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com의 마이크 피셔가 버틀러-조쉬딜에 대한 글을 썼네요.
이번 딜은 정확히는 두건의 트레이드로 일어날 것이지만, 몇몇 완성되지 못한 부분들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에 대한 몇몇 이슈를 정리했는데요...
1. 샐러리 필러로서 딜에 포함될 미니멈계약 선수(팀토, 로스, 싱글턴 중 한 명)를 워싱턴이 선택하는 것.
2. 그러나 이부분은 중요한 것이 아니기에 쉽게 보충될 수 있는(합의될 수 있는) 문제...
골자는 여전히 조쉬, 구든, 미니멈계약자 <-> 버틀러, 헤이우드, 스티븐슨이 될 것.
3. 그러나!! 그 외에도 보도되지 않은 추가적인 부분(또 하나의 딜)이 있을 것.
피셔씨가 추측하기로는
댈러스 가진 트레이드 익셉션 <-> 블라체 or 맥기 or 니경 or 오베르토 (1.4mil ~ 3mil 사이의 선수들)
4. 싱글턴은 비토권한이 있지만, 사용할 일은 없지 않을까? 사용해도, 다른 미니멈 선수를 선택하면 되니 별 문제 없음.
5. 보통 올스타위켄드의 금요일쯤 일어나는 트레이드 합의는, 사무국이 열리는 월요일까지는 완성되지 않을 수 있다.
(즉, 여전히 협상중일 수도 있다...)
p.s. : 댈러스가 에릭 댐피어를 오퍼했다거나, 헤이우드가 딜에서 빠진다거나 하는 묘한 소문들도 있음. 헉..;
하지만 현재는 올스타위켄드고, 관습상 두 팀은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나 있을 것이며...
위의 두 사항(미니멈계약, TE)에 대한 부분이 실현되면 대충 딜은 완료될 수 있을 것.
(이부분 대략 발번역이요.ㅠㅠ)
하루종일 설레여서 도통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네요. ㅠㅠ
설레는 맘이나 달레볼까하고 범상치 않지 못한 영어실력으로 대략 번역해봤습니다.
TE로 받을 선수 중에 침넘어가는 이름이 보입니다만, 현실적으로는 오베르토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른 선수의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겠습니다만... 토론토로부터 험프리스, 자와이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도 못했으니까요.
그래도 마음을 비우는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헤이우드건만으로도 벅찹니다.
그리고 헤이우드에 대해 생각해보면... 저도 이 선수는 그림의 떡이라 생각하고 아예 바라지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워싱턴의 입장이 다음과 같다면...
1. 헤이우드는 곧 FA고, 팀에 남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냥 떠날 선수라면..
권리가 있는 지금 처분해서 뭐라도 얻고, 블라체나 맥기에게 기회를 줘서 리빌딩에 힘을 실어주고 싶다.
2. 그런데 막상 헤이우드에 대한 제안이 별 만족스러운게 없다.
(실상 헤이우드에 대한 루머 대부분은 만기계약으로 제안한 것 뿐이고, 유망주나 픽에 대한 이야기는 찾기 힘들었죠.)
3. 버틀러에 대한 제안 중에서도 만기계약 이상의 제안은 없었고, 드션을 받아줄 팀도 없었다.
4. 제안이 좋지 않음에도, 꼭 이번시즌안에 선수들을 정리하고 리빌딩에 돌입해야겠다.
간단히 말해 워싱턴은 FA가 되는 헤이우드를 처분하고 싶은데, 더 좋은 제안을 받지 못한게 아닐까 싶네요.
아무래도 헤이우드도 만기계약자라, 좋은 제안을 받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달리 설명할 길이 없네요. 저로서는...
그것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고요. 더 좋은 제안이 확! 날라오면 워싱턴의 마음이 바뀔 가능성도 있진 않을까...
일단 뭐... 우승권팀이 아니면 헤이우드에 대해 급히 제안할 필요가 없긴 합니다만... FA로 영입하면 되니까요.
어쨌든간에 이렇게 생각하면, 헤이우드의 매버릭스행도 조금은 이해할 법도 한 것 같습니다.
딜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은 휴스턴이었을텐데, 생각보다는 진지하지 않았던가 보네요.
그저 어차피 떠날 선수이자 매력적인 규모의 만기계약자인 티맥으로, '되면 좋고 안되면 말고'식으로 찔러본게 아닐까 합니다.
휴스턴은 이미 아리자, 베티에가 있는 상황에서 버틀러를 무리해서 영입할 필요도 없고,
야오가 돌아올텐데 헤이우드가 급한 것도 아니니까요. 물론 있으면 이번시즌 사고칠 수도 있겠습니다만, 우승까지는 좀 힘들테고요.
대충 생각을 정리해봤습니다만, 현실에 영향을 줄 수 있는건 아니죠...
