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 ‘선박=엔진’, 업황을 본다면 지금이 투자 적기 - 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000원으로 커버리지 개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13년은 매출액 9,922억원(-28%, YoY), 영업이익률 -0.2%로 역사적 저점이 예상된다. 전방산업인 조선업의불황이 지속되면서 신규수주가 급격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조선업황이 살아나고 있다. 전방산업에 1.5년 후행하는 실적 트렌드를 감안하면, 지금이 투자 적기이다. 향후 1) 선가 반등에 따른 엔진가격 상승, 2) 대형 컨테이너선 중심의 발주 호조로 수주 증가, 3) 환경 규제에 따른 프리미엄 효과와 신사업 진출이 주가 상승을 견인할 전망이다.
조선업 회복의 최대 수혜 - 시차는 수주는 9개월, 실적은 1.5년 후에 개선
수주액은 13년 7,473억원(+115.8%, YoY), 14년 1조 4,501억원(+94.0%, YoY)으로 예상한다. LN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량 증가가 확인되고있다. BIG 3 조선사들의 상선 수주액은 8월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평균 +91.6% 증가했다. 조선사들의 선박 수주 후, 엔진 주문까지의 평균시차는 8~10개월이다. 13년 상반기 상선 수주의 호조세가 4분기부터 동사의 엔진 수주로 연결된다.
업황 개선과 15년의 실적 개선을 본다면 지금이 투자 적기
14년은 매출과 수주액이 1조원을 넘어서고 15년에는 1.4조원을 상회하며 성장세로 재진입할 전망이다. 12년까지 저조했던 선박 시황이 실적에 반영되는 14년 상반기까지는 실적부진이 불가피하다. 수주산업 주가는 업황이 실적에 선행하며 반영된다. <선가 상승+발주회복+운임 상승>의 개선 신호는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업황과 2년 뒤 실적 성장을 본다면,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받을 수 있음은 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