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비 남미여행(3) – 아르헨티나(우수아이아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악수]

하늘비 남미여행(3) – 아르헨티나(우수아이아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

우수아이아 북부에 위치한 마르티알 산맥(Martial Mountains)

하늘비 님께서 33박 34일(2월 13일 ~ 3월 18일) 일정으로 중 ㆍ 남미 6개국을 여행하고 있습니다.

중 ㆍ 남미 6개국은 멕시코, 페루, 볼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입니다.

아래 사진은 여행 제26일차(3월 9일) 우수아이아(Ushuaia) 티에라 델 푸에고(Tierra del Fuego) 국립공원 트레킹에

서 찍었습니다. 오지산행 카톡방에 올린 것을 오지산행 카페에도 올립니다.

Acigami 호수, Errázuriz 또는 Roca 호수라고도 한다. 이 호수를 원주민은 아시가미(Acigami)라고 불렀다.

로카(Roca) 호수는 아르헨티나 영토에 속하고, Errázuriz 호수는 칠레 영토이다.

Roca는 아르헨티나 대통령이었던 Julio Argentino Roca(1843~1914)에서 따왔고, Errázuriz는 칠레 대통령이었던

Federico Errázuriz Echaurren(1850~1901)에서 따왔다.

티에라 델 푸에고 국립공원은 우수아이아에서 당일치기나 1박 2일로 다녀올 수 있는 트래킹 코스 중 하나로,

설산과 호수, 숲이 어우러진 풍경을 볼 수 있었던 관광지다.

우수아이아(Ushuaia)는 남미대륙 최남단 티에라 델 푸에고(Tierra del Fuego) 섬 남쪽에 위치한 ‘세상의 끝’이라고

알려진 도시다. 티에라 델 푸에고는 스페인어로 불의 땅(Land of Fire)이란 뜻인데 포르투갈 탐험가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1520년 이 섬을 탐사했을 때 원주민인 야간(Yaghan)족 사람들이 불을 피우는 것을 보고 붙였다고 한다.

티에라 델 푸에고 섬의 서부는 칠레 영토이고, 동부는 아르헨티나 영토이다. 원래 섬 전체는 칠레 영토였다. 19세기말

칠레가 현제 칠레 북부의 태평양에 면한 영토 영유권을 놓고 페루-볼리비아 연합과 전쟁을 벌일 당시 전쟁에 개입하지

않는 대가로 섬 동부를 아르헨티나에 양도했다.

우수아이아 북부에 위치한 마르티알 산맥(Martial Mountains)은 만년설과 산 중턱까지 흘러내린 빙하로

우수아이아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