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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1: 12 여호와의 식탁 - 말 1: 14 서원하는 일
말 1: 12 여호와의 식탁 -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 도다. (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상은 더러웠고, 그 위에 있는 실과 곧 식물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 도다. )
제사장들은 떡상과 짐승 제물을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했다.
1]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말라기 때도 그랬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소홀히 하기 시작했다. 자기들이 사용할 수 없는 불구의 동물을 제물로 드렸다.
이렇게 백성들이 제사도 엉터리로 드리고 삶도 악해졌을 때 하나님이 말라기를 보내신 것이다. 말라기는 백성들이 신성모독이라고 할 만큼 못된 자세로 제사 드리는 것을 꾸짖는다. 그리고 2장에서는 악하게 사는 것을 꾸짖는다.
백성들은 속히 바르고 정성스러운 제사를 회복해야 한다. 그리고 바른 삶을 회복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참된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2]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 도다.
그 위에 있는 과일이라는 말은, 제단 위에 놓은 소산물을 의미하는데, 그것은 그 아랫말이 설명하여 주었으니 곧, 식물이라는 뜻이다. 이것은 여기서도 희생 제물을 가리키는 말씀이다.
말 1: 13 봉헌물을 가져오니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폐스러운고 하며 코웃음하고, 토색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여호와의 말이니라. )
제사장들은 그 일이 번거롭고 귀찮고 피곤한 일로 여겼다.
코웃음을 치고 훔친 물건과 찢긴 제물과 저는 것과 병든 것을 가져왔다.
제사와 제물을 규례대로 드리지 않고 멸시하고 번폐스럽고 귀찮게 생각한 것은 하나님을 멸시한 것이다.
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번거로운고(번폐)는 번거롭고, 짐이 되고, 피곤함을 의미한다. 외식하는 신자들은,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물을 진심으로 드리지 않고 무거운 짐처럼 생각하고 그것을 억지로 이행한다.
2]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코웃음치고"는 그 때 이스라엘 제사장들이 실제 모양으로 그렇게 하지는 않았겠으나, 여기서도 역시 그들의 행동이 코웃음치는 내용을 가지고 있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희생제물을 바침에 있어서 하필 병든 것과, 저는 것을 가져왔기 때문이다.
3]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나님의 이름은 가장 거룩하고 높으시며 찬송과 경배를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이름이시다.
오늘날에도 예배드리며 기도하며 설교 듣기를 멸시하는 것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마음이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의 규례대로 하지 않고 정성 없이 한 그런 예배는 받지 않으실 것이다.
그는 결코 사람에게 업신여김을 받지 않으실 것이다.
말 1: 14 서원하는 일 -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떼 가운데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사기하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열방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제사장들은 떼 가운데 수컷이 있고 또 그것을 드리겠다고 서원하고도 흠 있는 것으로 제사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을 속인 행위이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자들에게 저주를 선언하신다.
하나님의 법대로 살지 못한 것이 죄이며 죄인은 복의 대상이 아니고 저주의 대상이다.
1]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여기 이른바 "떼"- 는 양 떼를 의미한다.
하나님께 바치는 양으로서는 무엇보다도 수컷을 좋게 여긴다.
2]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하나님 앞에 서원하는 제사(무슨 소원이 있어서 이룸 받기를 원하고, 그것이 이루어진 때에는 어떠한 감사를 하겠다는 서약의 제사를 의미함)를 드릴 때에 수컷은 못 드릴망정, 다른 것들도 흠 있는 것을 드렸으니, 그것은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를 멸시하는 행동이다.
여기 이른바 "속여(사기)"라는 것은, 좋지 못하고, 흠 있는 것을 드리면서 제사를 잘 드린 듯이 취한 태도를 이름이다.
3]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큰 임금 : 왕중 왕
하나님께서 저주를 선포하신 이유는 그가 큰 왕이시기 때문이며 또 그의 이름이 이방 나라들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신약 시대에 이방인들의 세계 속에서 참 경건이 회복되었다.
신앙생활을 회복하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람들에 의하여 의심받으시고 거절당하시며 멸시당하시면서도 그의 종 선지자를 보내어 그의 백성들을 권고하셨다. 따라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변하는 선지자를 통하여 우리가 회복하여야 할 믿음 생활, 곧 신앙의 모습을 살펴보아야 한다.
