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예약 유효기간 변경.
< 기존 >
* 출발 2개월전~7일전까지 : 예약일부터 7일이내(예약일포함) 결제
* 출발 6일전~2일전까지 : 출발 1일전까지 결제
* 출발 1일전~당일 출발 1시간전까지 : 출발 10분전까지 결제
< 변경 >
* 출발 2개월전~8일전까지 : 예약신청후 다음날 24:00까지 결제
* 출발 7일전~당일 출발 1시간전까지 : 예약신청후 10분 이내에 결제
즉 예약만 해두면 최대 출발 10분전까지 그 예약이 유효하여
역에 도착해서 결제/발권받으면 되던 편리는 사라지고
일정시간내 신용카드, 인터넷뱅킹 등으로 결제해두지 않으면 예약은 무효가 됩니다.
그나마 '즉시결제'를 요구하던 당초안에서는 한발 물러선 것으로
예약시 카드번호도 같이 입력해야 하는 복잡한 불편은 다행이 없을 것 같습니다만...
(잔여석이 없을 때 반환표를 찾는 소위 '큐비 갈구기'는 계속 가능할듯)
2. 철도회원제도 통폐합
< 기존 -> 변경 >
* 구철도회원 -> 완전 폐지. 2007년 6월 30일까지 전환하지 않으면 자동탈퇴.
* 연회비형 KTX패밀리회원 -> 완전 폐지. 연회비 갱신 중지.
* 종신회비형 KTX패밀리회원 -> Korail Membership 으로 변경.
2007년 6월 30일부터는 구철도회원이 완전히 축출됩니다.
또한 연회비형 KTX패밀리카드는 연회비 유효기간까지만 사용할 수 있으며
더이상 갱신이 안됩니다. (자동 탈퇴)
종신회비형 KTX패밀리카드는 자동적으로 Korail Membership 으로 변경될 모양입니다.
3. 회원 운임할인 5% 폐지및 마일리지적립 3%에서 5%로 인상
< 기존 -> 변경 >
* 운임할인 5% + 마일리지 3~3.3% = 7.85 ~ 8.135% 혜택 -> 마일리지 5%
운임할인이 폐지되고 반대급부로 마일리지가 소폭 상승됩니다만.
결과론적으로 놓고 봤을 때 회원입장에서 2.85 ~ 3.315% 의 손해 가 있습니다.
4. 반환/취소수수료 변경
< 기존 >
* 자유/입석 : 출발직전 400원. 도착까지 5%. 도착후 무효.
* 지정석 : 출발2일전 400원. 출발직전 10%. 출발후10분 20%. 도착까지 30%. 도착후 무효.
< 변경 >
* 통근자유석 : 출발직전까지 무료.
* 지정석 : 출발2일전 400원. 출발직전 10%. 도착까지 열차 현위치에 따라 차등. 도착후 무효.
- 도착까지 열차 현위치에 따라 차등부과 에 대한 구체적 설명
: 반환시점에 다이어그램상 열차가 정차할 다음역을 찾아. 출발역 ~ 해당역간 운임을 수수료로 부과.
: 예를 들어 반환시점에 해당열차가 수원역에 정차할 예정이면, 서울-수원간 운임이 수수료.
* E티켓, 홈티켓, SMS티켓의 경우 출발2일전 400원 수수료는 면제. (승차권 종이값 명목이기 때문임)
결제의무화 대신 반환수수료를 내린 것처럼도 보이지만 주의가 요망됩니다.
(1) 출발1일전 ~ 출발직전의 수수료는 여전히 10%를 유지하고 있으므로 인하된 것이 아니며
(2) 반환시점의 현 열차위치 기준으로 봤을때 오히려 더 막대한 수수료를 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역간거리가 길고 요율마저 높은 KTX의 경우 유의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서울-대전간 21500원짜리 KTX일반실을 놓쳐 반환한다고 했을 때.
예전에는 출발10분후까지는 4300원. 그 이후에는 6500원의 수수료만 냈습니다만.
A. 운 없게 서울-대전 무정차 KTX일 경우 반환수수료가 21500원이 되어 한푼도 돌려받을수 없다는점.
B. 서울-천안아산-대전 정차 KTX일 경우도 반환수수료가 최소 12800원이 된다는 점.
KTX 이용승객들의 경우 열차를 놓치지 않도록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
상당한 낭패를 보게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무궁화호의 경우는 반환수수료가 초단위로 펄쩍펄쩍 뛸 일은 없으니 조금은 합리적이겠군요.
이 외 기타 자잘한 변경사항도 있는 모양입니다만 유아할인 추가등 크게 일반승객에게 변화를 주는 개정은 아닌 것 같아 생략합니다.
정보출처 : 언론뉴스 , 철도공사민원게시판답변글 취합.
PS1 : 본래 개선은 파란색. 개악은 빨간색 타이틀로 차등표기하려고 했는데... 의미가 없어졌네요 ^^
PS2 : ^^;;
첫댓글 예약이 너무 어려워 졌군요 ㅡ,ㅡ 이젠 무조건 역에 가서 해야하나요? 신용카드 없는 사람들은 예약 어떻게 하라고 ㅡㅡ;;;
그래서 전화, 무통장입금 등을 통한 예약제도 개선을 준비중이라네요.ㅎㅎ
펌질이 죽음이라지만 죽음을 각오하고 사관이 고하나니 이 명문을 소관의 블로그로 퍼가면 아니되겠나이까! *(... 요즘 사극을 너무 많이 봤나;;)
하핫. 특별히 재배포 불가조건 하에 퍼가셔도 됩니다. ^^
"무임21" 같은 특수상황은 매우 난감해지는군요. 인터넷으로 결제를 할 수 없으니 무조건 역에 가서 발권해야 되는 상황이...ㄷㄷㄷ.....
미리 결제 때려놨다가 발권해야 합니다. 그래도 전액 돌려받지만 신용카드 소지자가 아닌 한 시스템 특성상 상당한 불편이 예상됩니다.
그나저나 전환시 회원번호 이어받기(승계; 이하 승계가입)가 안될 경우 끝까지 버틸 사람들도 많을 듯... 아직도 철도회원 중에는 97~99학번이 많고 심지어는 전설의(!) 89학번, 90학번도 있으니 말 다했죠 -_- 저는 02학번입니다. 삼성카드에다가 알아보니 04년도까지는 승계가입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안되더군요... -_-
제가 바로 전설의 89X XXX XXX X 회원번호의 노마그네틱 카드....
4456호님// 89학번 노마그네틱 카드는 특A급 레어도 아니라 문화재급이니깐 잘 보관해두시길 ^^; (일전에 사진 올리셨던 것 잘 봤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칩 망가져먹어서 5천 원 내고 06학번 사용중입니다 ㅡㅡ;
STM로 발권시에 나중에 결제대금의 3% 할인 혜택을 보기 위해서 구철도회원에서 끝까지 버티고 있는데 이거 한계점에 도달하였군요. 결국 KTX패밀리카드로 가야 한다는 것인가......
제가 어제 상담원한테 전화했는데 구 철도회원 기한이 2011년 까지로 들었는데,,, 잘못 들은건가요?
요컨대, 이제 철도티켓 매매계약시의 <청약>행위로서의 <예매>는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얘기군요. (그리고 스크랩이 막혀있어서 열심히 필사중입니다...;;)
어이쿠. 말씀하셨으면 메일로라도 보내드렸을 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