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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Q VIP는 여러 모로 실험해 보다가 현재는 제가 사용하고 있지 않은 러버입니다.
저는 MX-P를 사용하다가 5Q VIP로 옮겨 왔지만, 공이 밋밋하고 불안정해서 결국 떼어 버렸구요, 흔히들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MX-P로 귀환하였습니다.
돌아온 이후 느끼는 첫 감각은 아, 때리는 맛이 이런 거구나 하는 거였지요.
그런데 러버 개발의 정점에 있는 러버들, 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번 글을 쓴 이후 새삼 알게 된 것은 5Q VIP 러버가 러버 개발의 정점에 있는 러버이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왜 그런지, 또 왜 그런 결론을 내릴 수 밖에 없었는지를 조금 적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적은 글에서 설명한 것처럼 티바의 러버 개발 역사는 스피드 글루잉이 금지된 시점부터 활발하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최초 강화된 목표는 스피드였습니다. 님부스와 시누스 계열이 스피드 강화의 목표를 가지고 있었구요,
님부스로부터 시누스로 넘어오면서 표면층에 찰짐을 더하는 것이 조금 고민된 흔적이 있지요.
그리고 회전 강화의 방향으로 급격하게 선회합니다.
그때 출현한 러버가 제니우스이구요, 제니우스는 회전에 특화된 만큼 스피드는 오히려 억제된 것처럼도 보입니다.
제니우스는 그래서 어떤 자세에서, 어떤 상황에도 걸기만 하면 걸려 올라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지요.
비록 팡팡 나가는 정도는 아니지만 과거 세대의 스피드 글루잉을 하던 러버들보다는 여전히 빠르다는 점에서 스피드 약화라기 보다는
회전을 특별하게 강화 시켰다는 표현이 더 맞겠네요.
그런데 제니우스에서 강화된 회전력이 시누스의 스피드와 합쳐진 것이 바로 아우루스입니다.
그래서 먼저 번 글에서는 아우루스에 초점을 맞춰 아우루스가 한 세대를 갈무리한 정점에 있는 러버라는 점을 밝혔구요,
1Q로 넘어 오면서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지요.
마치 넥시에서 가변 반발력이라는 개념을 블레이드 개발사에 처음 도입한 것처럼, 1Q에서는 러버가 임팩트 되는 순간
어느 정도의 깊이에서 반응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래서 1Q는 짧은 순간에 깊이 들어갔다가 강하게 되튕기는 특이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 드렸었지요.
그리고 에볼루션 시리즈로 넘어 오면서 이런 반응이 보다 더 강화 되었지만, 강하게 때려야만 그런 효과를 볼 수 있는 러버가
바로 MX-P 러버이고, 그만큼 제대로 때려서 타구했을 때는 짜릿한 힘과 회전력을 보여 준다고 설명 드렸습니다.
그런데 빠뜨린 설명이 조금 더 있어요.
에볼루션은 MX-P만 있는 것이 아니지요.
다른 버전들도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때리는 힘이 조금 더 약해도 반응을 해 주지요. 경도 차이에 의한 특성 변화입니다.
그래서 조금 더 약하게 때려도 반응해 주는 EL-P와 더 수용성이 커서 세게 때리듯이 타구하지 않아도 반응하는 FX-P로
가지를 쳐 나갑니다.
사실 여기까지만 와도 러버 역사에 있어서는 획기적인 변화들을 다 담아 내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재미있는 것은 여기서 1Q 에서 이루었던 소득을 MX-P와 결합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것입니다.
MX-P의 단단함과 1Q의 깊음이 결합된 것이 바로 5Q VIP 인 것입니다.
그러면 왜 이런 형태로 새로운 러버가 개발되게 되었을까요?
MX-P는 강하게 때려칠 수 있는 선수들을 위해 특화된 러버라는 것은 더 이상의 이견이 없습니다.
김정훈 선수가 해당 러버를 선택할 때에도 그런 면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지요.
그리고 티바에서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해당 러버를 만들었다는 것도 분명합니다.
혹시 선수들이 연습하는 곳을 가 보신 적이 있나요?
