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25일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해수욕장 안전 원년을 선포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충청남도의 최정예 119수난구조대의 너울성파도 및 역풍에 의한 다수 익수자 구조, 유람선 화재 및 좌초에 따른 인명구조 등 시범훈련도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은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물놀이 사망자를 줄이기 위하여 피서관광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관리 융·복합행정으로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안전관리 체계 구축하고, 119해변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여 수상 및 수중 인명구조→응급처치→신속한 병원이송을 One-Stop 시스템으로 가동한다.
또한 관·학 합동 해수욕장 위험예지시스템을 운영하여 독성 해파리출연, 이상기후 등 해수욕장 위험요소 실시간 관측·감시하고,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하여 여름철 물놀이 안전 체험장 운영, 피서객 수상인명구조 체험대회, 119이동안전체험차량 배치 등 물놀이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소방방재청은 전국 물놀이 장소 375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 7,971명을 배치하여 119구조구급대원과 함께 총괄적인 물놀이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물놀이 안전사고 방지와 국민의 자율안전의식 정착을 위해 2004년부터 도입·운영하고 있는 국민참여 수상안전 프로그램이다.
소방방재청 이기환 차장은 격려사를 통하여 그동안 매년 전국의 물놀이 장소에서 묵묵히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비롯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안전관리 담당 관계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찰신보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