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에게
충남신문 칼럼리스트
회 장 최 기 복
3월 8일 대한노인회 충남지부장 이신 신안철 회장님과 자리를 함께 하였다 . 이시대 어르신들의 정체성 에 관 한 편안한 토론의 시간이었다. 동네에 연세 연만한 노인 한분이 돌아 가시면 그 동네의 박물관이거나 도서관이 하나 없어진다고 하는 이아기는 옛말이 되었다. 노인 복지를 위한 천문학적 정부지원은 그 쓰임새에 따라 노인의 무력감이거나 의욕의 저하에 원인이 될 수도 다는 의견을 함께 하면서 그 대안은 교육이라는 답을 주셨다 . 노인의 역할은 몸으로 보여 줘야 할 모범적 일상이라는것이다. 늙었다는 이유 만으로 개념이 어서는 않된다는 것이다 나는 늙었으니 내눈의 대들보는 안 봐도 되지만 입으로 상대방 눈의 티끌은 용서 할수 없다는것 . 이것이 고쳐져야 한다는것 이다 . 이를 보는 어린사람들은 노인을 개념없는 늙은이로 치부 하고 노인들은 이들을 버릇 없는 사람으로 취급 하게 되어 노소간의 갈등은 멈출수 가 없다는 말씀이다. 제가 하고 있는 교육의 일환이아고 말씀 드렸다. 말씀끝에 충청창의인성교육원이 충청남도 로 부터 지원을 받느냐고 물으셨다. 웃음으로 대답을 얼머 부렸다.
양승조 지사의 칭찬이 시작 되었다 . 어른 모시는 일이 효자가 부모 님 모시는 일 처럼 몸에 배어 있다. 어려운 곳에 사는 낙도 섬주민들을 향한 그의 애정도 눈물 겹다. 부지런 하다 . 초당적이다. 부정할수 없는 팩트 들이다. 80대 중반을 넘으신 원로 회장님의 말씀속에는 우려도 있었다. 정당간의 불협 화음. 지역간의 이해다툼 , 남북간의 소통 등은 우리민족 공유의 풀어야 할 과제 이다
필자는 은근히 부와 가 치밀었다 . 이미 효문화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 통과 되었고 인성교육진흥법이 통과되어 충남 도청에 조례로 엄존 함에 있어도 이에 관하여 관심 갖는 공직자는 거이 찾을수 가 없었다. 이를 통하여 사역 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야할 일꾼을 양성 하는일에 관심이 없고 오로지 개인의 정치적 위상제고를 위한 득표활동으로 볼수 밖에 없음을 지적 하였다. 지역에 건물 하나 세우고 교각을 만들거나 동서간 관통도로를 개설 하는 일은 도민의 편익을 도모 하는일이지만 임기동안 사람과 사람사이의 소통과 나눔의 미덕을 공유 하게 하는 철학을 심고 정신적 지주를 세우는일이 임기가 끝나고 먼후일 양승조 지사의 이름을 빛나는 반석위에 올려 놓는일 일 것이라고 말씀 드렸다. 개인적으로도 드리고 싶은 말씀이다.
선택직 공직자는 그 생명이 유한 하다 . 그러나 그의 업적은 무한 할 수 있다. 내가 지은 건물보다 후에 세운 건물이 더 공학적이고 실속있고 단단 할수 있다. 그러나 불변의 진리는 인간은 언젠가 죽는다는 것이고 이것이 축복과 애도에 의하여 역사가 경건하게 지켜줄수 있어야 한다는것이다. 살기 좋은 충남 을 만들어 주신 공로로 우리는 그를 치하 할것이다.
인성과 효를 통하여 충신열사의 혼을 되 살리고 나눔과 소통으로 도민 모두가 화합 하는 전통의 장을 마련 해준다면 , 이를 효문화로 정착 하게 해 준다면 . 그 보다 더 우리는 그를 기억속의 위인으로 지우지 않을것 이다. 짧은 100년을 살면서 우리의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 지도자로 추앙 될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