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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pa Univers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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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토론 기타 뒷북이지만 기미가요 사태가 이해가 안되네요..
마가리타 추천 0 조회 553 14.11.08 16:41 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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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4.11.08 16:53

    셧다운제나 성폭행범 거세 같은... 근본보다는 도구에 집착하는것인가요? 이제 이스라엘에서도 발퀴레의 기행이 연주될 수 있다는데 한국은 아무래도 과거사가 청산되지 않아서 민족적 열등감이 강한가보네요...

  • 14.11.08 16:53

    그걸 열등감이라 보는건 조금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당장 폴란드같은 나라에서 나치스 군가를 방송에서 틀어버린다고 생각해보세요. 어떤 일이 벌어지나...

  • 작성자 14.11.08 16:56

    이스라엘에서 발퀴레의 기행이 연주되었을 때 반대가 꽤 많았다고는 하더라고요...

  • 14.11.08 16:57

    스바스티카의 근원은 독일 극우민족주의와 별 관련이 없으니 써도 되겠네요, 님 논리대로라면

  • 14.11.08 16:58

    독일이 구 나치 군가를 국가로 지정하고 폴란드 경기에 독일 선수 입장에 방송에서 나치군가 틀어주면 사례가 비슷해질 듯

    폴란드 애들이 화내면 너넨 열등한거니까 라고 하면 되구요

  • 작성자 14.11.08 16:59

    사실 그렇게 생각하긴 하는데... 유럽에서는 스바스티카 사용이 절대 금지되어있나요?

  • 작성자 14.11.08 17:04

    제가 지나치게 이성적인 것일수도 있겠네요. 저는 "살인한 것은 살인자이고 칼은 죄가 없다." 뭐 이런 주의인데...

  • 14.11.08 16:51

    일단 기미가요 가사 자체는 일본 내에서도 내용 해석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문제가 되는건 가사 내용 자체보단 그 상징적인 의미죠. 일단 일제강점기 때 조선총독부는 조선인들에게 기미가요를 무조건 하루에 1번 이상 부르게하였고, 학교 조회시간 등에서도 일장기 게양 뒤에 필수적으로 부르게 하였습니다. 즉, 기미가요는 일제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물건들 중의 하나란 말이죠. 따라서 일제강점기를 거쳐온 우리나라에서 그런 노래를 방송에서 틀었다는게 문제가 되는거구요. 현재 일본 본국에서도 '기미가요를 국가화한게 옳느냐'는 우익과 좌익이 싸우는 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 작성자 14.11.09 08:03

    그런 논란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일본인의 역사의식과 시민의식이 대한민국에 비해 수십년 앞서있다는 의미로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석기가 훨씬 온건한 말을 했는데도 매장당했지요.

  • 14.11.09 13:09

    @마가리타 글쎄요... 그러한 싸움이 정말 일본인의 역사의식과 시민의식이 높아서 그런건지, 아니면 우익에 대한 반발로 그러는것인지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또한 북한은 현재까지도 우리나라와 반목을 거듭하는데다 '우리의 주적'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일본내의 기미가요의 경우보다 훨씬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 두 경우만 가지고 역사의식, 시민의식을 비교하기는 좀 많이 무리가 있지않나 싶은데요.

  • 14.11.09 13:09

    @Lamiless 또 호소카와 모리히로가 총리 자리에 올랐을때 '태평양 전쟁은 침략 전쟁이며, 잘못된 전쟁이었다'라든가, 방한중에 '참기 힘든 고통을 끼쳤다. 우리의 행위를 깊이 반성하며 마음으로부터 사과드린다'같은 말을 했다가 어떤 일본 우익단체의 회원한테 암살당할 뻔한 적도 있었죠. 이런 케이스를 봐도 단순히 일본의 역사의식과 시민의식이 우리보다 높다고 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지않나 싶습니다만...

  • 14.11.08 16:52

    여담이지만 한국에 위인이 없는건 진짜 한국인이 열등하고 미개해서 위인이 없는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까내리고 잘잘못을 들춰내는 것 때문이라고 하죠.

  • 14.11.08 16:57

    다른 동네도 다 깝니다.

