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대출대출~~ 아아아아아ㅏㄱ

곧 결혼을 앞두고 있구요.

요 밑에

사고친 형님의 자동차 명의 등등을 남편될 사람한테 옮기네 마네

글 적은 사람이예요.

(결국 지 맘데로 할거면서 나한테 상의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우스웠네요)



저흰 전세로 시작을 해야 하는데

자금이 여의치가 않아 근로자전세자금 대출을 받으려고 해요.

친구가 은행에 근무를 하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많은 정보도 얻었구요.

대략 4천만원을 대출받아야 하는데 금리가 연 4.5% 라네요.


또 한 번 문제가 터졌네요.

집 계약을 하고 계약서를 가지고 대출을 받으려고 했더니

이게 왠걸.

지금 예비시부모님께서 살고 계신 집이 남편될 사람 명의로 떡 하니 되어있네요.

이럴 경우 대출이 안된다네요.

결혼을 하면서 대출을 받는 것이기 때문에 배우자 중 누구라도 집이 있으면 탈락~!



어허.. 씨밤바... 욕나와요.

대출받아 전셋집 구하는 것도 열통터지는데..

이제와서 대출도 안되고 어쩌면 좋을까요.


분명 우리는 대출을 받아 전세를 구할거라고 예비시부모님께 말씀드렸었는데!!!

남편될 사람 명의로 된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라 하는데

이율이 얼마나 될랑가...

재개발 지역의 아주 작은 빌라(?)인데 4천만원까지 대출이 되긴 할런지..

아.. 너무너무 화가나네요.


이럴경우 어찌해야 할까요.



해주는 것도 없음서 바리바리 혼수며 예단이며 싹 다 했고

예물? 헉.. 뭐 하나 받은 것도 없으면서도

그져 우리 둘 열심히 잘 먹고 잘 살자 였었는데

점점 커져만가는 이 실망감.


썅놈에 인간

전화가 불나도록 전화해대는데

목소리도 듣기 시러!


악아가아아ㅏ아아ㅏ아아악

진짜 속상하시겠다. 대출 받기로 했따면 .. 그런건 미리 말씀해주셨어야 하는건데 .. 진짜 열받을만해요 .. 싸밤바 너무 귀엽당!! 헤헤헤 암튼 ... 도대체 뭐하자는건지 .. 그 시댁은 .. 어쩌자는 거랍니까??? ... 이제와서 ... 오리발 내미는 꼴이라니 .. 답답하네요!!

다들 사랑으로 알콩달콩 욕심안부리면서 시작하려는데 주변이 안도와주는 것같아요..요새는 도와주는 것도 필요없고 그냥 피해만 안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ㅠ

그 맘 다 이해되여.. 저도 진짜 답답한데.. 남자 하나만 보고 결혼하기로 한건데.. 전세자금대출 문제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프네여.. ㅠㅠ

그럼 여자분이 결혼하는 걸로 하지말고 여자분 명의로 전세를 들어가세요. 국민주택마련기금 대출 받을려면 자격까다로운거 아시죠? 35세 이하일 경우에는 1년이상 부양가족 있는 세대주(단독세대주 안됨)로서 주민등록이 되어 있으면 됩니다. 아니면 장기주택저축 들어가 있든지요. 그거 준비 안 해 놓으셨다면, 같은 여자가 봤을때 님도 결혼에 대한 준비는 그리 많이 되지 않았다고 보네요. 집은 남자가 해 올것이라는 생각하지 않으셨고, 대출받을 처지라면 그 정도는 해 놨어야 된다고 봅니다.

대출받을 처지요?? 네.. 그 처지 인데도 님 말데로 준비를 잘 안해놨네요. 당연히 무주택인 줄 알고 있었던 건 올 초에 결혼 얘기가 오고 갔을 때만해도 분명 그랬었거든요. 날 더운 여름날 갑자기 이사를 가시더니. 그 때 이 남자 앞으로 명의를 했었나부죠. 저도 처음부터 미리 알고 있었더라면 님 말데로 결혼에 대한 준비는 해놨겠죠! 속상하네.. 대출 받을 처지 라니.. 참내.

담보대출은 7프로 넘을꺼예요.... 요즘 금리가... 올라서..제가 재건축되는 빌라로 대출을 받아봤는데....얼마 안되요.... 당시 시세가 1억3천정도의 빌라였는데.... 가격이 다 인정안되구요.. 2000정도 받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