제가 한국 쥬니어 선수들을 데리고 유럽에 연습을 하러 가면 한국 선수들은 바로 표가 납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표가 나는 것은 드라이브 연습할 때 힘있게 때려 치기 때문에 멀리서 들어도
빡빡 공 맞는 소리가 난다는 점이구요, 또 그렇게 걸다 보니 매 드라이브 걸때마다 끙끙 대는 신음 소리가 납니다.
유럽 코치들이 드라이브 걸면서 끙끙 앓아 대는 소리를 듣자 마자 만면에 웃음을 지으면서,
아, 드디어 한국 선수들이 왔네, 하고 좋아하더군요.
즉 유럽 선수들은 그렇게 강하게 때려 치는 드라이브를 하는 선수들이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특히 독일의 경우 현재 30대 이후의 선수들은 그런 임팩트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충분히 힘이 실리고 무섭게 강하게 날아 오기는 하지만, 드라이브 자체가 뒤에서부터 달려와 후려 패는 듯한 드라이브는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독일 선수들은 어깨를 잘 쓰고 다리는 상체를 뒷받침해 주는 형태로 움직입니다.
티모볼 선수의 움직임을 생각해 보세요. 하체가 뒷받침해 줘서 온 몸의 무게를 실어 후려 패는 드라이브는 아니지요.
그렇지만 순간적인 임팩트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임팩트는 어깨와 허리로부터 나오는 느낌이 강하지요.
(이것은 현재 독일의 쥬니어 선수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독일은 중국 코치들이 몇 몇 영입되면서 스타일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옵차로프 선수같은 경우는 분명 아시아적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이러한 독일 선수들의 플레이 경향은 한 정점에 공을 꽂아 넣어서 그 점을 후려 팬다는 식의 드라이브 보다는,
상체의 유연함에 기반하여 공을 최대한 오래 묻혀 보낸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즉 딱 때려서 공이 순간적으로 반응하고 떠나기 보다는 공을 라켓 안에 오래 머무르게 하면서 길게 끌어 가는 식의 드라이브 스윙이라는 것이지요.
이 부분을 과학적으로는 설명하지 못 하겠어요. 저는 물리학적 표현은 익숙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독일 사람들과 탁구를 치면서 느낀 것은 독일 사람들이 공을 라켓에 붙여서 끌고 가듯이 타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공이 무척 강하다는 것입니다.
매섭다거나 날카롭다거나 하지는 않아요. 그런데 보기에는 순진해 보이는데 받아 보면 그 공이 라켓 속으로 파고 들면서 라켓을 뒤집어 버리려고 한다는 말입니다.
사실 독일 탁구가 많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이 표현이 모든 독일 선수들에게 들어 맞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현재 독일의 젊은 세대 선수 중 하나인 필립 선수를 비롯해서 많은 선수들을 관찰한 결과 드리는 말씀이니 전혀 잘못된 말은 아닐 것입니다.
즉 독일 사람들의 탁구 스타일이 공을 두껍게 맞히고 오래 끌고 가는 스타일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드라이브 스윙만 그런 것이 아니고 일반적인 포핸드 스트로크에 대해 다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전형의 분들이 한국에는 없을까요?
제 경험으로는 지역 2부, 1부 분들 중에서 공이 매우 끈질기게 날아 오고 한방 치지 않으면서 계속 랠리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지요?
이 분들이 비슷합니다.
이 분들의 스타일은 폼 자체가 급하지 않고 느릿 느릿한데 무엇을 하든 실수하는 법이 없습니다.
드라이브도 슬렁 슬렁 넘어 오지만 다른 사람들에 비해 정확하지요.
또 뒤에서 후려 팰 때 보면 힘이 없는 것 같은데 받아 보면 공이 휘말려서 날아 오는 듯, 변화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 1부 상위 부수로는 잘 못 가시는데, 2부에서는 아주 끈질기게 버팁니다.
결국 1부로 가려면 강력한 한방 드라이브로 쪼갤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정석 같습니다만, 아마추어 탁구에서 한방 없이 2부까지 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얘기입니다.
오히려 부수 낮을 때 한방을 배워 두면 빈 곳이 많은 탁구가 될 공산이 큽니다.
제 경우도 그런 경우 같아요. 탄탄한 수비력과 유연한 랠리를 배우기 전에, 후려 패는 한방 부터 배우다 보니 랠리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지요.
어쨌든 여러분이 어떤 탁구를 목표로 하느냐는 다 다르니까요...