(1) 예배가 회복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참된 예배자를 찾고 계시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흔히 하나님께서 예배를 기뻐하시기 때문에 어떤 예배라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어떤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지 아니하실 뿐 아니라, 오히려 분노하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탈출하게 될 때에, 모세가 바로 왕에게 요구한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로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에게 나아가 예배드릴 수 있도록 자유를 달라”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위하여 선택된 민족이요, 예배드리기 위하여 출애굽한 백성이며, 참된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가나안 땅을 정복한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이렇게 우리 성도들이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시며 복 주시는 하나님께서,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들이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지 않으며, 너희들이 제발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누가 나서서 성전 문을 닫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신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 가운데 하나는 하나님을 영원토록 찬양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렇기에,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이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시며 복을 주신다. 예배가 잘못된 사람은 그의 모든 믿음과 인생이 잘못되어 버린다.
최초의 순교자라는 영광을 받은 아벨은 참된 예배로 칭찬을 받았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렇게나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지 아니하신다. 우리가 찬양한다고 하나님께서 무조건 받으시고, 우리가 헌금 드린다고 무조건 기뻐 받으시는 것도 아니다.
(2) 예배(Worship)
예배가 무엇인지를 분명히 바로 인식하지 못한다면 하나님 앞에 올바른 예배를 드릴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가 무엇인지를 바로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웹스터 사전에서는 “예배란 지고자에게 찬양과 고백과 기도와 감사와 그와 같은 것을 통하여 숭배와 존경을 드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 정의는 예배의 중요한 요소들을 첨가하고는 있지만 진정한 의미에서의 기독교 예배라고는 생각할 수 없다. 레이번(Rayburn)은 “예배는 신자의 새 생명의 활동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에 계시된 신격(Godhead)의 충만과 그의 강력한 구속의 행위를 깨닫고, 성령의 능력으로 그에게 합당한 영광, 존귀, 순종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드리기를 추구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① 구약에서 예배에 관한 단어들은 사하, 아바드, 세가드 등이다.
ⓐ 사하
‘경배하다, 예배드리다, 엎드리다, 몸을 굽혀 절하다.’라는 의미로 절하는 것은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상징으로서 허리를 굽혀 절하는 것(a bowing down)을 의미한다.
이는 종교적인 숭배·순종·봉사의 개념을 가지고 있어서 마음과 몸으로 존경을 표시하는 태도이다. 예배는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모든 성질·생각·의지를 굴복함이다.
절하는 것은 예배의 대상이신 전지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마음과 몸으로 깊이 존경하고, 경외하며, 숭배하는 행위이다.
모세는 땅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드렸다.
* 출 34: 8 -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예루살렘 거민들은 여호와 앞에 엎드려 예배드렸다.
* 대하 20: 18 -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고
ⓑ 아바드
‘섬기다, 봉사하다.’라는 의미로 참된 예배는 자신을 낮추어 겸손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숭배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온몸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의미한다.
* 사 19: 21 - 여호와께서 자기를 애굽에 알게 하시리니 그 날에 애굽이 여호와를 알고 제물과 예물을 그에게 드리고 경배할 것이요, 여호와께 서원하고 그대로 행하리라.
* 렘 44: 3 - 이는 그들이 자기나 너희나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나아가 분향하여 섬겨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악행으로 말미암음이라.
깊은 존경과 숭배의 표시로 하나님께 엎드려 예배드리는 것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예배의 본질적인 국면이다. 우리는 이 양면을 모두 존중시하여야 한다.
ⓒ 세가드
‘몸을 굽혀 절하다.’라는 의미로 이 단어는 하나님께는 사용되지 않고 사람에게 또는 우상에게 절하는 것에 사용되었다.
선지자 다니엘이 느브갓네살 왕의 꿈을 해석(해몽)하였을 때 왕은 다니엘에게 절하였다. 느브갓네살 왕이 금 신상(an image of gold)에게 절하라고 명령하였을 때 다니엘의 세 친구 이외에는 모두 절하였다.
