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설교. 평강의 주님이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데살로니가후서 3장 16-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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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살펴보기
▣ ★ 예화 – 평안을 가져다 주는 축복의 기도
챨스 스펄젼 목사님과 켐벨 몰간 목사님, 그리고 마이어 목사님이 세 분 목사님은 모두 기독교 교회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분들이시다. 그런데 스펄젼 목사님과 켐벨 몰간 목사님이 인도하는 교회가 큰 부흥을 이룰 때 마이어 목사님이 이런 고백을 하였다고 한다. 하루는 기도를 드리는데 그 자신이 스펄젼 목사님과 켐벨 목사님을 시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회개하여 시기심을 없애려고 아무리 노력하여도 그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질투는 감당할 수 없었다. 마이어목사님은 "주님! 시기를 없애고 평화의 영을 갖게 해주십시오."라고 간절히 기도를 드렸지만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그런데 어떻게 마이어 목사님께서 이 시기의 마음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 그는 기도의 방법을 바꾸었던 것이다. "주님! 스펄전 목사님과 캠벨 목사님의 교회를 부흥시켜주시고 축복해주세요" 라고 기도 드린 후 참 평화를 경험했다.
★ 예화 – 이국종 교수 이야기
그의 아버지는 6. 25 전쟁에서 한쪽 눈을 잃고 팔다리를 다친 장애 2급 국가 유공자였다. 아버지는 그에게 반갑지 않은 이름이었다. ‘병신의 아들’ 이라 놀리는 친구들 때문이었다. 가난은 그림자처럼 그를 둘러쌌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을 때마다 술의 힘을 빌려 말했다. “아들아, 미안하다. 아들아, 미안하다” 이 말이 아버지가 아들에게 해 줄 수 있는 유일한 한 마디 였다. 이국종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중학교 때 축농증을 심하게 앓은 적이 있습니다. 치료를 받으려고 병원을 찾았는데 국가 유공자 의료복지카드를 내밀자 간호사들의 반응이 싸늘했습니다. 다른 병원에 가보라는 말을 들었고 몇몇 병원을 돌았지만, 문전박대를 당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겪으며 이 사회가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얼마나 냉랭하고 비정한 곳인지 잘 알게 됐던 것 같습니다”
이야기는 거기에서 끝나지 않았다. 자신을 받아 줄 다른 병원을 찾던 중 그는 자기 삶을 바꿀 의사를 만나게 된다. '이학산'이라는 이름의 외과 의사였는데, 그는 어린 이국종이 내민 의료복지카드를 보고는 이렇게 말했다.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 그는 진료비도 받지 않고 정성껏 치료하곤, 마음을 담아 이렇게 격려했다. “열심히 공부해서 꼭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그 한마디가 어린 이국종의 삶을 결정했다. ‘의사가 되어 가난한 사람을 돕자. 아픈 사람을 위해 봉사하며 살자’ 그를 대표하는 삶의 원칙도 그 때 탄생했다. 환자는 돈 낸 만큼이 아니라, 아픈 만큼 치료받아야 한다.' 어린 이국종이 내민 의료복지카드를 보며, 아버지가 자랑스럽겠구나' 라는 말을 한 의사가 없었다면, 그는 우리가 아는 이국종이 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부끄럽다고 생각한 의료복지카드를 자랑스럽게 만들어 준, 근사한 한마디가 세상을 아름답게 했다.
누군가 자신의 꿈을 말할 때, 당신은 뭐라고 답해주는가? “다 좋은데, 그게 돈이 되겠니?, 너 그거 하려고 대학 나왔니?, 그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이야!” 그런 말은 상대의 마음을 아프게 할 뿐이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호응하면 어떨까? “네 꿈 참 근사하다, 참 멋진 꿈을 가졌구나! 그런 꿈을 가진 네가 나는 참 자랑스럽다” 한 사람의 꿈은, 그것을 지지하는 다른 한 사람에 의해 더 커지고 강해진다.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대가 그 한 사람이 돼라. 한 마디만 달리 말해도, 한 사람의 삶을 바꿀 수 있다.” 기독교인들이 한 마디만 축복의 말을 한다면 세상도 달라지고 나도 변한다. 축복의 능력은 하는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듣고 계시는 주님에게서 나오기 때문이다.