그런데 이러한 독일식 탁구 전형을 생각했을 때, 랠리의 안정감이라는 것은 극단적으로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것은 선수들의 훈련 과정에서도 드러납니다.
한국 선수들은 드라이브를 걸다가 기분 내키면 쫙 코스를 갈라 버리거나 엄청난 한방으로 랠리를 끝내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 탁구를 멋있다고 여기고 선수들이 그런 기분 내는 것을 코치들도 나쁘게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유럽 훈련 캠프에서는 그렇게 랠리를 끝내 버리면 안 됩니다.
유럽 훈련 캠프에서는 우리 처럼 대각선으로 3번 치다가 스매싱으로 끝낸다, 이런 짧은 랠리보다는 보통 6~7번 이상의 랠리까지를 염두에 준 훈련을 많이 합니다.
즉 탁구대를 3등분 하고 랠리를 하구요, 6, 7구까지 이렇게 보내라는 것을 결정해서 랠리를 주문합니다.
백핸드 스트로크, 백핸드 드라이브, 포핸드 드라이브 크로스, 포핸드 드라이브 가운데, 포핸드 드라이브 직선, 다시 백핸드 드라이브,... 뭐 이런 식으로 서로 코스를 짜서 계속 훈련을 하지요.
우리 나라 선수들은 이런 식으로 훈련하면 짜증나서 못 할 거에요. ^^
이렇게 세밀한 랠리 훈련을 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유럽 탁구가 질긴 것 같아요.
화려한 한방 보다는 힘과 랠리를 바탕으로 한 정확한 탁구를 한다고 할까요?
이러한 독일식 탁구 훈련 방법을 생각했을 때 머리 속에 딱 떠오르는 러버가 있으신가요?
아무래도 MX-P나 1Q 계열 보다는 5Q VIP가 답이 아닐까요?
5Q VIP 얘기를 좀 해 보지요.
5Q VIP는 네이밍으로 미루어 짐작할 때 MX-P의 스폰지에 Q 시리즈의 개량형 탑시트를 붙였다고 이해 됩니다.
그런데 이 탑시트가 1Q나 기존 5Q의 탑시트와는 많이 다릅니다.
즉 네이밍 자체가 어떻게 보면 5Q VIP의 참 성격을 이해하는 데 혼동을 주고 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5Q VIP는 감성적으로 Q 시리즈의 깊이를 계승하되 Q 시리즈에서 벗어나 MX-P의 개선형 러버를 만들겠다는 의도가 뚜렷합니다.
즉 MX-P가 강하게 후려 치는 듯이 때려 줬을 때 엄청난 폭발력을 보이던 것을 Q 시리즈의 깊이의 측면에 반영하겠다는 것이 바로 이 5Q VIP 러버라고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그림이 머리에 떠오르시나요?
제가 앞서 장황하게 독일 선수들의 스타일에 대해서 적은 글을 머리 속에 그리면서 MX-P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를 한번 생각해 보세요.
Q 시리즈의 장점은 깊이 들어 갔다가 빠르게 되튕겨 나온다는 점이지요.
그렇지만 찰진 성격이 조금 부족하고 폭발적 임팩트를 요구하지 않는 다는 점이 장점이자 곧 MX-P에 대해서 부족하다고 할 수 있는 면입니다.
그런데 5Q VIP는 더 연하면서 더 깊이 안아 줍니다.
즉 Q 시리즈의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강하게 그리고 찰지게 라는 MX-P 적 성격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5Q VIP러버는 유럽형 스타일에 잘 맞는다는 것입니다.
즉 공을 오래 끌고 가는 스타일, 정확한 동작으로, 그러나 급하지 않게 타구했을 때 러버가 가진 성능을 100%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점이 바로 5Q VIP 러버의 강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Q VIP 러버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표현이 급하게 긁어 치거나 강타로 때려 치는 것보다는 공을 두껍게 맞히고 끌어 가듯이 타구했을 때 제 성능이 나온다는 것입니다.
즉 공을 라켓 위에 오래 머무르게 하는 정타의 타법을 염두에 둘 때 좋은 러버라는 것을 알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백핸드를 예로 든다면 약간 비스듬하게 눕혀서 날리듯이 치는 타법보다는 두껍게 맞히고 충분히 끌어 가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더 잘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러버를 현 시점에서 티바의 완성된 정점에 있는 러버라고 보기에는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지요?
