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글을 올린지 두달쯤되어가네요 그동안 버스킹하면서 너무나 행복했고 즐거웠네요
물론 이런저런 문제들에 돈도 제법들었고 시간낭비도 하고 했었지만 저의 연주에 춤을 추는 아이들과 연인들,
고맙다고 하는 사람들 묵묵히 돈을 넣어주고 웃어주고 가는사람들 주변에 멍하니 멈춰서서 저의 연주를 지켜봐주거나
벤치에 앉아서.. 길바닥에 앉아서 제 연주를 들어주던 많은 이들덕에 이런저런 힘들만한거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즐겁게
버스킹을 하고 있네요
이제는 한국으로 돌아갈날이 3주정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ㅠ
어쨋든 아직 3주나 남았고 저의 버스킹은 계속될것이고 더좋은 곡들을 레파토리에 추가시키기 위한 저의 노력도 계속될
겁니다 제가 주로 치는곡은 히사이시조의 애니ost나 이루마, 류이치 사카모토의 곡들 각종 영화 ost, 재즈곡몇곡과 캐논,
아드린느를 위한발라드 같은 유명한 곡, 베토벤 바이러스나 라스트카니발 같은 제가 원체 원래 좋아했던 곡들 외 기타등등 입니다
추천곡다 받구요 악보를 갖고 계셔서 공유해주신다면 더욱더 감사하구요 -_ㅠ
선율이 좋은곡이나 신나고 경쾌한곡 슬픈곡 로맨틱한 곡, 재즈, ost 뭐 암거나 느낌 좋은곡 알려주시면 악보를 찾아서 연습해서
버스킹할때 추가해보려합니다^^
댓글이나 쪽지나 카톡 제 아이디: smilejp 로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버스킹하는 장소는 제가 사우스뱅크에 살아서 주로 사우스뱅크 쪽 야라강변에서 자주하고 스완스톤에서는 버크스트릿부근
론즈데일부근 맥도날드부근이나 센트럴 쪽에도 종종 갑니다
한마디로 여기저기 그냥 괜찮은 자리같고 다른 버스커없는곳으로 -_-ㅋ
그동안 저보다 먼저 하고있던 중국 피아노 버스커를 보셔서 인지 저를 중국인이나 일본인으로 아시는 분들 많이 뵜는데
저는 한국인이구요 다만 다루고 있는 곡중에 한국곡은 이루마 꺼밖에 없네요;
이글 쓰다보니 아리랑같은곡 재즈편곡 한게 있다면 찾아서 해봐야겠다는 생각도드네요
암튼 거리를 지나다가 이곡을 듣게 되면 참 좋을거 같다라고 생각하는 곡들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거리에서 버스킹하는거 말고도 시티라이브러리 2층에있는 피아노로도 자주 연주를 하니 거기서 듣고 싶은 곡을 알려주셔도
감사히 연습해서 연주해보겠습니다^^
전공자가 아니므로 아주 어려운 기교가 필요하거나 굉장히 오랜 연습이 필요한 곡은 아마도 소화하기 힘들거 같다고
생각이 되지만 암튼 아무거나 추천 받아요 일단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는데 암튼 음악을 좋아하시는분들의 추천을 기대합니다 ^^
첫댓글 파헬벨의,,임창정의 케논,,,,,,
캐논은 제가 좋아하는 버전이 있어서 자주 치고 있어요^^
이루마 - river flows in you
쇼스타코비치 - 쇼스타코비치 왈츠
바흐 - 평균율
flying fetal - 이곡은 듀엣곡인데 아마 찾아보시면 혼자칠수 있게 편곡된 버전이 있을거에요
학교가는날
이정도면 충분히 하루연습하고 다음날 치실수 있을거에요 외우는건 좀 힘들거구요 ㅋㅋ
저는 St. Kilda 쪽에 사는데 피아노 치시는분들은 한번도 못봤네요 ㅜㅜ
이루마꺼랑 학교가는길은 이미 치고있고 다른것들 찾아봐야겠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윈드송 황혼 악보 검색해서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dai 의 you 그리고 윗분말씀대로 wind song 도 좋죠 ㅎㅎ
dai you 악보 챙겼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시티 도서관에서 두세번 연주를 잘 들었습니다...^^
예전에 쓰신 글을 읽어본 후라 '아...이분이 그분이구나...'했지요...ㅋㅋㅋ
반가웠지만 직접 인사는 못드렸네요...ㅎㅎ
저는 "키쿠지로의 여름"을 몇 년 전에 보고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라 인상깊었는데 OST를 오랜만에 듣게 돼서 기분이 넘 좋았습니다~~~감사해요!!
