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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막절 1-4일
민 29:12-25
12 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이레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13 너희 번제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리되 수송아지 열세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열네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드릴 것이며
14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수송아지 열세 마리에는 각기 십분의 삼이요 숫양 두 마리에는 각기 십분의 이요
15 어린 양 열네 마리에는 각기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16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17 둘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두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열네 마리를 드릴 것이며
18 그 소제와 전제는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수효를 따라서 규례대로 할 것이며
19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20 셋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열네 마리를 드릴 것이며
21 그 소제와 전제는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수효를 따라서 규례대로 할 것이며
22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23 넷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열네 마리를 드릴 것이며
24 그 소제와 전제는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수효를 따라 규례대로 할 것이며
25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민 29:12-25 / [초막절 제물] 칠월 십오일에도 너희는 모두 한자리에 모여라. 그날에는 어떤 일도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이레 동안 나 여호와에게 감사하며 잔치를 벌여라. 13) 이날에는 수송아지 열세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년된 숫양 열네 마리를 흠이 없는 것으로 골라 내게 번제물로 바쳐라. 내가 그 냄새를 맡고 흐뭇해 하리라. 14) 고운 가루에 올리브 기름을 섞은 곡식제물도 함께 바쳐야 한다. 수송아지 한 마리마다 고운 가루 6.6리터씩, 숫양 한 마리마다 고운 가루 4.4리터씩, 15) 어린 양 한 마리마다 고운 가루 2.2리터씩을 바쳐라. 16) 또한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를 바쳐라. 그리고 날마다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전제물도 함께 바쳐야 한다. 17) 둘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두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년된 숫양 열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골라 바쳐라. 18) 함께 바칠 곡식제물과 전제물도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수에 따라 규정대로 함께 바쳐라. 19) 또한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를 바쳐라. 그리고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전제물도 함께 바쳐야 한다. 20) 셋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년된 숫양 열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골라 바쳐라. 21) 함께 바칠 곡식제물과 전제물도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수에 따라 규정대로 바쳐야 한다. 22) 또한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를 바쳐라. 그리고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전제물도 함께 바쳐야 한다. 23) 넷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년된 숫양 열네 마리를 흠 없는 것으로 골라 바쳐라. 24) 함께 바칠 곡식제물과 전제물도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수에 따라 규정대로 바쳐야 한다. 25) 또한 속죄제물로 숫염소 한 마리를 바쳐라. 그리고 날마다 바치는 번제물과 곡식제물과 전제물도 함께 바쳐야 한다.
나팔절로 시작된 7월의 절기는 속죄일에 이어서 오늘날의 추수감사절에 해당하는 장막절에서 절정을 이루게 됩니다.
장막절 첫째 날(12-16) 장막절은 오늘날 추수감사절에 해당하는 절기로 초막을 짓고 그곳에 머물며 절기를 지키기에 초막절로 불렸으며(레 23:40-43), 곡식을 추수하여 저장한다고 해서 수장절(출 23:16)이라고도 불렸습니다. 8일 동안 행해지는 이 절기는 성회로 모이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께 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드리고 속죄제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장막절 첫째 날에는 수송아지 13마리, 숫양 2마리, 1년 된 숫양 14마리의 번제와 소제 그리고 속죄제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장막절의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를 드렸을지라도 날마다 드리던 상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생략하지 말고 드리라고 했습니다.
장막절 둘째 날(17-19) 둘째 날에는 수송아지 12마리, 숫양 2마리, 1년 된 숫양 14마리를 번제로 드리고, 숫염소 1마리를 속죄제로 드리게 했습니다. 둘째 날에도 날마다 드리던 상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정해진 예물을 드릴 것입니다. 하루에 드리는 제물들도 수확물을 보며 드리는 감사의 고백들입니다.
장막절 셋째 날(20-22) 셋째 날에는 수송아지 11마리, 숫양 2마리, 1년 된 숫양 14마리를 번제로 드리고, 숫염소 1마리를 속죄제로 드리게 했습니다. 셋째 날에도 날마다 드리던 상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며칠간 계속되는 감사는 당연한 일이라는 의미입니다. 감사의 고백은 하면 좋은 것이 아니라 당연히 해야 할 본분입니다. 장막절의 제사에 드려질 제물을 정한 이유가 있습니다.
