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 년 백설이 되고 싶다
- 겨울사랑 문정희 -
2011.1.18 계방산에 다녀온 사진들입니다
계방산은 1,577m의 고봉으로 한라 지리 설악
덕유 다음의 높이이며
국도가 지나는 최고 높은 고개 운두령에서 시작하여
가파른 산을 하나 넘으면 눈앞에 마치 히말라야의 연봉처럼
눈부신 설산들이 펼쳐집니다
하산은 이승복생가쪽으로 내려가서 근처 송어장에서
뒤풀이를 했습니다. 겨울이면 다시 가고픈 눈꽃산행의 명산입니다
첫댓글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
이승복 생가가 이곳에 있군요~~~~
서리꽃이 참 아름답네요~~~
반갑습니다. 계방산은 눈꽃산행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예전에 이승복군의 형 학관씨와 업무관계로 여러번 만난적이 있습니다
수십군데 칼에 찔린채 볏짚더미에 던져졌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으셨는데
말씀이 적고 온화하신분으로 기억됩니다
따스한 겨울?
천만의 말씀 만만의 콩떡~ㅋㅋ
넵 추워도 마음만은 따스한
천년백설같은 겨울이면 좋겠습니다 ^^
과거 계방산은 야생화 산행 신청했다가
취소한적 있는거 같습니다
너무너무 멀어서 안갔어요
설산 겁나 아름답네요
두터운 옷으로 무장하고 아이젠찬 용사들
용감무쌍해보입니다
저때가 인생 최고 봄날이었지요
이젠 무릎에게 욕 안들어먹으려면 사부작사부작
좋은길 짧게 걷는게 현명할듯합니다
유쾌한 날되세요^^
그렇군요 부산에서 평창까지는 너무나 멀겁니다
가파른 계단을 지나 힘들게 산하나 넘었더니
눈부신 설산이 거짓말처럼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14년전 겨울이니 저때만해도 청춘이었습니다
몸님도 행복한 겨울보내시기 바랍니다 ^^!
나는 등산을 못해서 저런 설산은 편히 갈 수 있는 덕유산 만 가봤으나
주목 상고대가 멋졌는데,상고대는 어느 곳이나 아름답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천미터이상 고지에만 사는 주목에 핀 상고대는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저도 이제 저런 산행은 못하고
곤도라타고 덕유산 상고대를 다시 보러 가야되겠습니다 ^^!
계방산은 태백산, 소백산, 덕유산에 이어
겨울철 4대 산행지로 꼽히는 설경이 아름다운 명산입니다.
계방산이 1,500m가 넘지만 또한 1,000m가 넘는 운두령에서 시작하면
그리 힘들지 않게 다녀 올 수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사진 처럼 저런 멋진 산행을 다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운두령에서 올라가면 큰 힘들이지 않고 올라갈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산은 겨울에 여러번 다녀왔는데 오대산 설경도 참 아름답습니다
저도 이제는 정거리 힘든 산행은 하기 어렵고 가까운 동네 산행이나
다니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전 태백산 눈산행이 생각납니다. 새벽에 태백에 도착했는데 시커먼 높은 산위에 하얀눈이 히말라야 같았습니다.
고든님 반갑습니다
겨울에 태백산에 오르신적이 있으시군요
태백산은 1500m가 넘는 고산이지만 등산출발점이 해발 900m에 달하고
산세가 부드러워 많이들 찾아갑니다. 겨울엔 당골광장에서 얼음축제도
열어 딸이 어릴때 가본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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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장비만 잘준비하면
멋진 겨울산행을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