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 2021.03.01
롯데건설, 서울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수주
롯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4944억원이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337번지 일대에 지어진 목동2차우성아파트는 2000년 3월 준공돼 올해로 21년 차를 맞은 단지다. 대지면적 4만 5199.2㎡, 지하 3층·지상 15~18층 12개동, 총 114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주거 전용면적 30~40% 이내를 증축하고, 기존 가구 수의 15% 이내까지 늘릴 수 있는 ‘세대(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이곳을 지하 4층~지상 27층, 12개동 1311가구의 새 아파트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목동2차우성아파트에 롯데캐슬 브랜드를 적용해 프리미엄 외관 특화와 목동 권역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옥상정원, 수영장, 게스트룸, 실내수영장, 언택트 재택근무 트렌드에 맞춘 비즈센터, 갈산 및 안양천 조망이 가능한 27층의 스카이라운지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일 롯데캐슬 안에서 삶의 여유와 차별화된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조합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모델링 참여·검토 대상 사업장을 1기 신도시 등 경기도권으로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건설은 2019년 서울 잠원 갤럭시 1차 아파트, 2020년 서울 이촌동 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백화점, 호텔, 마트 등 다양한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기술력과 설계 역량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