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만장하면서 굴곡 있는 야구 인생이었다. 그래도 오랜 기간 해왔던 야구를 내려놓는 것에 후회는 단 1도 없었다. 투수 홍상삼이 정들었던 야구공을 놓고 집게를 든 고깃집 사장님으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
충암고 출신으로 2008년 두산 베어스 신인 2차 20번째 지명으로 입단한 홍상삼은 자신의 장점인 강속구를 앞세워 2009년 빠르게 1군 무대를 밟았다. 1군 초기 선발 투수 역할을 주로 맡았던 홍상삼은 2012시즌 불펜 전환 뒤 시즌 22홀드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 홍상삼은 부침을 거듭했다. 2013시즌 포스트시즌에서 역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홍상삼은 2014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좀처럼 자신의 폼을 되찾지 못했다. 결국, 정들었던 두산을 떠나 2020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후 2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로 반등하는가 싶었던 홍상삼은 2022시즌 중반 갑작스럽게 팀을 떠나는 결정을 내렸다.
제2의 인생 도전과 더불어 야구와 인연을 완전히 끊고 싶은 마음에서 나온 결정이었다. 홍상삼은 고민 끝에 가산디지털단지역 앞에 고깃집을 개업했다. 개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꽤나 호평이 쏟아지는 분위기인 가운데 야구팬의 성지가 되길 바라는 게 ‘고깃집 사장님’ 홍상삼의 바람이다.
야구선수 홍상삼이 팬들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길 바랍니까.
무언가 투수로서 실력보다는 재밌게 야구한 선수로 기억해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듯싶습니다. 무엇보다 벌써 제 가게에 찾아와 주시고 어떻게 또 알아봐주시면서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가게가 야구팬들의 성지가 됐으면 합니다(웃음). 야구선수가 아닌 제2의 인생도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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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게 해줘서 고마워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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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 제2의 인생은 고깃집 사장님…‘은퇴’ 홍상삼 “공황장애 3년 너무 아까워, 재밌게 야구했던 선수로 기억되길” [MK인터뷰] (출처 : MK스포츠 | 네이버 스포츠)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410/0000939225?lfrom=twi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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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겪었던 선수여서 눈 여겨 본 거 아니고 그냥 공 던지는 게 너무 멋져서 응원했어요! 저희랑 경기할 때마다 열심히 구경했답니다 담에 고깃집도 꼭 갈게요🫡🫶🏻
상삼아 행복해야해
저때쯤 야구 입덕해서 응원 많이 했었는데 행복하세여 🥲
홍상삼 행복하길! 롯데랑 경기할 때마다 넘 잘해서,, 내가 얼마나ㅜ 째랴봤는ㄷ 죄송함다,,,,,,,,,... 근데 진짜 잘해서 너무 두려웠어 그때의 나는,, 👍🏻👍🏻
상삼... 🥺
사미… 그래도 다시 돌아와줬으면 했는데🥹 고깃집 꼭 갈게요 행복만하길~~~!