그저, 시간이 빨리 흐르기를 바랄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초조해 죽겠네요 그냥..ㅠ
내일과 모레, 노비츠키와 키드옹, 큐반이 환하게 웃고 있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글 잘봤습니다. 저는 벌써부터 헤이우드 노비 매련 버틀러 키드의 정예멤버가 뛰는 모습에 가슴이 설레이는군요, 게다가 뎀펴 팀토(나헤라) 테리 보부아까지. 주전5인방은 정말 짜임새있는 라인업이네요
헤이우드가 온다면, 숀 브래들리 이후 댈러스의 최고센터까지도 가능하죠.(댈러스의 참혹한 센터 역사..ㅠ) 표면적인 전력외에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테구요. 최근의 성적과 조쉬의 불안정한 상황때문에 엉망이었던 팀분위기도 한방에 쇄신할 수 있을테니까요. 손발을 맞출 시간이 좀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애증의 브래들리;; 올만에 들어보는 이름이군요. 뛸때는 답답했는데 은퇴하니 많이 그리웠던 ㅋㅋ
아래 설레발이라면서 올려주신 헤이우드 커리어 평균을 보니까 마치 뎀피어옹 울팀과 FA계약 하던 시절의 모습과 같던데...;;
그건 아니길 정말로 간절히 바랍니다 ㅜㅜ 이번에는 아니길;; 키드옹도 있는데 ㅋ
그러고 보니 저희 팀이 가지고 있는 트레이드 익셉션 이거 뉴저지 한테서 받았던 거죠? 2밀 규모였던 걸로 기억하는데요...??
어차피 헤이우드는 만기계약자라, 맘에 안들면 버리면 그만입니다. 물론... 현실적으로는 당연히 재계약하겠죠. 하지만 리그사정(경제한파, CBA 문제)이나 그간의 실패(댐피어, 가나 잡)도 있고해서... 댐피어 수준의 먹튀계약은 절대 하지 않을테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헤이우드가 기대이하일 것 같지는 않네요. 몇경기 못봤지만, 댐피어보다는 공격적 재능이 상당히 좋아보였습니다. 그리고 FA로이드와 커리어스탯은 다르게 평가해야겠죠. 일단 오면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TE는 나헤라 트레이드때 받았던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정확히는 기억이...; 그게 맞다면 도니 넬슨 칭찬해야겠네요^^
휴스턴도 버틀러+헤이우드 = 티맥 이 딜은 하고 싶었으나.. 워싱턴이 추가적으로 휴스턴의 젊은 유망주를 추가로 요구했기에 불발되었죠..; 개인적으로 저 딜을 꼭 휴스턴이 성사시키길 바랬습니다.. 아리자나 베티에 둘다 공격력이 부족한 선수이니 버틀러의 영입은 정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고, 단신 인사이더 밖에 없는 휴스턴 상황에서 헤이우드는 최고의 대안이었죠... 여기에 헤이우드는 만기계약이기에 어차피 시즌아웃인 야오랑 겹칠 일도 없구요.. 어쨌든 승자는 댈러스네요.. 축하드려요..~
부족한 의견에 보충설명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이궈달라든 버틀러든, 휴스턴이 더 유리하게 보여서 노심초사했습니다만... 아무래도 댈러스쪽이 더 절실했기에 빅딜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 같네요. 휴스턴도 여전히 좋은 트레이드카드를 가지고 있는만큼, 데드라인전에 휴스턴팬분들도 좋은 소식 접하시기를 바랍니다.
다만 좀 궁금한게 드래프트픽이나 젊은 유망주를 요구하지않고 단지 스티븐슨이라는 샐러리 절감 카드를 끼어 넣은 정도만으로.. 워싱턴의 요구사항이 적었던 것인가요..?
댈러스에게는 보브아를 원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큐반이 보브아는 언터쳐블이라고 못박았죠. 버틀러만이라면 모를까, 헤이우드까지 포함된다면 대가가 확실히 빈약하긴 한데... 이것도 그들의 가치가 생각보다 낮게 평가받고 있거나, 워싱턴의 협상능력이 다소 떨어진다고 밖에 볼 수 없지 않을까요? 하지만 헤이우드의 포함여부는 100% 확실한게 아니고, 피셔씨의 말처럼 딜은 여전히 수정될 수 있으니 확정될 때까지 평가는 미뤄둬야 하지 않을지..^^;
그렇군요.. 답변 감사드려요..^^
개인적으로 댈러스에 너무 좋은 딜이 나와서 축하드립니다.. ㅎㅎ 이로써 LA에 대항할만한 팀이 또 나오겠군요.. 우리 덴버나 댈러스 중 한팀에서 LA를 꺽을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댈러스에 부족한 부문을 기본적으론 다 채웠으니 이번시즌 어떤 결과가 나오든 나름 만족할만한 시즌이 되기를 바래보네요.. 사기츠키 우승한번 가라 ㄱㄱ..
감사합니다. 덴버도 너무나 매력적인 팀이라 .. 제발 저희랑 플옵에선 안만낫으면 좋겠어요 .. 덴버 너무 터프해서 무섭습니다 ㅋ
우승기원해주신 것은 감사하지만, 그럼 덴버는요^^;; 서로에게는 결국 넘어야할 벽이죠. 두팀이 올해도 플옵에서 명승부를 만들어낼 것을 믿어 의심치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덴버가 LA보다 버겁습니다. LA도 후덜덜 강하고요. 다만 키드가 천시에게 밀리는 것이 가장 크고요. 오돔도 노비를 잘막지만, 노비를 내내 지치고 짜증나게 하는 팀은 덴버죠. 멜로야 뭐..수퍼스타고...
일단, 캐집사+헤이우드+드샨 ↔ 조쉬+구든+로스는 확정적인 것 같고, 말씀해주신대로, TE+싱글턴↔오베르토 와 같은 소규모 딜이 또 이야기중이라는 것 같더군요.
후속딜 역시 서둘러 정리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베르토와 같은 경험많은 빅맨을 세번째 센터로 보유하는 것도 상당한 의의가 있겠죠. 하지만 워싱턴이 줄곧 협상에서 끌려다니는 듯한 모습이... 의외의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