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제시대를 겪고 있을때 유진은 미국에서 흑인들의 이야기로 작품을 썼군요. [몽아]는 말그대로 '꿈꾸는 아이'입니다. 꿈꾸는 흑인 청(소)년의 이야기입니다. 슬픈 이야기! [까마귀]는 죽음의 문턱에서 다다른 노부부와 그들을 오랫동안 지켜온 흑인(60대) 가정부의 이야기입니다. 몽아는 꿈꾸는 아이의 슬픈 격정이라면 까마귀는 삶을 관조하는 잔잔함이 있습니다. 둘다 참 좋은데 왜 좋은지 설명을 못하느라 웃음만 지었다는 ^^ + 뼐
"그 큰 눈, 꿈꾸는 듯한 눈으로... 그래서 내가 드리미, 드리미라는 별명을 지었지" 흑인 할머니와 손주(청년)의 이별이야기. 이들이 겪어야 했을 사회를 상상하니 청소년 드리미의 상황이 몹시 아리다. + 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