  • 14.11.08 16:55

    파푸아뉴기니인가 거기선 기미가요 못 불렀다고 군인들이 끌어다 총살한 일도 있었다죠. 그나저나, 북한 국가도 가사는 좋은데 유독 한국만 전쟁 때문에 가증스런 콤플렉스를 가진것 아니겠습니까? 허허

  • 14.11.08 17:02

    이거 근데 집토게 갈 듯

  • 14.11.08 17:04

    단순하게 생각하죠..무슨 컴플렉스까지 나오나요 일제강점기를 생각나게 하는 일본국가를 우리가 우리방송으로 들어야할 이유가 있는지요? 저 일본인 출연자는 한국방송에 나온겁니다. 그리고 아시안게임이나 한일경기 등에서는 기미가요는 의식적으로 안나오게 합니다 방송에서

  • 14.11.08 17:09

    @사캐 어디 기사에서 봤는데 대놓고 자르는건 아니고 음량을 낮춘다던가 캐스터가 계속 말을 한다고 하더군요

  • 14.11.08 17:19

    @사캐 뭐 이런사례도 있고 저런사례도 있는거죠 무조건 아니라고 하기엔 좀.. 한일전 축구같은거 보면 애국가땐 말 안하고 기미가요 나오면 계속 말하던거 많이 봐와서리..

  • 14.11.08 17:06

    자유게시판에서 집중토론 게시판으로 이전되었습니다.

  • 작성자 14.11.09 07:59

    어쩐지 자게판에서 한참 찾아도 없더라더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4.11.08 17:22

    이번 기미가요 사태에서 관찰할 수 있는건, 아직 한국에서 기미가요를 공분을 일으키지 않고 건드리지 않고 쿨하게 문제없다고 받아들일 순 없다는 사실이죠. 가사의 본질이라든지 미개하다거나 논리적으로 별 문제가 없다는 건 그 다음의 평가고.. 어떤 원인으로 딱 환원할 수는 없는 현상같네요.

  • 14.11.08 17:23

    기미가요를 문제삼는 사람들이 기미가요 가사를 다 아느냐, 그렇지도 않겠죠. 강점기때도 쓰였던 일본의 국가라는 점이 문제겠죠.

  • 14.11.08 17:30

    기미가요에 대한 제 의견은 http://cafe.daum.net/Europa/38b2/3151 여기의 댓글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구요.
    국제경기에서의 기미가요나 애국가에 대한 태도와, 비정상회담에서의 기미가요의 태도 간의 이중적인 국민감정은 대단히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국제경기에서 기미가요가 울리면 사람들은 불만을 품더라도 해당 협회의 사과와 시정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애국가가 친일파 작곡자와 전향한 작사자의 합작품인 것이 낱낱이 드러났음에도 불만은 있을지언정 애국가 폐지와 교체를 주장하지도 않죠. 대중이 국제기구나 국가에 비해 보았을 때 '갑'의 위치에 서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 14.11.08 17:33

    같은 실수를 저질러도 그 주체가 사회 상층부에 위치해 있다면 대중의 불만은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금방 사라집니다. 물론 계급 간 불신은 누적되겠지만, 폭발할 여지는 거의 없죠. 하지만 그 주체가 방송가 연예계에 있다면 대중의 불만은 쉽게 폭발합니다. 대중은 기미가요가 왜 문제인지에 대해 철저히 감정적이고 피상적인 수준으로만 알고 있으며, 따라서 진짜 일본인 전문가와 독대했을 때 그들의 논리(궤변이든 뭐든)를 뒤집을 가능성이 별로 없음을 알고 있지만, 방송 연예계에 대해서는 시청자가 '갑'이란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죠. 그래서 그렇게 시끄럽게 멀쩡한 프로그램 없애버릴 기세로 달려드는 겁니다. 이건 당연한 거예요.

  • 14.11.08 17:43

    윤리적으로 '방송가 연예계에 달려드는 게 옳다 그르다'의 얘기가 아니라, 이건 힘의 논리에 따라 당연한 현상인 겁니다. '사회학적 현상'이라고 표현하면 적절할 것 같네요.
    아무튼 기미가요 자체는 군국주의의 상징 중 하나로서 문제시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근대 일본' 전체(약간 좁게 '식민통치기의 일본'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에 대한 몰지식한 증오와 혐오로 비약되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건 식민지를 살아가던 조선인이 갖던 주체성마저 박멸하고 조선인을 일방적인 피해자로 몰아넣는 행동이며, 조선-일본 간 상호작용을 무시하고 조선의 나약함을 강조하는 시각일 뿐이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14.11.08 17:41

    대박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따지고 보면, MC몽도 지금 잠잠해진 거 보세요. 앞으로도 풍자의 대상으로 쓰일 수는 있어도, 데뷔 당일 폭발적인 반감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 이 정도로 현상유지만 성공하면 MC몽은 재기 성공합니다.

  • 14.11.10 00:19

    인터넷 여론이 현실과 그대로 일치되었다면 진즉 문국현씨가 뭐가 되어도 되었어야 했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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