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경배를 보러 갔습니다.
종무회의에도 참석할 겸 갔더니
약 100여 명이 운집했어요. 좀 신나는 장면이었습니다.
좀 낯선 것은 임윤영 자매님이 교화사를 받았던가요? 몰랐는데 교화사 자격으로 한얼말씀을 하고(첫사진)
한양원 회장님한테 감사패를 드리더군요(두번째 사진)
그리고 강좌가 하나 있었는데, 하- 그분 성함을 잊었네요. 하여튼 유식한 분이 대종교를 떠받들어 설명을 하시니 좋더군요.
아시는 분이 이야기를 해야지 무식한 사람이 말을 하면 재미가 없지요. 알고서 그 좋은 진리의 대종교 이야기를 하는데 기분 좋을 수밖에요.
그리고 이 궁중 무용(서무감님의 따님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확인 못함)이 우아하게 펼쳐졌어요(셋째사진)
그리고 오후에 종무회의까지 참석하고 저녁먹고 나니 19시가 지났지요.
게다가 오랜만에 옛 청년회시절 동지 정승연씨가 와서 밤늦도록 옛날이야기하고 10시가 가까워서 집으로 갔습니다.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종무회의에서는
전 종무원장 박 자매님이 맹활약을 했으나 동조하는 분이 거의 없어서 소득없이 화만 내다가
회의도중 박차고 일어나 나갈듯 말듯하다가 결국 나갔다가 권토중래
박자매와 구형제와 안자매 기천문 사부라는 김형제 등을 이끌고 맹 활약을 하려다 거센 반발에
더욱 분기탱천하여 나갔으나 저녁을 지나 새벽까지 여기저기를 다녔다는 훗이야기가 들렸습니다.
종무회의 하일라이트는
전교 선임으로 신중하고도 깊은 논의를 통해 당연직 전교를 제외하고 나머지 전교 7분 중 3분이 교체되었는데
앞의 맹 활약한 박자매님을 탈락시켰다는 것과
전리로 재직하던 조교화사가 그만두고 한민족운동단체연합의 박총장이 뜻밖에도 전리로 내려앉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조교화사가 그만두었는지 그게 궁금합니다.
혹시라도 서운한 감정을 가지고 떠나지는 않았는지 심히 걱정이 되는데 연락되는 분 있으면 제게 소식좀 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전리가 된 박총장은 우리 모두 지켜보며 대교의 바른 길을 걷도록 격려와 독려가 같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어쨌든 정승연 동지가 왔다 가서 더욱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동원참치 김사장(요즘 부사장이라는 설도 있는데)도 연락을 했으면 좋겠고 전 삼일원장 김선도사도 좀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사장, 김선도사, 금깎는 김도원씨 의류업체 사장 성흠씨 그리고 그때 학생회하던 젊은 친구들까지 온다면 대종교 다시 세우는 건데.
옛 우리 청년회 동지들이 다시 뭉치면 든든해질 텐데
마음은 기분좋은 옛날을 헤매다 집에 왔습니다.
첫댓글 한단련 박총장이 누구예요? 윤사무총장요?
신사기 치화기에 '권선이상 유신유공 민 열지 기악종선 여상운집'이라 했습니다. 과연 이번 감사패가 경전의 가르침에 합당한지 시상을 결정한 분과 받는 분 모두 숙고해볼 문제입니다. 일반인인 제가 보기엔 생뚱맞은 상으로 보여서 하는 말입니다.
문쌤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이렇게 간만에 왔는데도 불구하고 저에대한 관심사를 보여 주셔서 아주 반갑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더욱이 사진까지...고맙습니다.
답글을 드려야 도리이겠죠.성내동에 계실때 이영재 총전교님이 부족한 저에게 교화사를 내려 주셨습니다...그날 저는 강도가 처음인지라 떨렸습니다. 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사진까지...감사히 담아가서 기념으로 보관 하겠습니다.
그리고 궁중무용을 하는 저 예쁜 아가씨는 서무감님 따님이 맞습니다...그날 서무감님 부인이 딸의 메니져로 함께 왔었는데 아주 예뻣답니다.
문쌤! 항상 바쁘시겠지만. 가끔 말고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겨울이라 농사 지을 일도 없으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