그것은 왠지 MX-P와 1Q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는 느낌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신의 전형이 어떤 스타일이냐에 따라 다른 것입니다.
긁어서 회전 시키는 스타일에서는 러버가 모든 것을 알아서 해 주는 1Q 시리즈가 좋겠고,
강하게 때리는 스타일에서는 찰지게 폭발시키는 MX-P가 좋겠지만,
공을 두껍게 맞히고 앞으로 길게 끌어 가는 스타일이라고 하면 5Q가 가장 좋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이벤트로 진행하고 있는 김정훈 시리즈와의 상성도 이런 면에서 평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김정훈의 폭발력에 5Q VIP의 정확성, 묵직함을 더한다면 더 이상 말할 나위가 없는 좋은 조합이 나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별도로 글을 하나 더 쓰려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만, 폴리공으로 오면서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즉 한방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식의 스윙이 잘 안 먹히고 어떻게든 강공으로 돌진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정타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 하나의 법칙처럼 새로 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경기 동영상을 보시면 과거에 비해 연결되는 공들을 보면 랠리가 길어 졌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폭발적인 회전량과 파워가 나오지 않는 것이지요.
공 자체가 그런 것을 먹어 버리고 있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므로 끈질긴 연결력,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약해지지 않는 강공 위주의 연결력이 중요해 지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티바에서는 5Q VIP를 지금 시점에 내 놓은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즉 어떤 면에서는 5Q VIP는 현재 스티가의 에어록 러버와 비슷한 성향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에에록이 조금 더 깊고 연한 입장에서 만난다고 하면 5Q VIP는 조금 더 찰진 표면 쪽에서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인 성격은 동일하지요.
공을 끌어 가듯이, 그리고 두껍게, 또한 길게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걸어야 제대로 된 효력을 발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5Q VIP는 강공 위주의 연결을 보장하는, 티바의 정점에 있는 러버들의 특성들을 살려 폴리공 시대로 이어가는,
그런 러버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글이 길었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도움 되셨을 것이라고 믿구요,
다음 번 글에서 또 만나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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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읍니다.
감사합니다. ^^
5Q VIP에 대한 상세한 설명 잘 읽었습니다.
현재 로즈우드7에 전면 5Q VIP, 후면 FX-P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전엔 전면 MX-P를 사용했었는데 로즈우드7의 반발력 때문인지 한방으로 제끼는 드라이브에서,
오버미스가 종종 발생했었습니다.
그래서 5Q VIP로 바꾸었는데 플레이가 훨씬 안정적으로 변했습니다.
저도 드라이브를 좀 때려치는 스타일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사용 블레이드 중 MX-P의 반발력이 좀 부담스러우면 5Q VIP가 적당하다."
라는 제 나름대로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
저의 경우 5Q VIP와 에어록M은 약간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두 러버를 비교해 볼때, 5Q VIP는 회전에 좀 더 특화되어 있어 스피드가 떨어지는 반면,
에어록 M은 회전은 약간 떨어지지만 반발력이 더 낫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요즘 3개 정도의 블레이드를 주로 사용하는데,
로즈우드7 + 5QVIP + FX-P,
테너 + 에어록M + 에어록S,
에메랄드 + 에어록M + 에어록S를 사용하는데,
현재로서는 테너와 에어록 조합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힘들이지 않고 안정적이며, 또한 강력한 한방도 만들어지네요.
5Q VIP 러버 설명한 글인데 댓글로 다른 러버 이야기를 달은 것 같아 좀 그렇네요 ^^.
예, MX-P의 얌전 버전이 5Q VIP라고 느끼실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
5Q VIP와 에어록M의 비교는 이 글에서 다루기가 사실 좀 미안한 면이 있어요.
어느 쪽을 더 좋다고 말하기가 어렵잖아요 ^^
그래서 회전과 스피드가 어느 쪽이 더 높다라는 비교 보다도, 두 러버의 개발 방향에 대한 얘기가 더 적절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5Q VIP는 MX-P에서 Q 시리즈의 성격을 가미하다 보니 맹렬한 회전이 살아 있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구요, 또 스티가 러버의 라인업을 보자면 칼리브라 시리즈에서 에에록으로 넘어 오는 것은 깊이의 차원을 더했다는 면에서 볼 때 또 회전량이 강화된 측면이 있어요.
