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박소연] 8월 넷째주 증시전망
금요일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은 상당히 비둘기적이었습니다.
시장은 9월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기 시작했고, NDF 원/달러 환율은 금요일 종가보다 13원 하락한 1,324원에 호가되고 있네요.
이번 주에는 넘어야 할 산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28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9일 새벽) 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인데요.
미국 S&P500 지수의 경우 직전 고점을 거의 다 회복했지만,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상대적으로 탄력이 약한 상황이며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모종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당사는 가치/고배당 스타일 상대강도가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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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동향 : KOSPI 2주 연속 상승하며 2,700선 회복. 한은 금통위 연내 인하 확인됐고, 미국 9월 인하 기대감도 높아져. 국고 3년물 2.92%로 1bp 하락, 원/달러 환율 1,337원으로 14원 하락
▲ 업종/종목 : DB손보(+12.6%), 하나금융(+10.3%), 삼성생명(+9.7%), KT&G(+8.3%) 등 고배당/은행/보험 강세. 반면 빅테크 경계감 지속되며 SK하이닉스(-7.1%) 반락했고, 원화 강세 우려에 삼양식품(-8.8%) 등 환율 민감도 높은 회사 약세
- 52주 신고/근접 : 하나금융, 메리츠금융, 삼성카드, BNK금융, KT&G, 삼성증권, 크래프톤, 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 대웅제약, 종근당바이오, 한일홀딩스, 디앤디플랫폼리츠, HL D&I, HDC
▲ 주말 해외동향 : 미국 3대 지수 상승 마감.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에서 9월 인하를 공식화하는 발언을 해 피벗 기대감 확산. 달러 약세 심화로 NDF 원/달러 환율 1,324원으로 금요일 종가 대비 13원이나 급락
- 52주 신고 : DR Horton(+3.3%), Lennar(+3.5%) 등 주택건설주와 CBRE(+3.7%), Boston Properties(+3.2%), Simon Property(+2.6%) 등 부동산/리츠 섹터 신고가 다수 속출
▲ 종합판단 : KOSPI 12M Trailing PBR 1배 2,700선에 위치해 하방 매우 단단. 밸류업 정책도 하방을 지지. 미국 빅테크 고밸류 해소 부담, 고배당/가치주 컬러 더욱 강화될 것
- 금주 일정 : 28일(수) 엔비디아 2분기 실적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