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_2022 현대 캐스퍼 터보 '테스트카'

[가는세월아]

2022 현대 캐스퍼 터보 '테스트카'

하남시 일정을 모두 마치고 돌아와서 작성해보는..

2022년형 "현대 캐스퍼 1.0 터보 테스트카" 관련 두번째 포스팅 입니다.

여지껏 밤이든 낮이든 같은 차량을 한번 이상 연속으로 다루는 상황은

없었는데.. 인석 만큼은 예외로 해야될것 같더군요.

왠만하면 밤이 아니라, 어떻게든 밝은 대낮에 이곳저곳 둘러보고 싶어서..

혹시나 싶은 마음에 이곳을 다시 찾았는데, 다행스럽게도 어제밤 마주했던

캐스퍼가 그 자리 그대로~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

- 헤드램프 옆의 동그란 장식은, 실제로 '구멍이 뚫려있는' 에어홀 -

그동안의 예상도를 보면, "헤드라이트 사이의 공간"이 아이오닉 5 처럼

이어져 있지 않고.. 대부분 나뉘어 있는 형태로 예측되는 바람에

실차와 비슷한 분위기를 내는 이미지는 정말 손에 꼽을정도였던것 같은데,

오피셜 이미지가 공개되고 나서 다시보니 역시.. 실물이 훨씬 이쁘더군요 +.+

향후 "전기 파워트레인(전동화)"이 추가될지는 알수 없지만,

최근에 공개된 E-GMP 기반의 전기차 '아이오닉 5' 등과 디자인을 공유하는 요소들이

조금씩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전기차"라고 해서

'나 전기차에요~ 나 좀 봐주세요~' 하는듯한 뉘앙스(푸른색 포인트를 덕지덕지 바른다든지..)를

풍기는 시대는 슬슬, 저물때가 온것 같아

당장 이상태 그대로.. "전동화"가 이뤄진다 한들, 기존의 1.0 MPI와 1.0 터보에서

느낄수 있었던 인상이 크게 바뀔것 같진 않습니다.

- '휀더'의 풍부한 볼륨감 / 터프한 스타일의 '루프렉' -

어제밤에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2022년형 캐스퍼 터보는.. 무려 17인치에 달하는

거대한 구경의 휠(경차 기준), 볼드한 조형의 클래딩에 이어,

개인적으로 이번 "캐스퍼 전 차종"에 있어서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되는

풍만한 볼륨감(휀)을 통해

분명 현 규격에 걸맞는 "경차"임이 틀림없지만, '경형 SUV'다운 분위기를

충분히 드러냈던것 같구요.

대부분의 리뷰어 분들께서 한번씩 짚고 넘어가는 부분이 하나 있어서

저도 한번 살펴봤는데, 글쎄요..

정말 저게 뭘 의미하는 장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처음엔.. 무슨 "220V 전기 콘센트" 플러그인줄 알았는데,

다시보니 과거 "베뉴"의 전용 엠블럼 같은 표식인것 같기도 하고..

복면쓴 동그란 캐릭터가 음흉하게 웃음을 짓고 있는것 같기도 하고..ㅋㅋ

아직은 뭐가 어떻다는 판단을 내릴수가 없어,

향후 "인테리어"와 함께 추가적인 사항들이 정식 공개(출시 소식)되면

그때 다시.. 알아봐야겠습니다.

"경차"라는 태생의 한계를 벗어 던지기 위해 과감한 스타일을 선택한

캐스퍼의 B필러 기둥은 아직.. 제대로 적응되지 않은 상태긴 하나

이 역시 결국은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고 있는 상황이구요..ㅎ

프론트와 마찬가지로 "풍부한 볼륨감"과, 일정 각도 이상으로 누운

'리어글라스' 전체의 각도,

- 엠블럼은 '개별 파츠'로 제작된 뒤 부착 -

마찬가지로 "아이오닉 5"등과 같이.. 당장에 '전동화'가 진행된다 한들

어색할게 없을것 같았던 독특한 디자인의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의 테일램프 등..

온갖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던 캐스퍼의 "리어"는

램프 점등시.. 아직 확실치는 않은 정보긴 하지만

엠블럼으로 향할수록 빛(벌브 타입)의 세기가 약해져

유사 "그라데이션"을 보는듯한 점멸 효과를 가져올것이라 하는 등..

여지껏 봐왔던 유사한 모델들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 경형 SUV지만, 상급 모델에 전혀 꿀리지 않는 아우라 -

어제는, 바로 옆자리에 스파크가 주차되어 있어서..

사이즈만 놓고보면 "경형 SUV"임을 확실하게 느낄수 있었는데

오늘은 하남시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서 보니.. F/L 전의 "싼타페 TM"이

캐스퍼의 옆자리를 당당하게 지키고 있더군요 ^^

둘의 체급은 분명.. 상당한 차이가 있지만, 지금 윗 사진을 보시면 알수 있듯

이번 캐스퍼의 디자인은(프론트).. 비정상적으로 비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이미테이션/리얼)"의 비율,

"큼직하고 기하학적인 형태의 디테일(등화류)과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재적소에 활용해서

차량 자체의 한계를, 디자인으로 잘 극복한것 같습니다.

이런게 바로 "좋은 디자인"이지 싶네요.

[출처] 2022 현대 캐스퍼 터보 '테스트카'|작성자 Night Fu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