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슬목해수욕장
이순신 장군 승전지인 무슬목해변은 해송이 아름답고 한적하여 산책하기 좋다. 남도바닷길, 여수갯가길 2코스에 포함된 해변이다. 가막만과 광양만 중간에 있으며, 폭이 약 100m밖에 안 되는 육지 주변을 지칭한다. 백사장 길이는 400m, 폭은 25m다. 몽돌밭이 넓게 펼쳐져 있고, 썰물 때는 백사장이 드러나 두 개의 해변을 본다. 해송 숲길에 무슬목의 자연을 주제로 한 조각 공원이 있다. 해변 입구에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관이 있어 해양수산 체험교육을 할 수 있다. 있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군을 무찌른 해가 무술년 1598년이어서 그 전적을 기리고자 무술목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 임진왜란 전승지로 이충무공 전적비도 있다. 또한 왜군의 피로 물든 냇물을 피내라 불렀는데 피내가 무서운 목이라는 뜻의 무술목이라고도 한다. 향일암, 용월사와 함께 돌산도 일출 명소다. 무슬목 유원지도 있다. 해변에서 보이는 두 개의 작은 섬은 형제섬이다. 오늘은 안타깝게도 흐린 날씨로 바다 풍경을 제대로 못 못했다. 하지만 몽돌로 탐도 쌓고, 세차게 달려오는 파도 앞에서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음 기회에 다시 와서 보자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