다만,,,조금씩 실수를 하시는 마디마다 "부분연습"을 집중적으로 더 하시면 전체적으로 더욱 매끄러운 연주가 될 것 같습니다...
곧 한국으로 귀국하시는군요...
길거리 공연이란 낭만적이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가시는 님의 용기 부럽습니다...짝짝짝!!! ^-^
감사합니다 ^^ 유럽행비행기도 날려먹고 버스킹에 빠져서 있는데 이제 3주도 안남았네요ㅠㅠ 연습은 언제나 필요한거같아요 조언도 감사합니다ㅎㅎ
waltzing matilda어떨까요? 호주 사람들 좋아하는 곡인데...
감사합니다 유튜브로 들어보니 노래가 비중이 좀 큰듯하긴한데 암튼 시도를 ㅎㅎ
행님 아주 행복해 보이십니다 ㅎㅎ
저는 버스킹 팀을 모아서 시작할때의 열정이 식은듯 ㅎㅎ 사는게 뭔지 ㅎㅎ
화이팅하십쇼 ㅋ
ㅎㅎ 너가 하고 싶은거도 많고 재능도 많고 해서 그런거지머 너를 만나서 나의 버스킹이 구체화된거 같아 고마워 항상.. 다음에 내가 다시 돌아올수있다면 그때 제대로 다시 한번? ㅋ
유키구라모토의. 메디테이션 이요^^
네 유키구라모토도 좋아라 하지요 lake louise 랑 ^^
언제 어디서 연주하시나요???
버스킹은 그냥 그날그날 목좋고 다른 버스커가 없는곳에서; 왠만하면 집이 사우스뱅크라 야라강변에서 자주하구요 위쪽으로 갈때는 보통 론즈데일이랑 스완스톤 만나는 부근 맥도날드 쪽에서 하려고 해요 근데 엊그제 토욜밤에 스완스톤이 주루룩 다 공사중이라 그 스테이트라이브러리 앞 커피숍 맞은편에서 했는데 거기 벤치도 많고 앞에 교회?인가 성당인가 암튼 계단도 있고 거기서 치니 앉아서 듣는사람들이 많아서 좋더라구요 그냥 피아노 치는거는 시티라이브러리 2층에서 4시~5시나 6~7시가 public 사용시간이라 그때 자주가서쳐요ㅎㅎ
아~그럼 당일날 악보 가져가도 되나요???그럼 바로 연주해주시나요??ㅎㅎ^_^
그건 곡의 난이도에 따라서 바로 될지 안될지가 결정될듯싶은데요ㅎㅎ
아, 연주 잘 듣고 있습니다.너무 좋아욤!!!
감사합니다!!!
스완스톤 리틀버크스트릿인가 암튼 차이나타운 입구 anz뱅크 앞에서 하시는 분이세요? 완전 넋을 놓고 몇십분을 서서 들었었어요~(아니시면 그 분은 중국분이신가요?) 앞으로 언제하실지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피아노연주 정말 너무 좋더라구요~ 꼭 듣고싶어요~~~~~
그분은 중국분이실꺼에요ㅎㅎ 저는 아마 내일 저녁에 스완스톤이랑 론즈데일 만나는부근이나 그 좀 위쪽이나 사우스뱅크야라강변에서 자리있는곳에서 할듯싶네요 -ㅁ-; 4시에서 5시에 시티라이브러리도 갈거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