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월드컵은 처음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뭐 대부분의 팬들도 남자경기에 비해 관심과 시청이 저조하리라 생각됩니다만,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차 시청하게 되었는데, 정말 잘하더군요.
wk리그가 생기고 중계방송이 이뤄진다는건 알고 있었으나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만,
이번 경기를 보고 여자축구에도 관심을 가져야겠구나란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남자축구보다 세계제패가 더 빠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ㅎ
오늘 처음 본 지소연 선수. 소문대로 메시 같았습니다. 이전 경기 골 장면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간결하게 드리블 한후 골키퍼 움직임보고 감아찰 기세로 한번 접고서 왼발로 감아차는 슛......
다른골들도 다 멋있게 감각적으로 넣더군요.
지소연 선수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개인 능력이 좋았습니다. 경기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속이 다 시원스럽더군요.
한가지 아쉬운건 국내 관심입니다. 저도 언론 통해서 경기가 있다는걸 알게 되었지만
고작 케이블 중계더군요. u-20 여자 경기라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흥행이나 스타 만드는건
언론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비인기 종목이었던 김연아나 박태환이 스타로 만들어지는 것처럼
sbs가 8강전부터라도 지상파 생중계로 보내고 그 이전에 여자축구 특집 프로그램이라도
만들어서 내보내면 어떨까 싶네요.
그냥 궁금하네요. 붉은 악마는 이번 여자 u-20과 관련해서 공식 활동같은게 있나요?
그 중에 하나의 축제로서 응원하러 온 사람들도 있을겁니다.
첫댓글 4강 올라가면 공중파 나올 듯...
그리고 국민적 관심도 생길 듯...
세계 대회입니다. 조만간 관심 가질겁니다.ㅎㅎ
세계대회 우승은 남자 보다 여자가 먼저 할것 같네요 경기력 멋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