○ 축복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 우리가 구해야 하는 축복의 내용들은 어떤 것들일까?
Ⅱ. 말씀 속으로
1. 성경의 축도(benediction) - 강복선언
1) 구약의 축도(제사장의 축도) - 민수기 6장 22-27절.
“2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3.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축복하여 이르되 24.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5.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26.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할지니라 하라 27. ○그들은 이같이 내 이름으로 이스라엘 자손에게 축복할지니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 하나님이 지키시고, 은혜 베푸시고, 평강 주시기를 원하심
--> 제사장과 아론 계열 예만 허용, 하나님이 피조물에게 주시는 선물(복 주심)
2) 신약의 축도 – 고린도 후서 13장 11-13절
“11.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12. 모든 성도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 다른 구절, - (고후 13:14, 롬 15:5~6, 13, 엡 6:23~24, 살전 5:23, 살후 3:16~18, 히 13:20~21)
--> 하나님의 (은혜) +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 성령의 (교통)
--> 삼위일체 하나님을 주얼 하여 구체화된 선언을 함
* 미국, 유럽 교회는 대부분 구약 축도, 루터, 칼빈도 구약 축도 사용
* 덧붙여서 길게 하는 것인 올바른 축도는 아님. 있는 그대로(주신 그대로 선언)
2. 본문 - 데살로니가 교회에 대한 강복 선언과 인사
1) 강복 선언, 16절a,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너희에게 평강을 주시고”
- 때마다, 일마다 – 범사에, 평강이 최고인 이유는 주님과 관계가 좋다는 신호이기 때문
↳ 때마다, 일마다 – 돈, 옷, 성공, 여행, 먹거리, 합격..... 이런 것 아니다. 오직 주님
(때마다, 일마다 원어 의미 – 모든 것을 통해, 모든 방식 안에서, at all time and in every)
2) 강복선언, 16절b, “주께서 너희 모든 사람과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 함께 하시면 만사형통, 겁날 것 없다. 혼자면 되는 일이 없다. 실패의 연속
↳ 주님이면 충분합니다.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는 말씀이 최고의 선물
3) 17절, 친필 문안,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 서명자가 누구냐에 따라 권위, 값어치, 임금(왕)의 재가는 곧 법, 영적 권위자의 공증 인사
- 편지마다 이렇게, - 바울의 뜻도 있지만, 주님이 마음 주셔서(이렇게 축복하라) 축도(강복)함
3) 18절, 축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무리에게 있을지어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 개인 기도나, 무리에게 하는 축도나, 서로에게 하는 축복이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고로 마무리 하는 것이 정확함.
- 우리는 주인 되시는 예수님께 바랄 수 있는 것은 오직 은혜 뿐. 은혜 아니면 삶도, 구원도 실패
- 축도 시간에, 일찍 빠져 나가시려고, 밥 준비하려고, 목사님 안 마주치려고... 절대 안 됩니다.
↳ 주시는 복을 자진 거부하는 태도, 예배의 방점을 찍지 못한 미완성 예배를 자초하는 행위
* 평강의 주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사시기를 축복 (화해와 소통의 주님)
* 우리 주님과 항상(모든 시간, 모든 자리에서) 함께 하시기를 축복 (거룩과 인도의 주님)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받기를 축복 (은혜를 선물로 주시는 영광의 주님)
〔말씀 한줄 요약〕 때마다, 일마다, 평강의 주님, 함께 하시는 주님, 은혜의 주님이면 충분합니다.
Ⅲ. 삶의 적용 및 결단
1. 걱정, 근심, 초조, 불안, 짜증, 시기, 분노, 낙심, 증오.....모든 마음은 평강으로 무너트리자
2. 주님이 함께 하심을 요청하고, 주님의 시선을 의식해야 거룩, 경건 지켜짐
3. 은혜 아니면 하루도 살아 갈 수 없다. 은혜 아래 굴복하자
Ⅳ. 합심기도
1. 주님, 저에게(우리 교회와 성도) 때마다, 일마다 평강으로 함께 하여 주옵소서.
2. 주님, 한 순간도 저를 떠나지 마시고, 저도 주님 붙잡고 살도록 동행하여 주옵소서.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