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 대전 1313호 무궁화호를 예약했었습니다. 14:30 출발 15:25 도착
천안역 도착하니 이전 목포행 열차가 27분 지연으로 나오더군요
그리고 내가 탈 열차는 12분 연착으로 전광판에 나오고
14:35 분에 목포행 열차가 천안역에 도착한 후 승객을 태우고 나서도 약 10분정도
정차한 상태로 출발하지 않더군요..
1313 열차가 도착하고 승차를 하니까 14:50분,
열차가 출입문을 닫았는데 출발을 하지 않는겁니다.
좀 있으니 방송이 나오더군요. 소정리-전의 구간에 열차탈선사고가 발생했다고,
전기기관차로 운행할 수 없어서 디젤 객차를 연결해야 하니 좀더 기다려달라고
하더군요..
결국 천안에선 정확히 30분이 늦은 시간인 15:00 에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열차가 속도를 많이 못내는 것 같더군요..
소정리역까지 서행운행을 하고 열 탈선한 구간을 지나고 나니 속도를 내더군요
앞 열차였던 목포행 열차가 수원에서 사상사고가 나서 10분 연착하고 탈선사고로 30분
연착하여 늦는다고 방송을 하더군요..
그런데.. 전의,조치원,부강,신탄진 내리때마다 똑같은 말을 반복하니.. 자다가 깨고..
자다가 깨고...
조치원에 도착하니 42분 연착, 뒤에 오던 새마을호를 보내고 4분 후에 출발하고
종착역인 대전역에 도착하니 44분 연착하였습니다.
대전역에서 지연 안내에 대한 방송이 나오더군요..
자동개집표기를 막고.. 양쪽에서 공사 직원분이 지연안내에 대한 안내장을 나눠주시더군요
연착한 열차표 정보를 가지고 환불을 받으시던가 추후에 할인권으로 이용하라더군요..
총 42분 늦었는데 무궁화호 40~80분 사이가 25% 예약할인 현금수령시 12.5% 를 돌려준다고
하더군요..
계산해보니 운임 4100원으로 현금으로 받으면 500원 예매권은 1000원정도 할인되는
금액이더군요.
아마 전산상으로 지연보상해야될 열차가 등록이 되나봅니다.
그 승차권으로 할인을 받으라는 걸 보니...
그래도 눈덮인 바깥 경치는 볼만하더군요..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이......
첫댓글 그래도 매뉴얼대로 대처를 잘 했는 모양이네요.
성균관대역님 고생하셨겠네요...... 사고 당시 이 구간을 달리던 열차들이 죄다 하행선으루만 운행했기 때문에 지연이 상당량 많이 나온 샘이죠...... 경부선때문에 다른 운행노선(예를 들자면 충북선 등등)두 그날 제때 운행 못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