장막절 넷째 날(23-25) 넷째 날에는 수송아지 10마리, 숫양 2마리, 1년 된 숫양 14마리를 번제로 드리고, 숫염소 1마리를 속죄제로 드리게 했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에도 날마다 드리던 상번제와 소제와 전제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장막절 제사는 매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특징이 있다면 상번제의 어린양 2마리와 속죄제의 숫양 1마리를 포함하여 32마리의 제물 중에서 수송아지의 숫자만 매일 한 마리씩 줄어들고 있습니다.
적용: 죄를 속하는 속죄일을 지나고 나자 기쁨과 감사의 절기인 장막절이 다가왔습니다. 죄를 회개한 후에 주셨던 은혜와 축복을 나누어 봅시다.
어느 날, 한 사람이 자살하려고 한강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구조대가 건져내자 그는 “왜 맘대로 죽지도 못하게 하느냐?”고 항의했습니다. 자기는 살 필요도 없는 사람이고 구해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왜 구했느냐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예수께서는 피를 흘리셨습니다. 우리는 정말 냉소합니다. “제가 언제 살려달라고 했습니까? 언제 저 대신 죽어달라고 부탁했습니까?” 그러나 예수는 그런 부탁을 받지 않았지만 죄인의 죽음을 불쌍히 여기셔서 나를 위해 죽으심으로 영생의 길을 여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 설 교 >
감사를 드리면 은혜가 넘친다.
민수기 29:12~40 / 박종호 목사
계속해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게 되면 지켜야 할 규례에 대하여 광야세대들에게 요단강을 건너기 전 모압 평야에서 모세를 통하여 백성들에게 분명하게 가르치고 계신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드려야하는 상번제, 안식일, 매월 초하루(월삭), 유월절, 무교절, 칠칠절, 나팔절, 대속죄일에 대한 규례가 있었다.
오늘은 초막절 (The Feast of Tabernacles)에 대한 말씀이다.
유대력으로 7월 15일 이다.(12)
성회로 모이는 날이다.(12)
아무 노동도 하지 않는 날이다.(12)
7일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키는 날이다.(12)
초막절은 유월절, 칠칠절(초실절, 맥추절, 오순절)과 더블어 유대인의 3대 절기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고 보니 7월에는 절기가 참으로 많이 있다.
7월 1일일 나팔절, 7월 10일이 대 속죄일, 7월 15일부터 8일간이 초막절이다.
한달내내 축제로 보내는 구나. 신난다....
유대력으로는 7월이 우리의 신년과 같으니 부흥회를 하면서 보내는가 보다.
이스라엘에는 1년에 3번의 추수를 한다고 하는데 이 추수와 축제와의 밀접한 관계가 있다.
1. 겨울 보리를 거두는 무교절(1월 15일 부터 7일간)
2. 여름 보리와 밀을 거두는 맥추절(칠칠절, 초실절, 오순절) (무교절 첫날부터 49일째, 유월절로부터 50일째가 되는 날)
3. 올리브와 포도를 거두는 초막절(장막절)(7월 15일부터 8일간)이다.
1년의 마지막 추수와 관련된 축제가 바로 초막절이로구나.
곡식을 거두고 저장한 후에 지키는 절기라 하여 수장절(출23:16)이라고도 했다.
오늘날의 추수감사절과 비슷한 성격의 절기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기념하는 절기이고 신년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의미도 있었을 것이다.
(우리로 치면 정월 대보름 같은 성격이랄까??)
초막절 축제의 제물이 대단하다.
수송아지만 13+12+11+10+9+8+7+1=71마리(8일동안),
숫양이 2*7+1=15마리, 일년된 숫양이 14*7+7= 105마리, 속죄제 숫염소가 1*8= 8마리
고운가루에 기름썩은 소제 수송아지에 에바 3/10 (마리당)
숫양에는 에바 2/10 (마리당), 일년된 수양에는 에바1/10(마리당)을 드리고 속죄물인 숫염소에는 소제를 드리지 않는다.
8일동안 아무일도 하지 않고 예배만 드리는 축제
한꺼번에 수송아지 13마리를 드리면서 벌이는 축제
나도 이런 축제의 예배를 드리고 싶다. 할렐루야.
