고 일도 열심히 해야 되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 나이 70세에 장가도 가고 시집도 가고있으니 축복받아 마땅한 당연지사가 된듯 싶기도 하네요 오스태드는 “장기적으로 볼때 삶은 향상되고 고통은 줄어든다” 했구요 올샨스키는 “우리가 저지를수있는 최악의 우행(愚行)은 노인들을 일터에서 몰아내는것“이라 했어요 그래요 장수는 축복이라 했어요 무병장수는 하늘이 내린다 했구요 우리 이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날이 더 길어질수 있으니 우리의 인생길을 다시금 설계하여 아름다운 노후를 갖도록해요 장수의 첫째비결은 적당한 운동 좋은 음식도 중요하지만 욕심없는 마음 비어있는 마음 사랑하는 마음이 아닐런지요?  [스크랩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