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탐섬은 싱가폴에서 동남쪽으로 불과 2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인도네시아 섬으로 싱가폴에서 페리를 타면 약 45분정도 걸린다. 바탐은 서울의 2/3의 면적인 415㎢으로 수마트라 동부 빈탄섬이 있는 리아우 주에서 비교적 큰 섬에 속한다.
싱가폴의 무역,금융,교통,비지니스 서비스 시설과의 연관이 많은 전략적인 위치에도 불구하고 바탐섬은 1971년까지 개발되지 않았다. 이후에 인도네시아가 원유를 찾아 기지를 세움으로써 발전이 시작되었다. 오늘날에는 산업, 비지니스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도 함께 육성하고 있다.
새롭게 떠오르는 여행지 바탐은 해외로부터 찾아드는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관광지로 빠르게 발전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골프코스와 많은 호화 리조트들이 바탐을 비지니스맨이 선호하는 국제회의 장소로 만들어 가고 있다.
사회 바탐은 주로 주위의 섬들에서 이주해온 인도네시아인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산업발전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현재는 인도네시아의 각 지역에서 돈을 벌기 위해 또는 투자 목적으로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비록 바탐의 문화가 전통적으로 말레이시아의 문화를 지니고 있지만 인도네시아의 여러지역에서 찾아든 사람들도 자신들만의 문화를 가지고 이곳에 정착하고 있다.
몇 십년전만해도 고기잡이 마을에 불과하던 이곳은 새로운 변화를 맞고 있다. 바탐은 이제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며 외국의 자본들이 이곳에 새로운 공장들과 주택, 레저 시설, 그리고 골프코스와 호화로운 호텔들을 짓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바탐은 이제 인도네시아에서 중요한 산업중심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기후 낮 시간에 매우 더울 때의 기온은 32-33℃, 밤에 시원할 때의 기온은 23-26℃ 정도이다. 계절은 건기(3월-9월)와 우기(10월-2월)로 나뉘며, 건기에는 우기 처럼 비가 자주 오지는 않으나 열대지방의 스콜현상이 있어 가끔 비가 내리기도 한다. 우기에는 2-3일 정도 한국의 장마비처럼 비가 계속되는 날도 있으나 오래 계속되는 편은 아니다. 건기는 무덥고, 우기는 비교적 시원하나, 한국 사람이 갖고 있는 시원하다는 정도는 아니고 건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원한 날이 많다는 의미이다. 섬 지역이라서 습도가 놓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 된다. 1년 정도 이곳에 머무는 사람에게는 시원함을 느끼게 하지 못하나, 원주민들은 우기에는 추위를 느낀다. 먼 섬지역을 여행할 때는 긴팔옷이 필요하다. 비를 맞을 때의 추위와 모기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이다.
바탐 - 해변 전망
바탐 - 선착장
호텔 수영장
호텔 전경
바탐 - 아마존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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