7일 동안 광야에서 초막을 짓고 광야 40년을 기념하는 자리이지만 마지막 8일째는 성회로 모이며 안식하는 축제의 예배, 지난 추수에 감사하며 하나님 은혜에 감사하여 드리는 예배에게도 이런 감사의 예배가 있었으면 좋겠다.
드리고도 더 드리고 싶은 예배
몸과 마음과 정성을 드리는 예배
나도 이런 예배를 드리고 싶다. 아멘.
하나님 아버지
지난 추수에 감사해서 8일 동안 축제로 드리는 예배
초막절에 대한 규례를 봅니다.
많은 제물을 드리데 기쁨으로 드리며
흠 없는 것으로 드리라는 주님
넘치는 감사로 드리는 예배
광야에 초막을 치고도 감사하고 찬양하는 예배
나도 이런 축제에 동참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지난 날에 대한 은혜에 감사하며, 추수에 감사하며
감사와 감격으로 드리는 예배
그런 예배의 주인공이게 하옵소서.
예배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7일간 진행되는 초막절 제사 규례
민 29:12-34 / (작성 : 김호현)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키던 절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번제를 드리는 절기는 바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초막절 입니다. 이 절기는 칠월 십오일에 시작하여 7일 간 계속하여 드리던 큰 기쁨이 있던 절기였습니다. 초막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을 하나님께서 보호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추수의 열매를 주신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는 축제였습니다. 금식하며 마음을 괴롭게 하며 회개해야 했던 칠월 십일의 속죄일 이후 5일 만에 기쁨의 절기인 초막절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죄에 대해 애통해하며 회개하여 사함을 받은 자들만이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다는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12-16)일곱째 달 열다섯째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이레 동안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이라 너희 번제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리되 수송아지 열세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된 숫양 열네 마리를 다 흠 없는 것으로 드릴 것이며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수송아지 열세 마리에는 각기 십분의 삼이요 숫양 두 마리에는 각기 십분의 이요 어린 양 열네 마리에는 각기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초막절 첫날에는 번제로 수송아지 열셋과 숫양 둘 그리고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열넷을 드려야 했습니다. 여기까지 제물이 총 스물아홉마리인데, 여기에 더하여 속죄제를 위해서도 숫염소 한마리, 매일 드리는 상번제를 위해 어린 양 두마리를 드렸으므로 첫날에만 드려지는 제물의 수는 서른 두마리였습니다. 여기에 소제로 고운 가루를 기름에 섞은 것을 십분의 일의 양을 측량하여 각 제사에 정해진 양만큼 분배, 첨가하도록 하였습니다.
(17-19)둘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두 마리와 숫양 두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열네 마리를 드릴 것이며 그 소제와 전제는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수효를 따라서 규례대로 할 것이며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둘째 날에도 많은 제물들이 하나님께 제사로 드려졌습니다. 여기서 미묘하게 달라진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수송아지의 숫자만 한마리 줄었다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모든 제물들이 첫째날과 동일합니다. 이런 식으로 셋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한 마리를, 넷째 날에는 수송아지 열 마리를, 다섯째 날에는 수송아지 아홉 마리를 드렸으며 이런 식으로 줄여나가 일곱째 날에는 수송아지 일곱마리와 숫양 두 마리, 일 년되고 흠 없는 숫양 열네마리를 드렸습니다. 또한 상번제와 소제와 속죄제 역시 동일하게 일곱째 날까지 드렸습니다.
흥미롭게도 칠일 동안 점차 한마리씩 줄여서 드렸던 수송아지의 숫자를 다 합하면 총 70마리가 됩니다. 이것은 제 칠 일에 드리는 수송아지의 번제의 수가 완전을 뜻하는 숫자로 여겨졌던 7에 맞춰짐과 동시에, 전체 수송아지의 숫자 역시 70에 맞춰지도록 의도적으로 구성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초막절의 번제가 완전하고 온전한 봉헌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수송아지와 함께 드려졌던 숫양과 어린 양의 수는 7일간 동일하게 각각 두 마리와 열네 마리가 드려졌습니다. 이는 유월절과 오순절에 드려졌던 수에 비하면 갑절에 달하는 수를 일곱번이나 반복해서 드린 것입니다. 초막절이 다른 절기에 비해 얼마나 큰 규모로 지켰던 행사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초막절 마지막 여덟째 날 제사 규례(35-40절)
(35-38) 여덟째 날에는 장엄한 대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번제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리되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드릴 것이며 그 소제와 전제는 수송아지와 숫양과 어린 양의 수효를 따라 규례대로 할 것이며 상번제와 그 소제와 그 전제 외에 숫염소 한 마리를 속죄제로 드릴 것이니라
초막절의 여덟째 날은 장엄한 대회로 모여야 할만큼 특별했습니다. 왜냐하면 이날의 행사는 나팔절, 대속죄일 그리고 초막절 등의 이스라엘 종교력으로 칠월 한달간의 모든 행사를 끝마치는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 날은 광야 생활을 마치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간 사실을 기념하는, 또한 실제로 광야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집을 떠나 초막절 칠일 동안안 초막을 짓고 살던 사람들이 집으로 다시 돌아가는 기쁨의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초막절은 신약 시대까지 가장 큰 명절로 지켜졌습니다.
