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24살이구요... 다음달에 결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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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될사람이랑은 10살차이나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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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엄청난 반대가 있었죠...근데 제가 다 물리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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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족들과 주위사람들은 나이로보나 뭘로보나 내가 아깝데요...아마 어려서 그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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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놀수있고 연애도 많이 할수있는데..왜 일찍가야만하냐..이런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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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는 그저 좋아서 놓치면 후회할거 같아서 일찍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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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시댁쪽에서는 우리둘의 나이차를 잘 인식못해요..그리고 제가 일찍 시집가는거라 절대 생각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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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모든 자기 자식이 최고이겠지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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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날에도 어찌나 아들자랑만 하시던지..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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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도 결혼준비는 아빠엄마가 간소하게 준비하였음 한다고 했는데.. 시댁쪽에선 아니다...간소하게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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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챙길것들은 다 챙겨주자 이런식이었죠..24살에..대학졸업하고 모아둔돈이 있어봤자 얼마니 있겠습니까..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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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모님이 마련해주셨죠..그치만 부모님 노후도 있으시니... 최소한의 돈만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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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예단비며 예단이불 남편될사람 한복(80만원)가전도 하라는거 다하고 집에다 전세자금 대출이랑 마이너스 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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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거 말하지 말라고 하셔서 말도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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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케 하다보니 결혼이 한달남았네요.. 예물이랑 가방,옷...등등.. 사야할시기가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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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외동딸에 늦둥이라서 아빠가 결혼승낙을 한순간부터 우울해하세요..눈물도 흘리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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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달 남은 시점에서 예물이며 꾸밈비 이야기가 추석이 지난 지금까지 나오지 않으니 답답하신지 물어보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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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참고로 시댁에서는 남편될사람에게 절대 결혼준비 비용을 맡기지 않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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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시누이분께 일임하셨죠... 그래서 제 예물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 꾸밈비로 예상하시는 금액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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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알수가 없죠..그래서 오늘 예물과 꾸밈비에 대해서 물어봤죠..그랬더니 왜 그런걸 궁금해 하냐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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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충 알고있으면 막상 가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적게 받으면 속상할까봐 그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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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친정 부모님들이 예물 받는거에 대해서 궁금해 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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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만 그런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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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왜 예물받는거에 궁금해 하냐고..그냥 해주는거 받으면 되지 왜 궁금해 하는지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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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는거예요...거기서 정말 정신이 멍~~~ 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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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예물이랑 꾸밈비 받기전에 모두들 궁금해 하지 않으셨나요?? 저만 궁금해 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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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물받는건 예물 보러 가서 내가 어떤걸 받는구나...꾸밈비 봉투 보는순간..얼마 받았구나...이렇게 아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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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님 미리 예상을 하신건가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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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해서 글올렸습니다....주절주절..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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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음... 10차인데... 적어도 천만원은 해주셔야 될텐데!!! 예물비는 어느정도해주겠다....미리 말해주지 않나요... 왜 까칠하게 구시는지.. 시누 참..못됐당...근데 왜 시누가 맡아서 하죠??? 말하기도 불편할텐데...
익명
08.09.19 03:18
온가족이 반대하는 결혼 .. 본인이 고집부려 하면서 대접도 못받고 가시다니..안타깝네요 .. 님이 너무 남자분께 매달려있어서 시댁에서 만만하게 보는건 아닌지.. 시누한테 위임된 것도 남편분이 알아서 님챙겨줘야할텐데..
익명
08.09.19 04:42
결혼식한달남았는데 아직 꾸밈비,예물비를 여태껏 안챙겨주는것도 이해가 안가요.. 여자는 준비할게 많아서 미리 주시는데..전 상견례하자마자 받았거든요~~그게 있으니깐 넉넉히 준비할수 있고 예산도 세울수 있던데..님에 대해 너무 무시하는거 아녜요?
익명
08.09.19 04:43
제가 님의 부모라면 정말 화나겠어요!!글구 남자 서른다섯인데 그걸 시누가 관리한다는것도 이해불가... 말 함부로 하면 안되지만 쉽게 이해할수 없는 집안이네요.. 님이 고생할것 같아요.. 다시 생각해봐요!!
익명
08.09.19 09:30
예물은 신랑신부, 친정어머니, 시어머니가 함께 보러가서 결정하고 신랑은 신부에게 신부는 신랑에게 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최소 결혼식 2~3주 전엔 예물하는 곳에서 받아야 하구요. 그럼 님은 함도 안 하시나보네요. 함 안받더라도 결혼식 2주전엔 신부에게 예물이 가 있어야 합니다.
첫댓글 음... 10차인데... 적어도 천만원은 해주셔야 될텐데!!! 예물비는 어느정도해주겠다....미리 말해주지 않나요... 왜 까칠하게 구시는지.. 시누 참..못됐당...근데 왜 시누가 맡아서 하죠??? 말하기도 불편할텐데...
온가족이 반대하는 결혼 .. 본인이 고집부려 하면서 대접도 못받고 가시다니..안타깝네요 .. 님이 너무 남자분께 매달려있어서 시댁에서 만만하게 보는건 아닌지.. 시누한테 위임된 것도 남편분이 알아서 님챙겨줘야할텐데..
결혼식한달남았는데 아직 꾸밈비,예물비를 여태껏 안챙겨주는것도 이해가 안가요.. 여자는 준비할게 많아서 미리 주시는데..전 상견례하자마자 받았거든요~~그게 있으니깐 넉넉히 준비할수 있고 예산도 세울수 있던데..님에 대해 너무 무시하는거 아녜요?
제가 님의 부모라면 정말 화나겠어요!!글구 남자 서른다섯인데 그걸 시누가 관리한다는것도 이해불가... 말 함부로 하면 안되지만 쉽게 이해할수 없는 집안이네요.. 님이 고생할것 같아요.. 다시 생각해봐요!!
예물은 신랑신부, 친정어머니, 시어머니가 함께 보러가서 결정하고 신랑은 신부에게 신부는 신랑에게 해주는 겁니다. 그리고 최소 결혼식 2~3주 전엔 예물하는 곳에서 받아야 하구요. 그럼 님은 함도 안 하시나보네요. 함 안받더라도 결혼식 2주전엔 신부에게 예물이 가 있어야 합니다.
신랑 10살차이인데 한심하네요...34살에 10살어린 신부 데려가면서 정말 속터집니까....제친구는 27살에 10살많은 남자에게 시집갔는데 거의 시댁에서 모셔가다시피했습니다. 학자금 대출받은거까지 시댁에서 갚아주더군여...예단생략하고...정말 개념없는 시댁입니다.
님..친구분 넘 부럽네요 ㅎㅎ
적들이냐 물리치게?ㅋㅋ 수준하고는...
저도 결혼 한달남았는데 아직 예물안해서 남친한테 물어봤다가 예물은 시어머니가 주는대로 받는건데 잠자코있질 않는다고 해서 대판 싸웠네요..어떻게 그렇게 말을 하는지 원....남자들 다 그런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