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혹시 오늘 쏟아지는 비를 보셨나요?
팅커벨이 있는 화곡동, 목동은 비가 말그대로 '미.친.듯.이' 쏟아졌는데요..!
근데요,,, 우리 아이들 그 비를 뚫고 산책을 다녀왔어요..?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LG 피터팬 봉사자님들이 오시는 날이어서 센터 봉사자님들과 함께
정말 오랜만에 다같이 룰루랄라 산책을 나갔답니다 ^_^!
태풍이 지나가서 그런지 왠지 선선~한게 가을 느낌도 난다며 봉사자님들도 신나고
오랜만의 산책에 아이들 궁딩이가 잔뜩 신이 났었어요 ㅋ_ㅋ
되려 더울까바 쿨스카프까지 하고 나갈정도로
분명 출발할땐 비가 오지 않았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오목공원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지는겁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그것도 억수처럼..
음~ 그냥 지나가는 소나기겠구나! 하며
비 맞지 않고 걸을 수 있는 오목공원을 돌기도 하고
앉아서 비가 소강되길 기다리며 쉬기도 했어요
토리는 트리, 엔젤이 오빠를 진짜 조아해요! ㅋㅋ
아이들이 헥헥대며 힘들었는데 잘됐다! 생각하며
실컷 물도 먹고, 간식도 받아 먹고!
산들이가 너무너무 즐거운지 환하게 웃어줬어요!
미르는 오늘 함께 산책하신 봉사자님의 강아지인 줄 알았어요 ㅋ_ㅋ 처음 뵌 분인데도 아주 익숙하다는 듯 안겨있고 같이 걷고 아주 기특했답니다 ♡
사람도 힘들었는데 잘됐다! 싶었어요
마치 이색적인 소풍 나온 마냥 여유롭게 앉아 비를 구경했어요 ㅎㅎㅎ
우리 아이들은 길생활할때 말고는 이렇게 비를 구경하고 맞는 것도 처음이겠구나,,,
감상에 젖기도 했어요 ^_ㅠ
한치 앞을 예상하지 못하고 말이죠..
다행히 봉사자님들께서 잘 이해해주셔서 비 그칠때까지 모두 기다리다가
비가 많이 잦아들어서 센터로 출발! 했는데요..!
중간쯤부터 다시 쏟아지는 비...........
봉사자님들 옷도, 머리도, 다 젖었어요 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물론 비가 이렇게나 쏟아질지 예측할 순 없었지만
아이들도 그렇고 봉사자님들께도 너무너무 죄송스러웠어요 ㅠㅠㅠㅠㅠㅠ
그럼에도 환하게 웃어주시며 괜찮다고 오히려 시원하다고,
끝까지 아이들을 데리고 센터에 복귀해주셨답니다 .. ♡
복귀하셔서도 봉사자님들 젖은 머리 닦으시라 수건 드리니 아이들 털부터 탈탈 닦아주시고 ㅠㅠㅠㅠ
아이들 감기걸릴까 에어컨을 틀지 못해 습하고 더웠지만 그래도 웃음 잃지 않고 아이들을 돌봐주셨어요 ㅠㅠ
팅커벨 봉사자님들은 다들 천사이신가봐요.. ♡
강아지도, 사람도 모두모두 고생 많은 산책길이었지만
간사들과 아이들에겐 잊지 못할 추억 하나가 또 생겼어요!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그리구,, 목욕엔딩 ^_________^ 헤헤 😂
첫댓글 오늘 산책봉사 하신 봉사자님들과 간사님들.. 비가 쏟아지는데 너무 고생 많았어요. 오늘 날씨가 정말 희안한게 바로 옆동네는 비가 안오는데 마침 산책 코스로만 비가 쏟아져서 고생을 더 하셨네요. 덕분에 아이들은 비 좀 맞았지만 콧바람 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원래 고생한 일이 더욱 생각나죠 ㅎㅎ 갑작스런 비를 피해서 옹기종기 모여 잇는 모습도 정겨워 보이네요~
봉사자분들 수고 많으셧습니다 😊
연근이 미용했구나 너무 귀여워요~~~
산들이 웃는 표정이 넘~이뻐요
아이들 너무 귀엽네요! 봉사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