* 단 3: 5-7, 10-12, 14-15, 18, 28 – 5 너희는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 6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맹렬히 타는 풀무불에 던져 넣으리라. 하였더라. 7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각 언어를 말하는 자들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자, 곧 느부갓네살 왕이 세운 금 신상에게 엎드려 절하니라. 10 왕이여! 왕이 명령을 내리사 모든 사람이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듣거든 엎드려 금 신상에게 절할 것이라. 11 누구든지 엎드려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음을 당하리라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12 이제 몇 유다 사람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는 왕이 세워 바벨론 지방을 다스리게 하신 자이거늘, 왕이여! 이 사람들이 왕을 높이지 아니하며, 왕의 신들을 섬기지 아니하며,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나이다. 14 느부갓네살이 그들에게 물어 이르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야! 너희가 내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내가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한다. 하니 사실이냐? 15 이제라도 너희가 준비하였다가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 내가 만든 신상 앞에 엎드려 절하면 좋거니와 너희가 만일 절하지 아니하면 즉시 너희를 맹렬히 타는 풀무불 가운데에 던져 넣을 것이니 능히 너희를 내 손에서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하니 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28 느부갓네살이 말하여 이르되,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의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그가 그의 천사를 보내사 자기를 의뢰하고, 그들의 몸을 바쳐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그 하나님 밖에는 다른 신을 섬기지 아니하며, 그에게 절하지 아니한 종들을 구원하셨도다.
② 신약에서 예배에 관한 단어들은 유세베오, 세보마이, 푸로스쿠네오, 라투류오 등이다.
ⓐ 유세베오(eu,sebevw; to act piously towards)
하나님을 향하여 경건히 예배하다는 뜻으로 예배자의 자세 곧 경건한 예배를 가리킨다.
* 행 17: 23 - 내가 두루 다니며 너희가 위하는 것들을 보다가 알지 못하는 신에게라고 새긴 단도 보았으니 그런즉 너희가 알지 못하고 위하는 그것을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리라.
* 딤전 5: 4 -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그들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 세보마이(se,bomai; to venerate, worship, devote; 숭배하다, 예배드리다, 헌신하다)
사도행전에 기록된 세보마이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God-fearers)을 가리킨다. 세보마이는 하나님을 존경할 뿐만 아니라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는 것을 가르치며, 단순한 숭배만이 아니라 적극적, 헌신적 숭배를 의미한다. 이것이야말로 유일무이하신 하나님께 대한 참된 예배를 가리킨다.
ⓒ 프로스퀴네오(proscune,w; to bow down, worship; 머리를 숙이다, 허리를 굽히다, 무릎을 꿇고 엎드리다, 예배드리다, 경배드리다)
이 단어는 하나님께(마 4: 10. 요 4: 21-24. 고전 14: 25. 계 4: 10. 5: 14. 7: 11. 11: 16. 19: 10. 22: 9), 그리스도께(마 2: 2, 8, 11. 8: 2. 9: 18. 14: 33. 15: 25. 20: 20. 28: 9, 17. 요 9: 38. 히 1: 6) 사용되었다.
신약에서 “프로스퀴네오”가 신적 대상(a divine object)과 관련하여 절하는 행동은 자신을 낮추고 포기하고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을 깊이 존경하고 숭배하는 행위이다.
계시록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의 대상으로 예배드렸다.
ⓓ 라트류오(latrei,w; to serve, worship; 섬기다, 봉사하다, 예배드리다)
신약에서 “라트류오”(latrei,w)는 21회 나타나는데 예배드린다(to worship)로 번역되었다. 특히 히브리서 8: 5. 9: 9. 10: 2. 13: 10에서는 희생 제사 사역(the sacrificial ministry)을 가르쳤다.
* 히 8: 5 -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 히 9: 9 - 이 장막은 현재까지의 비유니 이에 따라 드리는 예물과 제사는 섬기는 자를 그 양심상 온전하게 할 수 없나니
* 히 10: 2 - 그렇지 아니하면 섬기는 자들이 단번에 정결하게 되어 다시 죄를 깨닫는 일이 없으리니 어찌 제사 드리는 일을 그치지 아니하였으리요
* 히 13: 10 -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은 그 제단에서 먹을 권한이 없나니
다시 말하자면 이 단어는 제사장직 기능과 신자들의 종교적, 도덕적 행위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제사장직 기능과의 관계에서는 희생의 제사를 가리킨다.
