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엔트리 포함 가능성은 남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김병현(23)의 미ㆍ일 올스타전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 사무국(MLBPA)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1차 명단에 김병현의 이름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현재 확정된 선수는 주니어 스파이비(애리조나)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배리 본즈(샌프란시스코) 토리 헌터(미네소타) 오카 도모카즈(몬트리올) 등이다. 미ㆍ일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미국 엔트리는 28명이다.
올 시즌 김병현은 8승 3패 36세이브, 방어율 2.04의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 때문에 미ㆍ일 올스타전 출전이 거의 확정적인 것으로 보였지만 1차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김병현이 빠진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주최 측인 요리우리 신문사가 요청한 선수 명단에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대회 흥행을 위해 일본 선수들을 최대한 많이 선발하고 이전까지 출전하지 않았던 뉴욕 양키스 선수들을 포함시켜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카가 선발된 것도 바로 주최 측의 요청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중순 최종 발표 때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 있고 포스트시즌에 뛰는 선수들이 휴식을 위해 출전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어 김병현이 포함될 가능성은 아직 남아 있다. 2000년에는 김병현이 1차 명단에는 선발되었으나 최종 명단에는 빠진 적도 있어 변수는 있다.
김병현은 디비전시리즈에서 탈락한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선발만 되면 당연히 참가할 것”이라고 말해 미ㆍ일 올스타전 출전을 여전히 원하고 있다.
1986년 창설된 미ㆍ일 올스타전은 올해 8회째로 다음 달 10일 도쿄돔에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1차전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총 8경기가 벌어진다.
카페 게시글
김병현 소식방
일간스포츠
김병현, 미-일 올스타 명단서도 빠져
크로커스
추천 0
조회 146
02.10.08 11:57
댓글 0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