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3 데일리 증시 코멘트 및 대응전략, 키움 시황/전략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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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목)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에도 잭슨홀 미팅, 파월의장 및 우에다 총리 발언 앞둔 경계심리에 차익실현 매물 출회되며 약세(다우 -0.43%, S&P500 -0.89%, 나스닥 -1.67%, 러셀2000 -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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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는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고 연준위원들의 완화적인 발언이 이어졌으나 잭슨홀 미팅이 시작된 이후 경계심리가 강하게 작용하며 약세 유발. S&P글로벌 PMI 집계측 역시 8월의 견고한 성장 그림은 3분기 GDP 성장률이 연율 2%를 넘을 것이라고 가리키고 있다"고 코멘트하며 단기 침체 공포 완화에 기여.
9월 금리인하는 확실시된 가운데 파월의장이 고용의 급격한 악화 또는 50bp 인하를 시사하는 발언을 할 시 침체 우려가 확산되며 증시 낙폭은 더 확대될 수 있음. 그러나 최근 연준위원들의 발언에서도 알수 있듯,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노동시장 냉각 정도가 과장되었다고 평가하는 한편 인하폭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던스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 유지.
22일(목) 국내증시는 잭슨홀 미팅 대기심리 유입되며 혼조세 마감(KOSPI +0.24%, KOSDAQ -0.82%). 금일에는 금통위 금리 동결 및 향후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놓는데 그친 가운데, 파월의장, BOJ 우에다 총리 발언 경계심리 유입되며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우위에 있을 것으로 예상.
현재 국내증시가 2,700선 내외에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는 이유는1) 미대선 해리스 후보 공약 중 가격제어 및 AI 규제 언급, 2) 여야 간 금투세 폐지 또는 유예 공방 지속, 3) 반도체 피크아웃에 대비해야 한다는 모건스탠리 콜.
해리스 후보는 지난 10월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AI 행정명령'의 핵심 책임자 역할을 맡았으며 AI 안전과 보안을 강화하는 사업을 주도한 바 있어 향후 AI 발전을 노동자 권리·교육·프라이버시 등과 연결하여 규제할 가능성 제기. 법인세 인상 등 기업 이익에는 다소 부정적인 내용.
모건스탠리의 경우 현재 반도체 사이클 후반부에 위치하며 25년에 다운사이클로 진입할 수 있다는 의견 제시. 다만 지금 당장 AI사이클의 정점을 논하기에는 이르며 가격과 상대 수익률 측면에서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으로, 공급과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구리, 케이블, 전력, 그리드 분야 제시했다는 점에 주목. 결국 지수가 상단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 실적 확인, 이후 국내 반도체 밸류체인 추정치 변화가 나타나야 할 것.
★ 보고서: https://bbn.kiwoom.com/rfSD6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