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간만에 들른 꼴찌올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정모고 게시판이고 통 못 와봤네요...다들 무고하신지(뭐 게시판은 어차피 잘 안 왔었지만..)
그저껜가 한달 만에 스쿼시를 쳐봤는데..글쎄 무릎이고 허벅지고 쑤셔서 한 이틀 고생했네요. 역시 스쿼시도 계속 해야지 안하다 하니 영 못하겠더군요. 그래도 전 그나마 운동을 하던 덕에 남들보다 약한 체력은 아니어서 그 덕을 봤다고나 할까...주로 술만 퍼먹이던 한스동 사람들이었지만 감사하다고 여러번 느꼈죠..하려던 얘긴 이게 아닌데
저녁부터 뭘할까 망설이다 애인과 종각은 못갈망정, 친구들이랑 맥주마시면서 '십!' '구!' '팔!' ...'제로!' '젠장 이제 한살 더 먹었어!' 라도 하려고 믿었던 친구한테 전화를 했더니 이 놈이 애인이 생겼다는 배신을 때리는 바람에 그것도 무산되고 채팅으로 번개나 할까 하다가 부질없는 것 같아서 뭐할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부엌에 쌓여 있던 krombacher 병맥주가 눈에 띄어 그냥 저거랑 new year를 자축하자는 생각에 별 생각없이 따들었다가, 50000인지 얼만지, 큰 깡통안에 들어 있는건 많이 봤는데 먹어 본 건 오늘이 첨이라 이 맥주가 의외로 맛이 좋더라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죠. 흠....돈 좀 더들어도 이젠 라거말고 저거 먹을까? 아..왜이러지 정말 하려던 얘기는 이것도 아니고.....
'한스동 여러번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이거였는데..
남자부 꼴찌
ps1)쌍봉, 바뀌고서 첨으로 가봤는데, 골프연습장도 들여놓고 헬스도 넓게 해놓긴 했더만 스쿼시 코트는 그나마 안 좋은 것들만 세개 남겨놨더군요. 연회원이라는데 돈 많은 분들은 가셔도 될듯..
ps2)승용. 잘 지냈냐. 언제 술한잔 해야지? 그래도 병장이 내 얘기 이해해주지 않겠냐. 근데 요즘도 여기 활동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