그래서 사용자의 스타일에 따라
두 러버의 평가는 조금씩 달라질 것 같습니다.
확연하게 구분되는 점을 적어 보면 에어록이 보다 더 상대방의 공을 자기 공으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이 뛰어 나다고 보여 지구요, 반면에 5Q VIP는 가진 능력이 출중해서 그 공을 무시하는 성격이 강하다고 보여 져요. 설명이 조금 추상적인 것 같지만, 두 러버의 성격도 갈라줄 뿐 아니라 두 브랜드의 개성도 담아낸 표현 같습니다.
즉 티바는 러버의 뛰어남과 맹렬함이 점점 강화되는 경향이 있구요, 스티가는 부드러운 연결 능력과 상대방의 충격을 완화 시켜 버리는 면에서 장점이 있지요.
이렇게 비유하면 적절할까요? 스티가 러버는 수용적이면서 강하고 티바 러버는 공격적이면서 강하죠.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역시 전문가시라 귀에 쏙 들어오게 설명해 주시네요 ^^.
두 러버 다 훌륭한 러버라는데는 별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어떤 블레이드와 조합할 것인가의 문제 같습니다.
MX-P를 쓰시다가 회전은 약간 손해를 보지만 좀 더 편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5Q VIP를 사용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 맞아요 ^^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
정보 글 너무 좋습니다. 더 많이 작성해주세요
\(^o^)/
예, 쓸 것이 계속 나오네요~^^
요즘 올리시는 글 잘 읽고있습니다. 러버의 특징들을 알아가는게 너무나도 재미나고, 다른분들이 느낀점을 저도 공감하면서 희열을 느끼네요ㅎㅎ
그런가요? ^^ 사실 블레이드를 디자인 하는데 보다 더 중점을 두어 왔기 때문에 러버에 대해서는 일부러 글을 적지 않았는데, 적다 보니 할 말이 자꾸 늘어 나네요. 생각나는 대로 더 적어 보겠습니다. ^^
좋은글
좋은정보
잘읽었습니다.
예, 감사합니다~^^
장문의글이지만
정독하게만드는
좋은내용입니다.
이번 러버에 대한 이야기들은 제게 있었서는 앞으로 러버를 구입하는데 있어서 큰 기준점이 된거같습니다
아, 그래요~^^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이런 글 많이많이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직 제가 모르는것이 너무나도 많군요,, 아직도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부해야 할 것이 있다는 것이 기쁘네요 ~^0^~
예, 열심히 적어 보겠습니다.
타 브랜드와 확실히 차별되는 클래식 가이드를 선물해주시는군요. 탁구가방끈이 긴 분이나 짧은 분이나 피와 살이 되는 가이드입니다. ^^
예~^^ 감사합니다.
5Q VIP는 평행선상에 있던 Q시리즈와 에볼루션시리즈에 브릿지를 놓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러버입니다. 저도 제 사용기를 링크해서 지원사격해드립니다.
http://cafe.daum.net/hhtabletennis/AL1T/1167
후기 링크 감사합니다~^^
무게와 가격때문에 고민했지만, 결국 김정훈 + 5Q VIP를 질렀습니다. 찬찬히 써보면서 느낀점을 사용기를 통해 올릴 듯 합니다. 김정훈 블레이드 출시기념 정모 때 느꼈던 블레이드의 어려움을 최신형 러버의 그립력과 융통성으로 얼마나 해결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
예, 잘 맞으심 좋겠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예, 재밌는 댓글 감사합니다~^^
한번 써 보세요~^^
에어록에 관심이 있어서 어제 탁***에 방문했다가, 5Q VIP 검정, 빨강 1장씩 샀습니다. 5Q VIP는 드라이브에 불만이 없어서 그냥 계속 쓸려고합니다. 벌써 세번째 갈때가 되었네요^^
그냥 탁구닷컴이라고 써도 되지 않을까요~?^^ 이 포럼에서는요..~^^
에어록에서 5Q VIP로는 쉽게 이동 가능할 듯 해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좋은일이 함께 하시길...
예, 응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