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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장기화에 14곳 부동산 연체율 15% 돌파
79곳 중 33곳이 총여신 중 부동산 절반 운용
2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이 15%를 넘긴 곳은 총 14곳이다. 건설업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15%를 넘긴 곳은 각각 9곳, 6곳이다.
이 중 연체율이 가장 높은 곳은 안국저축은행의 건설업 대출(30.4%)이다. 부동산 PF 대출과 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은 각각 22.3%, 18.0%로 나타났다. 직전 분기인 올해 상반기 안국저축은행의 부동산 업종별 연체율은 △부동산 PF 11.4% △건설업 19.9% △부동산업 13.4%였다. 한 분기 만에 △부동산 PF 10.9%포인트(p) △건설업 10.5%p △부동산업 4.6%p씩 급격히 악화했다.
부동산 대출에 치중한 탓에 부동산 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1년 만에 연체율은 4.5%에서 13.3%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4.21%에서 9.86%로 두 배 넘게 상승했다. 올해 3분기 안국저축은행의 총여신 중 부동산 관련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3%다.
문제는 부동산 대출에 치중한 영업 행태가 업계에 만연하다는 점이다. 올해 3분기 기준 총여신에서 부동산 관련 대출 비중이 45%를 넘은 곳은 79개 저축은행 중 33곳이다.
실제로 부실 징후가 업계 곳곳에 나타났다. 스카이저축은행은 건설·부동산업 관련 정상 여신이 전무하고, 상상인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 등은 부동산 관련 정상 여신보다 요주의 이하 여신이 많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과 HB저축은행의 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은 각각 28.9%, 27.7%다.
저축은행업계의 브릿지론 비중이 58%로 상당한 점도 위험 요소다. 브릿지론은 태영건설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 작업)을 신청하면서 가장 취약한 지점으로 부상했다. 신용평가업계는 태영건설 위험이 부각하기 전부터 고금리 장기화가 계속되면 브릿지론의 30~50%가량이 실제 손실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기준으로 부동산업 연체율이 30%대라면 절망의 시대입니다.
첫댓글
물 속에 빠져 숨만 뻐금 뻐금 하는 지경이고,.
밑으로 꼬르륵 꼬르륵 가라앉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을까요?
런어웨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