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파키스탄만 나온다고 하셨는데.
파키스탄 팻튼전차 뒤로 줄서갔던 장갑차들이 말레시아군 아닌가요?
그리고 장갑차들만 시내진입한 이유가, 파키스탄애들이 쫄아서 못들어갔던거였구요.
그 apc들이 촬영지였던 모로코군한테서 빌린거라는데.
그래서인지 흰색칠도 못했죠.
하여튼 실제전투에 쓰인거하고 다른겁니다...실제거는 독일인가 오스트리아쩬데...도요다랜드크루져까지도 나온것같았는데..거기서 놓쳤군요.
막판에 렌져들이 지들끼리만 걸어간 이유가 같이가기로한 apc들이 뺑소니쳐서 빨리가는 바람에 그랬다고 하더군요. 같이가면서 엄호해줘야 하는건데...하여튼 무지 불쌍했습니다.
다음주일요일 라이언 일병이 한다더군요...
절대녹음하지마세요...더빙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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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결국 2회걸 봤습니다.지난번에 에너미라인즈 본곳에서 봤습니다.고속터미널에 있는 센트럴 영화관...바가지 영화관...그래도 전 학생이라고 6500 받네요.500원 깍아서 뭐하냐?
영화는 맨첨에 소말리아 상황을 알리는 자막을 시작으로 소말리아 참상이 나옵니다.역시 소말리아인들은 꼭 도와야해.그리고 뜨는 제목.블랙호크다운.식량배급 받으려는 불쌍한 인민들을 M2HB로 걍 쏴버리는 무자비한 아이디드 장군의 SNA들.그리고 식량을 강탈합니다.그걸 지켜보는 MH60페이브호크와 델타애들...상부에선 총격 안받었으면 내버려두라고 합니다.하여간 양키들은 못됬어.작전지시 받고 돌아가는 페이브호크에게 한 민병대(이 식량은 아이디드 장군님 거다!라고 외치던 놈)가 메가폰을 헬기에 겨누고 입으로 알피쥐 발사음을 냅니다.영화의 복선이랄까?좀 있다가 SNA 간부 한명을 델타애들이 납치합니다.멋지게 트럭 엔진을 아부다비 카빈으로 한발에 저격하는 델타포스 후튼상사님.그리고 간부를 잡아옵니다.그 잡힌 간부(이름 까먹음)는 지들 전쟁이라며 간섭하지말라고 합니다.(영화의 주제다!)개리슨 소장(실존 인물.샘 셰퍼드가 연기함)과 그 부하들은 델타포스 자체의 정보수집능력을 이용해(CIA가 도움 안주나봐요.) 결국 24명의 중요간부가 한곳에 모여 회의한다는걸 알아냐고 장소까지 알아낸 태스크 포스 레인져는 `유괴 작전'을 실시합니다.암호명 `아이린'통제헬기가 건물의 정확한 위치를 알아내고 아이린을 외치자 모가디슈 공항 근처의 미군기지에서 명령 떨어집니다.아이린!아이린!푸킹 아이린!!!
MH6한대당 델타6명 타고 MH60G페이브호크에는 레인져중대가 타고 공격!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한가운데 있는 무기밀매장으로 악명 높은곳,바카라 시장에 갑니다.무기들은 다양하죠.이것도 고증에 잘 맞췄네요.헬기굉음(수송헬기 특유의)을 들은 소말리아인들은 이제 반격준비를 갗추고(마약도 먹은 놈들임) 무기밀매상이 나눠주는 공짜무기를 가지고 민병대와 반격을 나섭니다.MH6는 그 건물에 내려줘서(델타를) 24명을 유괴하는동안 레인져 호휘팀(쵸크) 4개는 길을 막아 델타의 안전을 확보하고 맥나이트 중령(실존인물.라이언의 호바스 상사를 맡은 톰 사이즈모어가 연기함.상사에서 중령으로 진급하는데 50년 걸렸다)이 이끄는 차량호송대(5톤트럭과 험비)가 레인져,델타,`목표'를 실고 돌아오면 된다는 다칠놈도 없고 30분이면 끝날작전.
허나 주인공 에버스만 하사(조쉬 허트넷)가 이끄는 쵸크4에 최초의 부상자가 발생합니다.라펠도중 RPG가 날라오고 회피기동중 패스트로핑할려던 18세의 블랙번 일병은 밑으로 떨어져서 중상입습니다.어이가 없군요.역시 실존인물이고 실화입니다.하지만 그건 피칠갑 대작전의 시작에 불과했으니...
얼마 안있어 델타가 유괴 성공했다는 보고 들어옵니다.대테러부대 답게 멋진 폼으로 저항을 사살하고 납치한 멋진 `삼각지 부대'(델타포스)
개리슨소장은 음...잘되가고 있군이라고 하고...(아직은 부상자 한명이니...)델타와 차량호송대를 향해 총탄과 수류탄이 날라와도 아직은 괜찬았습니다.허나 하늘에 굉음이 들리고...
블랙호크 추락!
