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흥미돋 귀멸의 칼날 글마다 등장하는 주장 "이거 머글픽은 맞음"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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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멸의 칼날 각종 논란글(우익+전범기+여혐 등등) 올라올 때마다

모든 커뮤니티에서 꼭 달리는 댓글류



"근데 인기 진짜 많긴 많음. 주변 사람 다 봄."

"이거 머글픽임. 오덕들만 보는 거 아님."





애초에 머글픽이라해도 각종 논란이 정당화 되는 것도 아닌데

왜 귀멸 관련된 논란글마다

이게 "인기가 많고" "머글픽"인 것을 강조하는 사람이 꼭 나오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ㅋㅋㅋㅋㅋㅋㅋ

(이딴 거 보는 사람이 있다는게 어이없다, 이딴 게 인기 많다는게 황당하다 st의 반응을 얘기하는게 아님.

나라위에 덕질있는 오타쿠들뿐 아니라 머글들도 흠뻑 빠져볼만큼 애니 자체가 솔까 재밌긴하다,류로

인기가 있는건 팩트라며 은근슬쩍 쉴드치려는 논조로 얘기하는 경우를 말함)



그래서 각종 커뮤에서 귀멸 논란글마다 머글픽이다vs머글은개코나발로 이야기가 딴데로 새는 경우가 존많임.




그들이 귀멸의 칼날이 머글픽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를 정리하면

(현재 예매율 순위인데 요즘 극장가 상황이 이래.......... 7000명대로도 예매율 3위해....)


1. 개봉한지 한달이 넘었는데 계속 박스오피스 top2에 머물렀고, 최근에는 역주행해서 주말박스오피스도 1위 찍었다구!!



=> 코로나 시국에 역대급으로 텅텅 빈 극장에서 많을 땐 스크린수 최대 1000개 가까이 몰빵받고 한달 넘게 현재까지 동원한 관객수 89만명.

1위에만 집착하지 말고 현재 극장가 상황과 숫자를 봤으면.... 예전처럼 하루 수십만명씩 동원하고 수백만명씩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주말박스오피스 1,2위 찍고있는게 아니세요.....



물론 일애니 극장판이 89만명 동원했음 절대 낮은 수치는 아님. 하지만 그렇다고 이게 '머글픽'이라고 할만큼 존나 위엄쩌는 기록도 아님;

명탐정 코난 극장판 시리즈같은 건 심지어 경쟁 상영작작 더 치열했을 때, 스크린수 100~200개대로도 70만 가까이 동원한 경우도 있고

50~60만 이상씩 동원한 시리즈도 많음.

그렇다고 누가 명탐정 코난 애니 극장판을 '머글픽'이라고 부르던가......? ;





2. 한국 넷플릭스에서 일간 인기순위 top2위 찍는 등 엄청 선정 중이라구!!



=> 한국 넷플릭스에서 순위가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한국 넷플릭스에서 2위하면 그게 머글픽인가..............? 진심으로 의아함.

우리나라 넷플릭스 가입자수 300만명대인데,

애초에 넷플릭스 일간 순위가 "찐머글"들의 최신 관심사나 트렌드를 반영할만큼의 모집단도 아님;;;

그리고 넷플릭스 특성상 에피소드 많은 시리즈물들은 높은 순위에 랭크되기 훨씬 쉬운 구조이고, 단 1분만 보고 꺼도 시청한 걸로 다 카운트 됨.

이 애니에 대한, 그리고 일본 문화에 대한 코어팬덤만 잡는다면 얼마든지 넷플릭스 안에서 순위 진입하기 쉬운 구조임.



이건 비단 귀멸뿐 아니라 넷플에서 상위권 찍는 다른 컨텐츠들도 (미드 포함) 상위권 찍음 그냥 넷플 상위권 찍었다, 아님 인기 많나보다 하지

넷플 순위 상위에 들었다고 이걸 "머글픽"이라는 둥하면서 유독 호들갑 떠는 건 여태 한번도 본 적이 없었어서 더 의아함..;



애초에 "머글"은 특정 문화에 전혀 관심이 없는 일반인, 즉 비-오타쿠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는 게 일반적인데

유독 이렇게 귀멸이 "머글"들의 픽이라고 강조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보면

귀멸은 실제로 일본 문화에 관심 없던 일반적인 사람들, 비-오타쿠들에게 인기가 더 많고,

그래서 자신이 이것을 소비하는게 단지 한심한 오타쿠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즉 진짜 "재밌어서" "그럴만한 매력이 있어서"라는 것을 합리화하고 싶어.. 자꾸 "머글"을 강조하고 내세우는 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 추론을 하게 됨.




