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먹이기 쉽게 캡슐약 크기줄이기

[트루러브캣 희동엄마 김민경]

#이글은많은분들이한번쯤참고해서보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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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약돌려깎기
#약먹일때칭찬하고기뻐해주기
#긴장하지않게무심한척약먹이기

< 약먹이기 쉽게 캡슐약 크기 줄이기 >

병원에서 캡슐약을 받아오면 나는 꼭 캡슐을 열어 안에 들어있는 약을 확인한다
캡슐안에 가루약이 꽉찬 경우도 간간이 있지만
대부분 어느정도 공간이 남는다
이번처럼 약이 반도 안차 있기도하다
성묘든 아깽이든 캡슐약은 크기가 작을수록 좋으니
될수있는대로 캡슐크기를 줄여준다
특히 아가들은 입도 작은데 무자비하게 캡슐이 큰경우도 있었기에 캡슐을 열어보지않을수 없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아직도 캡슐약이 사이즈별로 잘구비되지 않은 곳도 있고 가루약양과 완벽하게 딱 맞는 캡슐은 없으니 병원탓을 하기전에 내가 알아서 하면된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작은가위로 캡슐의 한쪽면을 사과깎듯이 작은 가위로 자르거나 아니면 아예 작은 캡슐로 옮겨주면된다
(이때 중요한것이 캡슐을 한번에 자르려하면 안돼고 반드시 캡슐 한쪽면에서 가위를 대고 돌려깎기를 해야만 캡슐이 갈라지지않는다)
요렇게 최대한 작게 해서 쏙 입에 넣어주면 한결 뱉어내거나
싫어하는것이 줄어든다
여러아이들 약을 먹이면서 아이들이 약먹는걸 두려워하거나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늘 가슴아팠다
안줄수는 없지만 사랑으로 준다는것을 알게끔 최대한 그 고통을 줄여서 약먹이고나면 나는 꼭 칭찬을 해주고 과하게 기쁜척한다
그래야 아이들도 그 고통을 이길 힘이 생길것이다
또 중요한것이 약먹일때 엄마도 지금부터 약먹인다는 티를 내선 절대 안된다
아이들 안보는곳에서 다 준비해놓고 숨겨와서 편한상태일때 뽀뽀해주다가 혹은 놀아주다가 혹은 쓰다듬으며 사랑해주다가 사살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목덜미를 잡고 얼른 준다
그러면 얼떨떨한 상태에서 격하게 기뻐하며
길동이가 최고야~ 길동이가 최고야~
라며 정신을 빼놓고 다시 쓰다듬고 맛사지해주고 나는 자는척하든지 쉬는척하며 아무것도 아닌것처럼 행동하면 살짝놀랬어도 곧 안정을 찾는다
엄마 눈에만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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