* 롬 9: 4 – 그들은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들에게는 양자 됨과 영광과 언약들과 율법을 세우신 것과 예배와 약속들이 있고
* 히 1: 1, 6 – 1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6 또 그가 맏아들을 이끌어 세상에 다시 들어오게 하실 때에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할지어다. 말씀하시며
③ 예배의 대상 : 3위 1체 하나님
찬양과 경배, 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우리의 예배의 대상은 오로지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 출 20; 1-3 – 1 하나님이 이 모든 말씀으로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3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유일하신 하나님은 3위 1체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영이시라”는 이 짧은 말씀 중에는 몇 가지 중요한 진리를 내포하고 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성품ㆍ성질ㆍ속성을 나타낸다. 이 말씀은 하나님은 빛이라,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의 성질을 나타낸다.
④ 예배자의 자세
* 요 4: 24 -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
진정한 예배는 기도와 찬양, 신앙고백, 뜻과 정성이 담긴 헌신, 감사의 예물 등을 통하여 존귀와 영광을 하나님께 드리는 새 생명의 활동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두렵고 떨림으로 섬기며 봉사하는 행위이다. 참된 예배는 마음 중심으로부터 시작하여 외적 행위로 나타난다.
ⓐ 중생한 영이 주체가 되어 인격적으로 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영이시요,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새 생명의 활동이므로 죽은 영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없으며,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없다. 그리고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은 인격적 존재이시므로 우리 주 하나님을 지식으로 바로 알고, 순수한 감정과 의지로 예배드려야 한다.
ⓑ 신령으로 예배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신령하신 하나님이시므로 예배드리는 자도 엄숙하게, 거룩하게, 신령하게 예배드려야 한다.
ⓒ 진정으로 예배드려야 한다.
진정은 거짓된 개념과 반대된다. 다시 말하면 허위ㆍ허식ㆍ외식ㆍ형식적으로 예배드리면 안 된다는 뜻이다. 진정한 예배는 예배의 대상자이신 하나님의 진실된 속성에 맞도록 진실하게 드려야 한다.
(3) 말라기 시대의 예배
① 성의가 없는 예배였다.
7-8절 “너희가 더러운 떡을 내 단에 드렸고, 눈 먼 희생을 드렸다”고 말씀하셨다.
여호와의 단이란 성전 안뜰에 있는 제단으로 이곳에선 희생제물을 하나님께 바치는 곳이다. 희생제물이란 무엇입니까? 바로 자신의 죄를 대신하여 희생하는 제물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죄사함을 받게 되는 제물을 뜻한다. 나를 드려야 하는데, 대신 동물을 드리는 것이다.
죄를 지은 자가 죽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정한 규정에 따른 동물이 희생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이 귀한 제단에 자신들도 별로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들. 어떤 면에서 오히려 없애버려야 할 쓰레기 같은 것들을 드림으로, 하나님의 단을 모독하였다.
예배는 우리의 가장 귀한 것을 드려야 한다. 가인의 예배와 아벨의 예배의 결정적인 차이점은 드리는 제물의 선별 유무이다. 사람이 자신이 소유한 것으로 예물을 드리는 것이므로 땅의 소산으로 드림은 그릇된 것이 아니다. 단지 많은 소산물 가운데 어떤 소산물인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아벨은 소산물인 양 가운데 첫 새끼를 선별하여 드렸다.
② 모독적인 예배였다.
12-13절 “ 그러나 너희는 말하기를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워졌고, 그 위에 있는 과일, 곧 먹을 것은 경멸히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너희가 이같이 봉헌물을 가져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 손에서 받겠느냐? 이는 여호와의 말이니라. ”
이스라엘의 예배는 정성과 사랑이 없는 타락한 예배였다. 감히 바칠 수 없는 희생제물을 하나님께 바치는 예배였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사실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내게 없는 것으로 예배를 드릴 수는 없기에, 내게 있는 것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다고 본다. 그것은 제물을 바치는 제사장들의 잘못된 마음과 자세에 있다.