순수한 초막절 기간은 7월 15일부터 시작하여 22일까지 7일 간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초막절의 다음날인 이 여덟째 날에 장엄한 대회를 가짐으로써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날까지 초막절이 이어지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이 날에 드려지는 제물의 양은 초막절 일곱번째 날까지 드리던 것과는 달랐습니다. 오히려 이때에 드려지는 번제의 양은 수송아지 한 마리, 숫양 한 마리, 일 년되고 흠없는 숫양 일곱마리로 나팔절이나 속죄일 때와 동일하였습니다. 정리해보면 초막절 시작일로부터 8일 동안 바쳐진 번제는 상번제를 포함하여 수송아지가 71마리, 숫양이 15마리, 1년 된 숫양 즉 어린 양이 121마리였고, 속죄제에 드린 숫염소가 8마리였습니다.
(39-40) 너희가 이 절기를 당하거든 여호와께 이같이 드릴지니 이는 너희의 서원제나 낙헌제로 드리는 번제, 소제, 전제, 화목제 외에 드릴 것이니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니라
‘이 절기’라고 번역되어 있지만 원문을 직역하면 ‘너희들의 절기들에’로 되어 있습니다. 즉 28장과 29장에서 언급된 상번제와 안식일, 유월절과 칠칠절, 그리고 초막절 등 이스라엘에게 주신 모든 종교적 행사를 의미합니다. 서원제는 하나님께 약속을 함으로써 드리는 제사이고 낙헌제는 사람이 하나님께 자발적이고 기쁨으로 드리는 제사를 의미합니다. 이렇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각종 제사 규례를 하나님께 직접 말씀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달했던 것입니다.
살펴본 바와 같이 초막절에는 70마리 이상의 수송아지가 드려질 만큼 성대하고 기쁨이 넘치는 축제였습니다. 이러한 제사 규례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애굽에서 노예의 신분이었다는 사실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자유인이 되었으며 또한 자신들에게 가나안 땅이 선물로 주어진 것임을 날마다 잊지 않고 마음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그렇게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백성이기에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제부터는 이웃에게 받은 은혜를 나누며 섬기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 했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초막절의 정신은 주님이 오신 신약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우리들은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은혜 덕분에 죽음으로부터 자유함을 누리며 주님의 백성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이 시간, 눈을 들어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하신 그 주님을 바라보십시다. 그 분이 베푸신 사랑을 날마다 마음에 새기며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영적 이스라엘인 저와 우리 교우님들이 지켜내야 할 이 시대의 초막절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기 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초막절의 규례를 주심으로 그들이 어떤 신분을 가진 사람이며 어떤 은혜를 누리며 사는 사람이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에 대해 날마다 잊지 않게 하셨습니다. 민수기의 이 말씀이, 과거의 기록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2022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살아 숨쉬는 주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여지게 하옵소서. 초막절을 문자적으로 지키는 것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정신과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깨달아 우리의 삶 속에서 적극적으로 지키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아직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음에도 초막절의 규례를 먼저 받은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2.이스라엘 백성은 많은 수의 제물을 초막절에 드렸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주신 은혜에 비해 내가 주님께 드리는 감사의 표현은 어떻습니까?
3.초막절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게 하는 수단입니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날마다 기억할 수 있을까요?
4.모든 절기는 결국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실천에 대한 교훈으로 이어집니다. 나 역시 이러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어떤 결단을 내리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