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폭설대란
그래...아침에 찜질방에서 나왔을때 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성북역에 눈이 쌓이고 있을때 부터 알아봤어야 했다.
이 눈은 폭설이 될 거라는 걸...
...
청량리발 정선, 아우리지행 열차는 왕복 네번.
즉 하루 두번 가고, 하루 두번 나온다. 정선으로 가는 기차의 마지막시간은 과 나오는기차의 마지막시간의
차이는 약 7시간 가량 정도 되었던듯 하다.
증산역(민둥산역)에서 갈아탈 심산으로 강릉행기차를 탔다.
[기차안에서...]
[지나가는 영월역]
이정도로 폭설이 될 줄 몰랐다...처음에는 괜찮다가, 점점 출발시간이 느려지더니.
증산역에 결국 30분 정도 연착. 다음기차 역시 30분 연착.
[증산역 내부]
[증산역에서]
뭐...연착되는것 까진 좋았다. 그런데...-_-
힘겹게 찾아간 버스터미널에서는 버스 운행 중지...;;
그래도...콧등치기국수랑 곤드레밥은 맛있게 먹고 왔다.ㅎㅎㅎ
[정선시내에서]
[정선을 지나는 한강]
피시방에서 한 세시간 개기고 있다가 다시 정선역으로.
[정선역 내부]
별 소득 없이 돌아간 곳은 제천을 거쳐서 단양으로...
단양에 도착하니 10시 40분.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 막차가 10시 40분이랬는데!
급하게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니 한 10분 쯤 있다 버스가 오네.
눈때문에 빨리 오지 못한 버스.
다행히 시내로 들어와서, 미리 알아둔 찜질방으로 고고씽.
정말 이날은 아무것도 못한채 그냥 날려버린 하루였다.
그래도 찜질방에 아무도 없어서 참 좋긴 좋았다..ㅋ
너무 많으면 짜증이 나서 말이지..-_-
뭐..이렇게 하루 정리하고 다시 다음날을 준비하는 나였다.
첫댓글 둘쨋날은.. 별 일이 없었군. 역시 눈이 무서웠어.. ㄷㄷ
ㅋㅋㅋㅋ 엄청났지~
헐~ 나도 나중에 기회되면 전국일주 해보고 싶네요~
예쁘네요.. 설경.. ^^*
아 이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