여호와의 식탁은 더러웠고 그 위에 있는 실과 곧 식물은 경멸이 여길 것이라 하여 내 이름을 더럽히는도다. 너희가 또 말하기를 이 일이 얼마나 번거로운고 하며 코웃음치고 훔친 물건과 저는 것, 병든 것을 가져왔느니라.”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의 마음속에는 이미 하나님께 드리는 제물에 대한 거룩성과 경건성을 찾아 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제사드리는 일에 대하여 번거롭다고 말하고 있다. 이런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임에 틀림이 없다.
감히 천지를 지으시고 섭리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향하여 코웃음을 치고, 전능자가 맡겨주신 일을 하찮게 여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사람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일하다 보면, 정말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만나게도 된다. 하나님 때문에 참아야 하고, 하나님 때문에 견딜 수 없는 일들도 견뎌야 할 때가 있다. 그와 같은 때, 우리들은 주님의 십자가를 생각하고, 하늘에서 받을 하나님의 상을 기억하며, 참고 견디며 전진하여야 할 것이다.
③ 위선적인 예배였다.
14절 “ 짐승 떼 가운데에 수컷이 있거늘 그 서원하는 일에 흠 있는 것으로 속여 내게 드리는 자는 저주를 받으리니, 나는 큰 임금이요, 내 이름은 이방 민족 중에서 두려워하는 것이 됨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
어떤 사람이 곤경에 빠지게 되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서원 기도를 한 것이다. '하나님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내 양떼 가운데 가장 좋은 것으로 하나님께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일단 위기를 벗어나게 되자,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이 위기를 극복하게 된 것은 때가 되어서 된 것이지, 하나님이 도우셔서 된 것이 아니야, 그냥 있어도 저절로 위기는 벗어날 수 있었을 거야. 그러니, 귀한 수컷을 이런 일로 희생시킬 수는 없지. 별것 아니니, 그저 늙은 양이나 한 마리 하나님께 약속을 지키는 셈치고 바쳐야지'라고 한 것이다.
이렇게 드리는 제물은 하나님께 사기를 친 것으로 이런 예물을 하나님께서는 저주로 갚겠다고 말씀하셨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만 중단할 것을 우리에게 요구하고 계신다. 정성이 없는 예배, 하나님을 모독하는 예배, 위선적인 예배를 드리지 말라는 것이다. 대신에, 하나님께서는 진정으로 예배를 드릴 자를 찾고 계신다. 그 이름을 진정으로 높이고, 두려움과 사랑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와 찬양과 감사를 드리는 이들의 예배를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찾고 계신다.
따라서, 이제 우리들은 우리 영과 육의 최선의 것으로, 또 우리의 모든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참된 예배자의 모습과 예배 생활을 회복할 수 있어야 하겠다.
본 장의 교훈을 정리해 보자.
첫째, 경건한 예배를 드리자.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함과 참된 정성이 없는 형식적 예배와 헌금을 하나님께 드리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제사, 그런 예배와 헌금을 기뻐하지 않으시며 오늘날에도 그는 오히려 예배당 문을 닫았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실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도 정죄받은 가인처럼 되지 말아야 하고 또 많은 헌금을 드리고도 죽임을 당한 아나니아와 삽비라처럼 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정성 없는 형식적 예배를 드리지 말아야 한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께 깨끗한 찬송과 기도, 설교 듣기와 헌금의 예배를 드려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을 멸시하지 말자.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와 주님으로 인정하고 진심으로 믿고 경외하고 마음과 성품과 힘을 다해 사랑하자.
* 신 6: 5 -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 신 10: 12-13 – 12 이스라엘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이냐? 곧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의 모든 도를 행하고 그를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고 13 내가 오늘 네 행복을 위하여 네게 명하는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를 지킬 것이 아니냐?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해야 한다
* 요 4: 23-24 – 23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24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그런 예배자에게 복과 평안이 넘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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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설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빈손으로 왔기에 세상에서 얻는 것은 모두 "덤"이다.
욕심 내지 말고 마음 비우는 오늘 이시길 바라며 늘 ~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시길 기원 합니다.💖
설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