지상군을 엄호하던 블랙호크한대가 꼬리에 RPG7(호버링중에 맞았으며 월남전때도 콩들이 알피쥐를 그런 용도로 썼습니다.)를 맞고 빙빙돌다가 떠러어진 헬기.이제 사태는 걷잡을수 없게됩니다.원래 기지로 돌아갈 예정이던 호송대는 헬기에 가서 생존자가 있는지 알아보고 구하라고 합니다.미로같은 모가디슈에서 헤메지만 곳곳이 바리케이드로 막히고 골목하나 빠져나올때 마다 총탄과 알피쥐7이...(알피쥐2도 발사통만 나옵니다) 그러던 도중에 슈퍼61에 이어 슈퍼64가 격추되고...첫번째 크래쉬싸이트는 포기하고 슈퍼64로 갈려고 헀으나 벌집되가고 있는 방탄험비는 결국 45분동안 헤멘 끝에 시작지점인 올림픽 호텔로 돌아왔습니다.ㅡㅡ;;;
차량의 절반이 파괴되고 맥나이트까지 다쳤으니 레인져와 델타포스를 남겨둔채 기지로 돌아왔습니다.(헬기로 3분거리 있는 기지)
결국 90여명의 레인져와 델타는 헬기추락지점으로 장소를 옮겨서 끝없눈 전투를...그동안 미군은 구출하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고...(장갑차량이 없으니...)헬기구출은 사실상 불가능하고...(도로가 좁습니다.)
구출부대가 재편성되서 구출나서지만 다시 돌아오고...결국 UN군의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 됬습니다.날이 저물자 소말리아 민병대 공격도 뜸해지는데 30분이면 끝날줄 알고 야시경과 수통을 두고온 병사들은 고난을 겪게 됩니다.무반동포와 바격포로 포격가하는 민병대.허나 델타의 활약으로 어이없이 박살나는 민병대 아저씨들.이미 어두워져서 헬기가 알피쥐공격을 받을 위험이 줄어들어서 AH6가 로켓과 미니건으로 공습을 가합니다.이 쬐끄마한 공격헬기는 재장전과 재급유때 빼면 열쒸미 지우너사격을 해줬습니다.자정이 가까워질 무렵 드뎌 파키스탄군 전차4대와 말레이지아군 장갑차 28대가 구출갑니다.(영화에서는 파키스탄만 나옵니다.옥의티 예기는 담에.)주변에 걸리적 거리는걸 모두 총탄을 퍼붓고 돌격!18시간의 전투끝에 구출된미군들.허나 페이브 호크4대중 두대가 추락하고(델타가 소이탄으로 없애버립니다.) 나머지 두대도 피격되고(기지로 돌아감) 19명의 미군이 죽었습니다.개리슨 소장은 이 사건의 책임을 지고 94년 예편됬으며 아이디드는 지가 대통령이라고 우기다가 담해 죽었으며 슈퍼64의 조종사 마이클 듀란트 준위는 포로로 잡힙니다.
미국의 클린턴 정부는 국익에 도움 안되는 소말리아에서 빨리 빠져나가고 싶었고 모든 병력을 가장 먼저 뺀 담에 95년엔 UN의 작전 이 끝납니다.
이게 영화의 줄거리입니다.원작은 아직 안읽어봤죠.(돈이 부족해서...)
상당히 감동적이었습니다.제가 여태까지 본 모든 영화중에서 가장 감동적이었습니다.(울뻔했음.영화보고 울음 나온다는게 뭔지 대강 알게됨)
영화 옥의티는 담에 올리겠습니다.시간이 없어서...(그래도 고증은 99.9% 재현했습니다.)
가장 극적인 대목은 듀란트를 구하러 슈퍼62에서 내린 두명의 델타포스 상사입니다.M14로 무장한 랜디 슈가트 중사와 소음기달린 M4로 무장한 게리 고든 상사.추락한 헬기에 있는 총탄까지 다써버리고 콜트45까지 꺼내서 마지막 총알까지 쏘다 장렬히 전사한 아저씨들.미국에선 레인져와 특수부대 출신이 이 장면 보고 펑펑 울어답니다.나중에 두명은 월남전 이후 최초로 명예훈장까지 받습니다.자세한 예기는 영화 뒷이야기와 함께 올리죠.
밑에 사망한 미군들 목록입니다.
93년10월3일~4일 사이에 사망한 미군은 18명.담날 바격포 공격으로 사망한 미군까지 합치면 19명입니다.아래는 18명의 사망자들과 그들이 숨진장소로 영화와 비교해보세요.참고로 미군 부상자 숫자는 73명.소말리아인들은 알수없음(300명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500명이나 1000명이 죽었다고도 함.확실한건 대부분 여자와 어린이다.)
*슈퍼61(첫째로 박살난 블랙호크):클리프 윌콧 준위(조종사),도노반 브라일리 준위(부조종사),대니얼 부쉬 하사(델타포스)
*슈퍼64(두번째로 격추된 헬기):윌리엄 클리블랜드 하사(헬기 승무원),토마스 필드 하사(헬기 승무원),레이몬드 프랭크 준위(부조종사)
*지상의 포위된 병력(두명은 슈퍼64의 생존자 보호하다가 사망):도미닉 필라 병장(첫번째 미군 희생자),제이미 스미스 상병,얼 필모어 중사(델타포스),랜디 슈가트 중사(델타 포스),게리 고든 상사(델타 포스)
*차량 호송대(길을 잃고 헤멘):코넬 휴스턴 병장,케이시 조이스 병장,제임스 캐버코 상병,리쳐드 코월류스키 일병(RPG의 불발탄이 몸에 박혀 사망),로렌쪼 루이즈 병장,팀 마틴 상사(델타포스)
*구조대:제임스 마틴 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