귀멸의 칼날이 오덕들을 중심으로 현재 일애니 중에서 인기가 많다 => 이건 맞는 것 같음. 그리고 오타쿠들사이에서 인기많은건 놀랍지도 않음. 오타쿠들 취향저격할 애니메로 넘나 보여서.



근데, 비오타쿠들, 즉 "머글"들의 픽이며 "머글"들에게 인기가 정말 많다 => ????????과연.







최소 머글 인기, 머글픽 운운할거면

이 정도의 문화적 파급력과 인지도는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여.......?

하다 못해 전국 관객 370만 들었던 너의 이름을 가지고도

이게 머글픽이라는둥 유난 떠는 소린 거의 못들어본듯;



자꾸 자신들의 주변 사람들을 예로 들면서

실제로 주변 사람들이 많이 본다, 주변에서 인기가 많다,

뭐 아님 요즘 급식 10대들이 개많이 본다 -> 이런 얘길 하지만



그 주변 사람들이 바로 그 오덕일 거란 생각을 왜 못하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미 그들부터가 오덕이거나

최소 일본문화or일본 애니에 대한 취향이 어느정도 밑바탕이 되어있는 준오덕이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보고 있다는 건 머글픽의 방증이 전혀 못돼여......... 극소수의 매니아층이 향유하는 문화마저도

얼마든지 주변에 찾아보면 그 문화 덕질하는 사람들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음



(그리고 말이 나와서 말인데 찐오타쿠들은 자꾸 라이트한 오타쿠들은 '머글'처럼 취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진짜 머글들 눈에는 찐이든 라이트든 다 오타쿠세여.....

진짜 머글들은 애초에 TV일애니,극장판 일애니 자체를 정말 볼일이 없어요...정말로......................접근할 생각조차 없어요.....

물론 아예 없진 않겠지만 일반적으로 그럼....)




또 나 10대 때 주변 친구들 사이에서

가령 강철의 연금술사 인기 개많았는데

그렇다고해서 아무도 그 당시 강철의 연금술사를 대중적 머글픽이라고 여기진 않았고 지금도 하지 않음.

양심적으로 머글픽 운운할거면

최소 길가는 사람 100명 붙잡고 물어봤을때 최소한 절반 이상이 뭔지 안다고 확답할 정도의 인지도는 되어야 하는거 아닐까... 솔까 절반이 안다해도 머글픽이라고 하기 애매한 마당에..... 대체 저건 뭔데 ㅜ

언제부터 머글픽의 장벽이 이렇게 낮아진건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ttps://www.dmitory.com/l175010924

요약

박스오피스1위라 하지만
스크린수 1000개 몰빵받고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80~90만

넷플 순위권 진입 상대적으로 쉬움
그걸로 머글픽?

최소 알라딘 겨울왕국정도해야 머글픽 들먹일수 있음

370만 들은 너의 이름은도 머글픽 소리 못들음

그냥 일뽕오덕들 표본 개작은걸로 순위권 들은걸
머글픽이라 자위..

[방구뀌는여시]

진짜 머글픽이면 머글픽이다아니다 싸우지도 않음.... 난 그나마 커뮤해서 제목이라도 들어봤지 커뮤도 안하는 내 친구들은 몰라 ㅋㅋㅋㅋㅋ

[여시붙박이]

머글들 지금 볼 영화가없어서 영화관안가니까 일본오덕들이 들끓은거 아님? 머글들이 많이본다는거 존웃이야ㅋㅋㅋ

[배가아픈데배가고프다]

머글픽은 맞음~ 머글 극혐픽~
넷플 보일 때마다 짜증남

[콩쥐야 빨리와 좆됐어]

ㅈㄴ 패야됨

[배터리3퍼]

댓글쓰면 다들 주작이라고 할 것 같은데 우리 회사에 중년여자분이 이거 봤대... 보고 울었대..... 여시 아디 걸고 진짜임 ㅜㅜ 극장판봤대..... 이걸 왜 보셨어요.....;;;

[대도서관]

옛날에 에리가 시우민인가 걔보고 머글픽하던거 생각남
머글은 누군지도 모르는데...

[모두다사라져]

이게뭐야??

[김판다랜]

오타쿠는 넷플에서 안본다는데..(그 플랫폼이름까먹음) 뭐 그렇게 말할수도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