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집게손’ 억지논란은 ‘여성혐오’다 : 페미니즘 사상검증문제 진단과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 일시: 2024년 11월 1일 오후 3시
○ 장소: 국회도서관 B1 소회의실
○ 온라인 생중계 : https://www.youtube.com/live/ja7S7NnwSdo?si=kxMADKHDIrVsyWCN
○ 자료집: https://drive.google.com/file/d/188DAD-3Ev5J2kqsCpQGCIFAUJbiC1WLA/view?usp=sharing
전국여성노동조합이 속한 페미니즘사상검증공동대응위원회가 주최한 토론회 < ‘집게손’ 억지논란은 ‘여성혐오’다 : 페미니즘 사상검증문제 진단과 대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11월 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2023년 넥슨의 게임 ‘메이플 스토리’ 홍보영상 속 캐릭터가 ‘집게손’모양을 했다는 이유로, 르노 자동차 홍보영상에서 직원이 ‘집게손’모양을 했다는 이유로 여성을 향한 성적모욕, 신상공개, 온라인 괴롭힘이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사업주는 노동자를 보호하지 않고, 오히려 노동자를 해고하고, 책임을 다하고 있지 않습니다. 게임업계에서 시작한 페미니즘 사상검증은 컨텐츠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고 있고 최근 전 산업으로 퍼져나가는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이에 페미니즘사상검증 공대위는 페미니즘 사상검증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자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여성을 향한 온라인 괴롭힘이 어떻게 ‘놀이’가 되었고, 온라인에서의 여성혐오문화가 현실세계의 폭력으로 이어져온 역사를 짚었습니다. 또한 게임업계가 ‘민원’이라는 민주적 절파의 외피를 쓰고 사사검증을 정당화 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한 활동가, 변호사, 기자, 해외의 시선으로 바라본 페미니즘 사상검증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토론회에는 김유리 조직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페미니즘 사상검증 피해자 지원방향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페미니즘 사상검증 사건은 피해자 관점, 페미니즘 관점으로 피해자를 지원 해나가야하며 이러한 문제를 페미니즘 관점에서 바라보지 않고, 특정 산업의 문제, 기업 또는 이용자의 문제, 사이버불링 등으로 협소하게 접근한다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국여성노동조합은 앞으로도 페미니즘 사상검증에 맞서 싸우고 더 이상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